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주변에서 저는 예측불가능하고 괴상한 지름을 해대는 마이너한 괴짜로 통하는데, 항상 부정하다가도 가끔은 진짜 그런가 싶은 순간이 있네요. 오늘은 12월 4일에 슈퍼문이 뜬다는 소식 때문에 삼양 오반사를 신품으로 질러버렸습니다.
MFT랑 E마운트 T링 합해서 대충 26정도 들어갔는데, 지를땐 별 감흥 없다가 제품 개봉하고 마운트 딸깍 하는 순간 통장 잔고가 머리속을 스쳐지나가면서 잠깐 아득했네요. 렌즈 치고는 싼 가격이지만 아무래도 학생 신분에는...
뭐, 일단 찍어보니 수동렌즈인데다 초망원이라 연습이 좀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창문 열고 달을 한 번 찍어보니 이상할 정도로 무한대쪽 초점이 잘 안맞아서.. 날 밝으면 다시 뭐든 찍어봐야겠습니다.
환산 1000, 후덜덜하네요.
렌즈가 이쁘장합니다.
지금 아직 감이 덜 잡히긴 했는데 익숙해지면 꽤 쓸만할것같습니다.
워낙 먼데다 마이크로포서드에 쓰면 심도도 거의 평평해질 정도로 압축돼서.. 묘하게 직캠찍기 좋은 렌즈로 보이네요 ㅋㅋ 수동이긴 하지만..
이쁘네요. 괴짜기질이 작품을 만듭니다~
괴짜답게 작품 만들어보겠습니다 :)
마포라 그런건지.. 요즘 500반사는 정말 작군요.
나름 풀프레임 대응으로 나온건데 F8.0짜리라 작은것같아요. F6.3짜리는 조금 부담스러울 정도로 두껍더라구요 ㅠㅠㅠㅠ
환산 1000미리라..ㄷㄷㄷㄷㄷ대박이네요...
반사렌즈면 보케가 엄청이쁘던데...축하드립니다
보케 저도 두근두근합니다 +_+ 감사합니다!
부럽네요... 도넛보케 아름답잖아요. 늘 사고싶은 렌즈입니다.
반사렌즈만이 가능하다고 해서 많이 기대중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