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이 방 전체가 따듯해진다니 그건 뭐지?.jpg

있다 해봤자 진짜 물 데우기 용.

지진설계 때문에 보일러 못 넣는다던데

거기 대리석이라 차가워서 입식생활하잖아 신발 신고 들어간다며

온돌없인 못자는 몸이 되버렷..!

서양인 선교사가 쓴 글에 '조선인들은 펄펄 끓는 방에서 몸을 지지는 걸 좋아한다
뜨거운 온돌 위에 누워있는 그들을 보면 마치 오븐 속에서 구워지는 빵처럼 보인다' 라고 써 놓음

어릴때 할머니집 가면 바닥이 뜨거워서 잠을 못 잘 지경이었는데..
요즘은 그렇게 뜨뜻하게 데우고 자던게 그리움.. 전기세 생각하니 매일 그렇게 지필수도 없고
할머니도 애들 온다고 그렇게 따시게 해주셨던 거겠지..

빵굽빵굽

너무 데워서 장판 다 태워먹었죠..

이이잉 털보 그림쟁이 윤선생이다 이잉

그래서 만들었잖아

'결국 나도 오븐 속에서 구워지는 빵이 되었다.'

아따 선교사 양반 핀란드엔 못가보셨나보구랴

돌바닥은 겨울되면 무릎이 시림 진짜 존나게 추움 옛날 한옥도 아궁이 불꺼져서 시간 오래 지나면 존나게 추울듯

전에 댓글에 누가 평범하게 질문한거였는데 혐한마냥 묘사했다고 하는말 있었는데 원 영상을 본적이 없어서 누가 진짜인지...

혐한 프로면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저 프로그램을 안봐서 모르겠다

어디서 영상을 봤는데 걍 평범한 질문 그 자체던디...뭐 일본애들 특유의 그 "헤에에에에에!?", "에에에에에에?", "스-고오오오이이이이!" 이런 과민반응이 좀 있긴 한데, 그걸 가지고 혐한이라고 하기는 좀 그렇잖아.
지금도 기억나는게 승리였나 태양이었나 암튼 가수가 당고먹는 거 보면서도 "히에에에에에! 승리상! 가코이! 그렇게나 많은 당고를 먹다니! 대식가군!" 오도방정을 떨더라고. 정작 승리는 "대식가는 아닌데 걍 할머니가 주신거라 먹었음ㅎ" 이러고 무덤덤.

전기이불이 있긴함 장판에비하면 같잖지만

전기장판 말고 전기 카페트는 있음.
일본인 중에서도 코타츠는 이불때문에 번거롭고 공간 차지해서 대신에 전기카페트 사용하는 사람도 많음.

섬이니까 온돌이 필요할만큼 춥진 않겠지

홋카이도쪽은 추운데 온돌 없자너

훗카이도 가 북쪽맞지? 거기만 가도 강원도만큼 춥잖아

거긴 습기땜에 그럴껄

사실 온돌이 단점이 엄청 명확한 시스템이라.
나무를 엄청 소모시킴. 그거때문에 옛날 한국에서도 난리엿엇고.
홋카이도는 지진도 지진이고 겨울에 눈이 너무 많이 와서 땔감 찾기가 어려워서가 아닐지.

눈이 많이 오는지역에서 토사유실이라도 일어나면 바로 눈사태가 일어날테니

땔감은 한국같은 경우도 겨울 오기 전에 쟁여둘걸? 지진이라.. 지진때문인가

그게 내생각엔 눈 + 토사유실에 의한 눈사태때문이 아닐지. 온돌때문에 조선시대때 민둥산 문제가 심각햇다함.
온돌로 인해 나무땔감의 수요량이 급증해 조선의 삼림자원은 급속히 고갈되어 갔고 구한말에 이르러서는 민둥산이 아닌 산이 없다고 할 정도가 되었다. 전국적으로 진행되어 조선 말기에 이르르면 실록에서 다량의 벌목으로 인한 토사유실로 인한 농업생산성 저하 문제를 논의할 정도에 이른다. 당시 16세기~ 17세기를 거치면서 인구 증가와 목재 수요 증가로 유럽과 동아시아의 각국의 산림은 고갈되고 있었다. 조선의 경우 인구 증가 뿐 아니라 온돌이 보급되면서 이러한 형상이 심화 된것이다.

