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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념 없는 아파트 공사 업체;;


점심 먹고 있는데 와이프한테 연락 왔습니다.
집 문앞에서 나무 자르는지 먼지 들어와서 관리실에 연락 했더니 슬쩍 보고 가고는
계속 작업 중이라고 와이프가 나가서 문 열고 왜 여기서 하시냐니
오히려 왜 난리냐고 했다하는군요.
분노게이지 급 올라서 집으로 달려가 당장 관리실 호출했습니다.
일 처리 이따구로 하냐고 당장 오시라 했습니다.
회사에 이야기하고 집으로 향했습니다.
집에 도착하니 앞집 중문 공사 하시는분이 문 열어두고 제가 보던 말던 또 나무 자르고 계시는군요.
왜 여기서 자르냐고 하니 어디서 자르냐고 비웃으시네요.
제가 공사 허가는 받았냐? 옆집 및 층간 먼지 유입되는거 아냐? 하니
#공사하시는 분이 공사16년간 했는데 유별나게 짜증나는 집이라고 비웃으시며 이른 새벽도 아니고 낮시간인데
왜 난리나며 하던거 계속하시네요.
집주인 계시길래 이야기 했습니다. 왜 여기서 작업하게 두시냐고
자기는 내돈내고 하는건데 무슨 난리냐고 다른집이 시끄럽게 해도 자기는 참았는데
앞집 사는데 왜 그것도 못참냐고 노발대발;;;;;
말 안통해서 계속 관리실 전화하니 오시는군요.
관리자분께서 아파트 관리 규정도 안지키고 밖에서 작업 안한다더니 계속 하냐?
따지시니 또 도돌임표(# x 2회)
결국 들어가서 작업하시더군요.
시공 업체 이름 알려달라고 해도 안알려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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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고 간건지 바닥은 정소 대충했는데 아래층에도 먼지 쌓이고
저희 문 아래와 보안 키 위에 먼지 잔뜩 쌓였군요.
ps. 다른 시공업체들 문의해보니 밖에서 자르고 내부에서 조립하신다 하시는군요.
ps2. 죄송하다 금방 끝내겠다 라고 했어도 예~라고 조용히 끝낼 수 있는 문제.
Manners Maketh Man.

댓글
  • NNEX5N 2017/11/29 15:50

    쇠자르는것도아니고 mdf 각도 절단기로 자르는거 가지고 예민하신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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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ZZi]이찌 2017/11/29 15:52

    네. 예민했습니다.
    저희집 문앞에두고 자르는것 보셨으면 좀 달라졌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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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세 2017/11/29 16:05

    응? 이게 예민한건가요? 님 집앞에서 아무말도 없이 저러고 자르고 있는데? ㅋㅋㅋㅋ
    그렇게 예민할거없으면 집안에있는 배란다서 자름되겠네요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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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현도현아빠™] 2017/11/29 15:52

    이건 예민한 문제가 아니고 사전에 양해를 구하든 죄송하다고 하면 될 일인데
    끝까지 문제 없다는 식으로 대응한게 잘못입니다.
    이찌님 집에 아기도 있었을텐데 제 경우라고 상상만 해도 분노게이지 급 상승하는군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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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ZZi]이찌 2017/11/29 16:02

    그렇죠. 처음에 죄송하다고 해도 어느정도 이해 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만
    뻔뻔하게 관리 규정이건 뭐건 당신같은 집 처음이다며 비웃는데
    아... 말이 안통하는구나 싶네요.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아기문제는 딱히 없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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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aylor™ 2017/11/29 15:55

    오다가다 저 장비에 걸려 다치기라도 하면...
    그래서 저희집 공사할때는 실내에서 100% 작업했습니다. 그리고 내부 청소~
    아파트 구조는 모르나...베란다가 있는 아파트라면 집 베란다에서 작업해도 되는 내용이구요.
    계단 중간층에서만 작업해도 다른집으로 먼지가 덜 유입될꺼 같은데..
    먼지가 날리고 안날리고를 떠나..
    먼저 죄송하다..한마디 하면 될꺼 같은데..
    죄송하단 말이 그렇게 힘든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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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ZZi]이찌 2017/11/29 16:04

