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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땜시 스트레스네요..(좀 깁니다;;)

지은지 15년정도 된 오피스텔에 살고있는중입니다
결혼해서 2년정도 됐고 지금까지는 소음문제없이
잘 지내고있었는데 한달전부터인가 윗집에서
발뒷꿈치로 걷는소리가 크게 들려서
와이프랑 윗집 아저씨 갑자기 왜저렇게 쿵쿵대시지?
했습니다.와이프말로는 윗집에 아저씨 한분 사시는것
같은데 거의 없는분처럼 지내시고 집에 안계신 시간이
많아서 전혀 소음문제는 없었습니다
(이걸 안 계기도 예전에 위에서 하도 소리가 크게 나서
제가 출근해있는동안 와이프가 한번 올라갔는데 아저씨
몇분께서 문열어놓고 술파티중이길래 그냥 내려왔다고
하더군요 그리고 얼마후엔 다시 조용해지고 그후로는
그런 시끄러운 소리도 단 한번도 나지 않았는데..)
얼마전부터 또 쿵쿵소리가 나길래 새로 이사왔나싶었는데
딱봐도 남자가 뒷꿈치로 걷는소리가 크게 나고 그뒤로
작게 여자 걷는소리랄까요 뒷꿈치가 작게 나는소리가
계속해서 들리더군요 근데 그게 낮에만 들리면 큰 상관
없는데 새벽 1,2시까지 넘게 들리니 스트레스 받더군요
오피스텔의 특성상 소음이나 그런거에 약하고 일단
창문을 닫으면 집안이 정말 쥐죽은듯이 조용해져서
윗집에서 쿵쿵대는 소리가 크게 들리나 싶은데
와이프가 작가를 하다보니 원고작업할때 계속해서
그런소리가 나다보니 스트레스받아서 저한테 얘기하기에
한번은 올라가서 얘기나 해야되겠다 싶어서
올라가서 벨 누르니 잠시후에 젊은남자분이 나오더군요
잠시 스치면서 봤는데 여자분도 한분 계셨는데
왜그러시냐길래 아랫집 사는사람인데 아랫쪽으로
뒷꿈치로 걸으시는 소리가 생각보다 크게 들려서
좀 힘들다.양해좀부탁드린다 했던만 다짜고짜,
우리 10시면 자요. 우리옆집 아니예요?이러더군요
그래서 그것도 생각해보고 자세히 들어봤는데
바로 윗집에서 내려옵니다.양해좀 부탁드립니다 라고
하니 절 빤히 쳐다보더군요 뭐 이건 한마디만 더하면
죽빵날릴거라는 기세로 쳐다보는데,순간적으로 드는생각이
와..이래서 층간소음땜에 사람도 죽이는구나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부탁좀드린다는 얘길 몇번이나 했는지..
알겠어요 하고 문을 확 닫아버리는데 이건 뭐
강요를 한것도 아니고 부탁을 한건데 이런 반응은 뭐지
라고 생각하고 내려와서 와이프한테 얘기했는데
별 변화없을것같애 라고 하고 지내는중인데 어제도
새벽두시넘도록 쿵쿵쿵 거리면서 걸어 댕기더군요
저희부부가 너무 안움직이는건지 윗집이 뭘하는지
쉴세없이 움직이는데 다른분들 글 남긴거 보면
산은산이요,물은 물이로다 하고 지내시는분도 계시고
한바탕 하신분도 계시고,원만하게 해결하셨다는분도
계시는데 윗집사람 반응을 보면 이건 일을 원만하게
해결하게 될것같지 않아서 고민이네요..
자기들은 그게 소음이라고 생각을 전혀 못하니
저희의 반응자체가 웃기다고 생각하겠지만 아랫집에
사는사람들은 그게 아니라 생각하는데..
그냥 올라가지말고 쪽지남기고 슬리퍼나 하나 사다줄까
생각도 해보고 별생각을 다해봤는데
저희가 너무 예민하게 생각하는건지..잘모르겠네요

댓글
  • 은하침대999 2017/12/03 07:40

    충간소음은 팔방에서 다 올라옵니다. 한번 말해서 안듣는다면 방법이 없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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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sosok3 2017/12/03 07:45

    자기네들은 아니라는식으로 얘기해버리는데 할말이 없더군요
    와이프도 제가 한번 더 올라가면 싸움날것같으니
    올라가지말라하고 경비실에 얘기했는데도 별 변화없다합니다..
    꼭대기층 이사만이 답인지 답답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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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2017/12/03 07:41

    층간소음ㄷㄷㄷ 단독주택만이 답입니다.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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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sosok3 2017/12/03 07:46

    그러고 싶은마음은 정말 굴뚝같습니다 ㅠㅠ
    소음이 아니더라도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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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르시아* 2017/12/03 07:47

    이사만이 답입니다. 단독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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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따데고 2017/12/03 07:52

    탑층어제 계약했습니다..... 전 벽간소음이 더심해요.이웃을 잘만나야...그나저나 싸가지읍네 그 윗층 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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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V7.야간비행 2017/12/03 07:52

    내려오는 소리에 같이 고무망치로 반응해주세요
    아랫집에서 할수있는건 그거아님 이사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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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LR정회원 2017/12/03 07:53

    연락은 경비실을 통해서 하시구요 윗층이 아닐수도 있으니 엘베에 프린터 인쇄 해서 호소 하는 방법도 나쁘지 않습니다. 내가 누군가떄문에 고통받는다고 알려야 합니다. 할수 있는 모든 방법이라도 해봐야 지 맘속에 꿍꿍삭히면 병납니다. 층간소음은 살인을 유발할 정도의 고통스런겁니다.
    공동생활이니 그런건 참는게 맞다는 미친사람들이 아직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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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려혼 2017/12/03 07:54

