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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돈떼먹힌거 같네요

11월초에 일본갔다가 친해진 동생이 하나있는데
귀국길에 열차타기전에 클러치를 두고 타서 분실.
다음역에 내리면서 2만엔 빌려주고 이틀뒤에 비행기표까지 끊어줬는데..
귀국해서는 돈이 없다고 핑계를 대면서 아직까지 안주는데.. 나이는 어리구요 96년생.. 처음엔 지갑까지 분실해서 카드 재발급받으면 준다고.. 그다음엔 그사실을 안 아버지가 카드를 뺏어갔다고 하고..
미친거죠 제가... 꼴랑 1주일정도 알게 됐는데.. 사는 지역도 다른데 저는 대구 그동생은 서울
이쯤되면 안줄려고 아예 맘먹은거 같은데 46만원이 적은돈도 아니고..
사람을 너무 믿었네요. 그상황에 안해줄수도 없었고..
카톡에 정황은 있구요. 비행기표는 제가 끊어줘서 이력이 있구요. 이거 혹시 확실하게 받아낼 방법이 있는가요? ㅠㅠ
사람이 믿고 빌려줬으면 귀국하자마자 빌려서라도 갚아야 되거늘...


댓글
  • 숨쉬면욕이나와 2017/11/29 07:19

    아버지가 카드를 뺏어갔다에서 찝찝하네요.. 어떤 부모가 자식이 진 빚을 못갚게 한다고..
    from SLRoi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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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둥이만KTX 2017/11/29 07:54

    제말이요.. 어린친구고 돈이없는거 같진 않길래요.. 클러치 분실때 같이 읶어서.. 아무것도 없어서 급해서 빌려줬죠 ㅠㅠ 그친구는 다음역에 내려서 찾으러 갔구요. 결국 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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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일리언♥ 2017/11/29 07:21

    그냥 돈주기싫어서그런거;
    여행가서 젤 조심해야할게 같은나라사람..돈빌려달라면 바로 연끊어야되는데
    빌려주셧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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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혼술아재 2017/11/29 07:24

    내용증명 보내시고 소액재판 청구하세요
    소액재판청구는 인터넷에서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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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이™ 2017/11/29 07:29

    볼 친구도 아닌데 소액재판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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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그레하 2017/11/29 07:30

    전 해외나가면 한국인들 피해다님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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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런치세트s 2017/11/29 07:36

    일단 사기죄로 고소 하시고, 기망성 성립 여부에 따라 불기소 뜨면 민사로 받아 내세요
    보통 저런 어린 친구들은 사기죄 고소로 조서 쓰러가면 보통 돌려 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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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둥이만KTX 2017/11/29 07:52

    금전이력이 없어도 가능한가요? 카톡 정황과 비행기표이력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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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μTorrent 2017/11/29 07:38

    이쁜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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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둥이만KTX 2017/11/29 07:52

    남자예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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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Dmark2]달팽이 2017/11/29 07:39

    한번 재미들이면 담에 또 그럴 애같네요..
    싱고 ㄱ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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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verydayPhoto 2017/11/29 07:39

    냉험한 자게이이의 심판을 받아야됨. 철퇴를 가하셈. 못된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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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마켙 2017/11/29 07:41

    여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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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둥이만KTX 2017/11/29 07:51

    남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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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ribbbledRide 2017/11/29 07:47

    정말 이러고싶진않지만 입금안해주면 경찰의도움받겠다고 문자보내면 바로입금됩니다
    90퍼는되는데 그래도안되면 쪽지주세요ㅋㅋ떼먹힌돈받기 전문가되어가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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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덜덜덜덜덜 2017/11/29 07:47

    경찰서에서 보자 하면 아마 돌려줄 듯 합니다.
    양아치네요. 보통 부모에게 사정 말해서 빌려서라도 갚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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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상탈출v 2017/11/29 07:51

    46만원에.. ㄷㄷㄷㄷㄷ
    사회를 잘모르는거 같군요..
    ㅇㅅㅈ.. 시젼해야쥬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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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하기싫습니다 2017/11/29 07:56

    부모는 빚진거 모르는거 같은데 집주소 아시면 내용증명 보내세요
    똑바로된 부모면 반응이 오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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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다개구리 2017/11/29 07:56

    님께서는 잘하신것 입니다.
    당연히 어디서든 위험이나 곤경에처한 사람이 있으면 크게 위험하거나 부담되는일이 아니면 도움을 줘야죠.
    만약 내가 또는 우리 가족이 그런일을 당한다면 님처럼 도와주는 사람이 없다면 얼마나 두려울까요...
    단 그걸 저렇게 고마운줄 모르고 이용해 먹고 약속 못지키는 놈들때문에 님의호의가 다시는 남을 못믿게 만드는거죠... 저였다면 안친해도 곤경해 쳐했다면 크게 부담되는거 아니면 도와줬을 겁니다. 실제로 오래전에 출장왔다가 지갑날치기 당하신분 차표끊어드리고 식사 사드리고 그 인연으로 오랬동안 연락하고지낸 어르신도 있습니다. 어떤때는 연락처 안받고 도와드리고 나중에 아저씨 같은분 저처럼 한번 도와주세요 라고 이야기하고 도와주기도 합니다. 실제 나중에 제가 그런상황 되지말라는법 없으니깐요.
    결론은 님께서는 아주 잘하신 겁니다. 이용해먹은 그넘이 나쁜넘 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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