    어구 고생하셨습니다.
    그러게 말입니다.
    말 한마디에 조금은 쉽게 갈 수 있는 부분인데 대처하는 태도로 분노하게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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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쟁이™ 2017/11/29 15:56

    예민한것도 있지만,, 클레임 무시한 업체도 문제있는듯...
    죄송하다고 빨리 끝내겟다고 듣는 시늉이라도 했으면,,
    근데 바깥 먼지가 그렇게 쉽게 들어오나요? 현관문 하자 있는거 아닌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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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까세 2017/11/29 16:07

    저상태면 끝난뒤도 문만 열었다닫아도 다 들어올거 같은데요? 저거 과연 다 쓸고닥고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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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ZZi]이찌 2017/11/29 16:08

    그러게 말입니다. 무시한 업체가 문제죠.
    두달 전에 도어 실링 교체 했습니다. ^^
    현관문에서 넘어오는게 큰 먼지가 엄청 들어오는게 아니고 불난것 처럼 뿌옇게 들어오더라구요.
    왜 그런가 했더니 저희쪽 문앞에 바짝 붙여두고 작업했다 하는군요.
    와이프가 문도 안열려서 관리실에 전화 했더니 사진에 보이는 위치로 이동했다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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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ioletColor 2017/11/29 16:02

    보통 저렇게 하지 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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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ZZi]이찌 2017/11/29 16:08

    보통 내부에서 치수 측정하고 야외에 컷팅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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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고황대장 2017/11/29 16:06

    공사하는 업체 수준이 쌈마이라서 그러네요
    최소한 야외에서 절단은 하고 와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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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ZZi]이찌 2017/11/29 16:09

    그러게요.
    중문만 하면 대부분 야외에서 절단하시길래 다 그런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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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강한사진 2017/11/29 16:06

    다들 이렇게 작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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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0 2017/11/29 16:14

    지들 왔다갔다 하기 귀찮아서 그런건 아니구요?"
    실내에서 하면 보통 앞집에 양해라도 구하는게 정상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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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It`sYou 2017/11/29 16:08

    애매하지만 저정도는 이해 해야하는데 말만곱게했어도 ㄷ 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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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킴스클럽 2017/11/29 16:14

    manner maketh man이라는 말이 딱이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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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ino_lee 2017/11/29 16:14

    살기 힘든 세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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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mnesiaMemory 2017/11/29 16:15

    참 이해 안되는 상황이네요..
    다들 이렇게 하니까 그냥 그렇게 해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도 참 이해가 안갑니다..
    사전에 먼저 띵똥하고 와서...
    "오늘 작업할건데 시끄러울거다 미안하지만 좀 이해해달라"
    이 한마디면 얼굴 붉힐 일 없고 다 좋을텐데..
    다들 그렇게 하는데 니가 예민한거다? 라는 대응은 참 이해안되네요..
    예의가 없는거고. 생각이 없는거고 배려가 없는거라 봅니다.
    나도 참았으니 너도 참아라? 왜 난리냐?
    허 참... 기본적인 타인에 대한 배려가 없는 일이네요..
    먼저 양해를 구하는게 인간적인 도리 아닌가요?
    우리 어릴적부터 그렇게 배워오지 않았나요?
    이러니 세상이 점점.. 내 새끼만 귀하고 내것만 소중하고 남이야 어찌되든 말든..
    그렇게 변해가나 봅니다..
    저는 1층이 주차장인 빌라에 사는데
    얼마전에 윗층에서 석면 같은 공사를 해서 시멘트 같은 그런 가루를
    차에 엄청 쏟아 부었더라고요..
    그러면서 또 미안했는지 물로 대충 청소를 해놨는데..
    거기에 물이 닿으니 오히려 차에 다 달라 붙어서 떨어지지도 않고
    고대로 업체는 도망... 아오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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