    경험자로서 절대 답 없습니다. 저는 3년간 수없이 관리실 통해 말했고 새벽에 시끄러우면 경찰 민원도 수없이 넣었으나.. 그때 뿐.. 저도 사정상 이사는 못가고 있지만 이사가 답입니다. 다음엔 꼭 탑충 가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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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4D3X]바람돌이 2017/12/03 07:55

    고민하실거 있나요. 그럴때마다 배란다 창문열고 한마디 고성을 질러주세요. 아니시면 창문열고 스피커 소음 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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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흑백우리 2017/12/03 07:56

    빌라 탑층인데 새벽에 2층에서 뛰어다니면 벽타고 소음이 올라옵니다
    옥상에서 뛰는 것처럼요.
    위층 아래층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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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4D3X]바람돌이 2017/12/03 07:56

    벽에다 못박는 소리 밤늦게 내시고 오리발 내밀기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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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4D3X]바람돌이 2017/12/03 07:58

    핸드폰 진동으로 해서 천정벽에 대고 들려드리시면 그분들 정신건강 지켜드릴수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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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트앤크래프트 2017/12/03 08:04

    실제로 윗집이 아닐수도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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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l424 2017/12/03 08:09

    직접 얼굴을 보고 이야기가 잘통하는 상대라면 다행이지만, 제 경우는 벌써 위층 주인이 두번 바꼈는데 그분도 발망치 소음이 장난아니네요;; 쪽지 두번정도 붙여두었더니 읽으셨는지 지금은 좀 잠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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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으로1 2017/12/03 08:09

    걸음 걸이의 문제라 답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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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arpinus 2017/12/03 08:09

    이게 진짜 위층이 아닐수도 있어요. 저희도 아랫집으로부터 애들 뛰는 소리난다고 인터폰 받은 적이 있는데, 그 시간에 저도 그 쿵쿵소리 들으면서 '윗집애기 아직도 안자네'라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물론 저희집 애들은 다 자고 있었구요)
    소리는 분명 바로 위층에서 나는 것 같아도 대각선 위층, 2개 위층 소리들도 다 전달된다고 하니, 윗집 입장에서는 '진짜 나 아닌데 아랫집 사람들 왜 나한테 그러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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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l424 2017/12/03 08:12

    위층에 사시는 분들은 본인이 아닐수도 있다고 하지만 모두 잠잘시간에 걷는것 자체가 살금살금다니지 않는이상 진동음이 울릴수 있습니다.. 결국은 이웃을 잘 만나야하는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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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1junior 2017/12/03 08:18

    어느날 옆집 비글 사내둘이고 저희집 가족들은 저빼고 처가가서 침대에서 책보고 있는데
    밑에집 여자가 그만 뛰라고 올라옴 아니라고 하는데 막무가내임
    정말로 바로 윗집이 아닐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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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법 2017/12/03 08:26

    위층 아닐수도 있어요. 부부가 가만히 않아서 영화보고있는데 아래층에서 애들이 너무 뛴다고 항의들어왔다고 경비실에서 연락오더라구요.
    애없고 지금 가만히 않아서 한시간넘게 안움직이고 있다고 했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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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찰나의미학] 2017/12/03 08:27

    이게 진짜 위층이 아닐수도 있어요.(2)
    저는 95년도 준공한 아파트 1층 주민입니다.
    며칠 전 간만에 일찍 퇴근해서 저녁 8시쯤 소파에 누웠는데 해머드릴소리랑 못 박는 소리가 너무 생생하게 20분째 나더라고요.
    이건 아니다 싶어서 한마디 하려고 2층 올라갔는데 2층 사시는 분은 엄청 억울한 표정으로 나오고 마침 거기서도 똑같은 소리가 꽝꽝꽝 울려퍼지고 있었다는 ㅋㅋㅋ
    결국 같이 3층 올라갔더니 3층 이사 첫날이라 커텐 설치한다고 못 박는 소리라는걸 확인 했습니다;;
    ps 다행이 전 같이 올라간 날 이후로 조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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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99M2]뿡돌이 2017/12/03 08:27

    요새 건축방식이 문젠지 층간소음 싫어서 꼭대기층 이사왔는데도 벽 타고 올라오는 소리 있더라고요.
    꼭 위에서 나는 소리 같습니다.
    실상은 아랫집 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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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하는푸우 2017/12/03 08:31

    저또한 윗집 장난아닙니다 낮에는 그러려니 참고 넘어간다 쳐도 밤늦게 멀하는지 쿵쿵쿵 발망치 소리 장난아니네요 참다 참다 올라가서 부탁드리고 소음방지 슬리퍼도 사다줬는데 개선된게 전혀없네요 첨부터 말이 통한 사람이었음 나아졌겠죠 안그래도 딸내미 태어나서 소음에 예민한데 더열받네요 그래서 경비실 통해서 계속 주의 주고있습니다 집은 내놓은 상태구요
    매일매일 윗집 저주하고 있습니다 분명 남한테 피해준만큰 본인들 한테도 돌아올겁니다 직접 올라가시면 싸움 날수도 있으니 경비실 있으시면 그쪽으로 말씀하시고 관리사무실있으면 거기에도 한번 얘기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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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4D3X]바람돌이 2017/12/03 08:32

    소리날때 핸드폰 알람 진동으로 해서 틀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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