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보는 간달프에게 반지도 프로도에게 물려주고
떠나겠다고 약속했지만
이미 그도 반지의 영향력 아래 있어 타락의 징후를 보이고 있었다.
간달프의 살짝의 위협, 그리고 따스한 충고에
빌보는 드디어 마음을 굳혔다.
빌보는 반지가 든 봉투를 간달프에게 건냈으나
간달프는 그냥 선반에 올려놓으라고 했다.
그러려다가 실수로 봉투를 떨어뜨린 빌보.
간달프는 그가 줍기 전에 재빨리 챙겨서 선반 위에 두자
빌보의 얼굴에 순간 분노와 혐오의 표정이 스쳐갔다.
하지만 곧 평안한 표정을 지으며 말했다.
" 자 그럼 끝났군요. 이제 떠납니다. "
빌보는 옷을 챙겨입고 밖에서 짐을 꾸리던
난쟁이 3명과 함께 길을 떠났다.
" 얼마나 즐거운 일인가! 다시 길을 떠나다니!
난쟁이들과 함께 여행을 떠나다니!
내가 오랜 세월동안 꿈꿔온 것이야! "
빌보는 간달프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노래를 부르며 멀리멀리 떠나갔다.
" 길은 끝없이 이어진다오.
문을 나서면 내리막길
길은 저 멀리 아득히 끝 간데 없고
이제 나는 힘닿는 데까지 걸어야 하리.
팍팍한 두 다리를 끌고,
더 큰 길이 보일 때까지
많은 길과 일을 만나는 곳으로
다음엔 어딜까? 난 모른다네. "
리븐델에서 몇십년 살다가 반지 전쟁 끝나고
2년 뒤에 프로도와 함께 발리노르행
그냥 제 3자임. 우리는 모르는 애들임
반지를 가지면 불사가 되는것은 맞으나 요정들과 같은 불사가 아닌 수명을 억지로 고무줄처럼 늘린것에 불과한 수준이지
그러면 빌보는 저 이후로 아예 행적이 사라짐?
리븐델에서 몇십년 살다가 반지 전쟁 끝나고
2년 뒤에 프로도와 함께 발리노르행
33살의 프로도가 반지를 물려받고 17여년간 빌보는 여정을 떠난걸로 알고있음. 50살의 프로도가 절대반지를 가지고 리븐델로 갈때 빌보를 잠깐 만나지 않음?
놉. 리븐델 (로스로리엔) 에서 만나고 나중에 귀환하고나서 또 만남.
그리고 프로도와함께 발리노르로 가셧음.
그리고 빌보는 외로운 산에 감
빌보가 확실히 소린과의 원정 이후로 난쟁이와 사이가 좋았나봄... 난쟁이들 세명이 미리 와서 대기하고 있던걸 보면...
에레보르 왕국 입장에서는 전설속 구국의 영웅 뭐 그런 존재일테니.
근데 반지가지면 안늙는다몀서 빌보 왜 노인으로 나옴?
백살넘었을걸 그 할배?
골룸도 반지가지고 있었는데 이상하게 변했잖아 그런거 아닐까?
반지를 가지면 불사가 되는것은 맞으나 요정들과 같은 불사가 아닌 수명을 억지로 고무줄처럼 늘린것에 불과한 수준이지
영화에서 왠 젊은이가
"제 111번째 생일에 와주셔서 감사합니다!"하면 관객들이 의아해 할까봐 노인으로 수정했다네오ㅓ
아주 천천히 늙습니다.
킹갓 빌보 배긴스
이거 볼때 담배 끊는거 비슷하단 생각 했는데
저 난쟁이들은 누구여? 같이 모험 떠난 애들은 아닐테고
그냥 제 3자임. 우리는 모르는 애들임
그 친구들 부하뻘
간달프나 갈라드리엘도 한번 반지를 가진 다음 그걸 포기할 자신이 없는걸 약간(?)의 위협만으로 포기하신 갓-빌보옹
이분 참 대단하시네. 어떻게 한 작품을 이만큼이나 계속 파고들 수 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