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모 대학병원의 실태

이것들아 의사랑 간호사 좀 그만 괴롭혀라 ㅠㅠ

레지던트들도 간호사에게 갑질을 하는 병원이 다 있군요 ㄷㄷ

ㅋㅌㄹ?

의사 아이디랑 비번 주고 간호사한테 오더 입력하게 하는 문제 정말 심각하죠.
서울에 있는 병원에서도 암암리에 이뤄지고있을 정도..
이게 단순히 의사가 귀찮아서 처방을 안내주는 문제가 아니라
의사 1인당 보는 환자수가 많아서 일이 밀리다 밀려 간호사한테까지 내려오는 문제인데, 간호사 입장에서는
오더가 없으면 일이 돌아가지 않으니 어쩔수 없이 하게되는 상황..(오더없음 약도 못타고 검사도 못들어가고..)
이 때문에 간호사 업무는 더 가중되고 의료사고의 위험까지 있으니 제발 의사든 간호사든 인력충당 해줬으면 좋겠어요

인원이 부족해서 저래야만 돌아가는 시스템이 제일 문제...

대구 뿐만 아니라  다른병원도  글은 안써서 모를뿐이지  다 같을꺼에요. 간호사를  위해주는 병원은 몇  안되는거  같아요.
이래서  다들 임상을  떠나나 봅니다...

저희병원도 대학병원인데 대리처방은 기본이예요 ㅡ 말로만 대리처방하지말라지, 대리처방을 하지않으면 일을 할 수가 없습니다. ㅡ대리처방은 암암리에 계속 이뤄지고 있다는걸...간호사들은 다 알거예요.

이런걸 터뜨리지 않고 감내하는 간호사의 처지가 이해는 되면서도 왜 행동하지 않는지 그런 의문이 드네요
직장 다닐 때 과장 달면서부터 불합리한 것에 목소리를 높이다보니 바뀌기는 바뀌더라고요 대신 전 직장에서 환영 받지 못했죠
그런데 그런것보다 제일 열 받는것 아니 안타까운 것이라면 목소리를 내는 제 행동에 동참할 수 없으면 침묵이라도 해야 하는데
그런 불합리를 당연하게 느끼면 절 이상한 사람으로 보는 동료들이었죠

간호사보고 약 처방 오더 내리라고 할거면 간호사도 약 처방할 권리를 주던가... 간호사가 할 수 있는건 이 약이 맞는 약으로 오더를 내렸는지 처방한 용량이 맞는지 경로가 맞는지 확인하고 틀리면 의사한테 보고 하는  권리밖에 없는데..
아무튼 병원 경영진이 문제다. 그놈의 돈돈돈돈돈돈  인건비에 좀 투자해라 진짜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40497?n에이브이igation=petitions
청와대청원에 동참했습니다 많은분들이 동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간호사 지인들이 몇있는데 안쓰러울정도로 고생하는 모습 많이 봐왔습니다  해외 선진국은 간호사가 의사에 버금가는 대우를 받고 사회적으로도 존경받는직업군인데 이나라도 그리됬으면합니다

관련업계 종사자로서 처우개선이 꼭 이루어 졌으면 좋겠습니다.
의료업은 3D업종이에요. 대학병원에 의사(레지던트), 간호사(특히 신규들) 정말 힘들게 일합니다.
뭐.. 헬조선에 안힘든 직업이 얼마나 되겠냐마는.....
그래도 이런 목소리들이 모여서 의료환경이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박근혜씨 병원인가요?
캐ㅌㄹ병원인가요?
정확하게 알고싶은 간호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