이로 인해 18세기 조선에는 산림의 소유권을 둘러싼 송사인 산송(山訟)이 증가한다. 때문에 조선 정부도 산림 보호를 위한 금산(禁山) 규제와 정부 주도로 비변사와 각 지방 군관을 동원한 대규모 나무 심기를 시행하였다. 1788년에는 소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산림법인 송금사목을 제정한다. 문제는 이러한 규제와 나무 심기에도 불구하고 급증한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지 못했고 조선 후기 상당한 삼림의 고갈을 겪는다
박지원은 열하일기에서 온돌의 비효율성이나 문제점을 꼬집기도 하였다.
-나무위키 발-

한국에서는 집을 만들때 흙으로 만들지만 일본은 100% 나무로만 만들음.
거기다가 바닥조차도 지푸라기로 만든 다다미..
그러니 온돌같은거 만들다가는 집 홀랑 타먹음.

하긴 생각해보면 조선에서도 온돌이 제대로 유행한건 17세기부터라고 하니
다른이유가 맞겟구나. 걍 눈만많이오는게 아니라 강수량도 많고 지진도 많이오니 목조건물을 지어야햇고
그래서 온돌은 못만들엇다가 차라리 타당할듯? 이거저거 생각하다보니 너무 쓸데없는 생각으로 갓엇던거같네

중세 일본은 조선과는 달리 상공업이 크게 발달해있어서 도시는 항상 상업과 대규모 토목공사가 끊이질 않았어
그래서 지방민이나 젊은이들이 일거리를 찾기 위해 도시로 몰려들어서 엄청난 인구가 밀집되어 살고있었고
당시 일본의 주택들은 전부 목조건물이었는데 과도한 인구밀도로 인해서 거리에 빽빽하게 주택이 배치되어서
만약 지진이 일어나거나 해서 불이 붙거나 화재가 일어나면 엄청난 대형화재로 일어나는 경우가 잦았어
수천세대가 불타고 만명단위가 죽는일도 벌어진 적이 있어서 일본은 근본적으로 불을 과감하게 사용하는
요리방식이나 난방방식을 화재의 위험성 때문에 꺼려왔기 때문에 온돌문화가 발달할 수 없었지

아 아키바엿나? 거기서 난 화재사건을 말하는거?
근데 목조건물을 짖는게 단순히 상업발달에 의한 대규모 토목공사로만 이야기하기엔 그럼 상업발달하기 전엔
목조건물이 아닌 문화도잇엇어야하는데 그건 설명못하니 그건 아니지않나?

그러쿠나.. 목조건물 짓는건 지진때문인가? 단단한 흙집은 금방 금이 갈테니. 화재에 취약하겠네 확실히

홋카이도가 여름엔 많이 서늘한데 겨울 기온은 의외로 서울이랑 비슷한 정도임.
물론 홋카이도 내에서도 몇몇 지역은 유독 더 춥긴 한데 일단 삿포로는 겨울에도 서울이랑 비슷해.
다만 워낙 강수량이 많은 지역이라 겨울 되면 눈폭탄이 떨어지는 거지.

아 아키바가 아니라 혼묘지엿구나. ?? 내가 어디서 주어듣고 아키바라고 생각햇지..?

그에비해 한국은 지진에 대해서 일본보다 안전하다보니 보일러 안전 기준이 낮다보니 싸게 설치가 가능한거고

보일러 대신 온돌개념으로 자갈돌을 적정 높이까지 넣기전에 밑에 전기 배선(전기장판개념)을 깔고 있더라 한국처럼 온수로 하는것보다 지진으로 인해 누수걱정이 없음

따로 보일러 설치하는 집들도 있다고는 들었는데 일단 대부분은 중앙난방 방식으로 바닥이 따뜻해집니다.
....어...적어도 시안은 그렇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