WWD라는 유명 패션 매거진에서 "만불짜리 가방을 만드는 샤넬 공장의 안에서"라는 제목으로 기사를 썼는데 여기서 샤넬 공장 안에서 어떻게 가방이 만들어지는지 비디오를 공개했었음. 이 기사는 WWD 공식 인스타그램에서도 광고했는데 ,사람들이 비디오를 보고 가방을 만드는 과정이 너무 공장식이라 실망을 하면서 댓글을 남기기 시작하자 WWD는 기사에서 비디오를 내려버리고 장인들이 만드는 듯한 사진들로 대체해버림.
그리고 WWD 인스타그램에서는 사람들이 비디오 이미 봤는데 어디 갔냐고 하는 댓글이 폭주함
https://www.instagram.com/p/DH8dKQzonS3/?hl=en&img_index=1
(대강 비디오 어디 갔냐 우리 다 봤다 샤넬 백 품질이 요즘 너무 떨어진다 이런 댓글들임)
그리고 비디오를 저장해둔 사람들이 하나 둘씩 올리고 있음
https://www.instagram.com/fl에이브이ionunees/reel/DICWnGORoUk/
https://www.facebook.com/lis.lopes.77/videos/1151035546771219
대강 스크린샷을 보자면
이런 느낌임. 소문에는 샤넬은 원래는 이렇게 공장에서 가방을 만들지만 이런 식으로 공개할 일이 있을때마다 아틀리에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보내서 수작업을 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는 말도 있음 (비디오에 나오는 직원들과 새로 올린 사진의 사람들의 옷차림부터가 다름).
예전에 나온 디올/구찌 다큐처럼 사람들을 혹사하는 모습을 보이지는 않지만 이것이 방송을 위해 꾸며진 모습인지는 알 수가 없고 꾸며진 모습이 아니라고 하더라도 천만원이 넘는 백들이 공장에서 기성품처럼 만들어지는 모습에 실망하는 사람들이 속출하는 중임. 예전에 쓴 디올백이 8만원이 아닌 이유라는 글에서도 말했지만 공예품이 공산품이 되는 순간 가치를 잃는 것인데 이 비디오가 정확하게 샤넬백의 가치를 공산품으로 떨어뜨리기 때문임.
이 와중에 3대 수석 디자이너 버지니 비아르는 안 좋게 나가고 그 후임으로 예전에 보테가 베네타에서 일했던 매튜 블레이지가 들어왔는데 디자인이 어떤 쪽으로 바뀔지는 또 모를 일임.
그래서 샤넬 안 살거야? ㅎㅎ 라는 배짱장사로 나올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