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뻘글유아인 진짜 미쳤나요ㅋㅋㅋ





최근에 글로써 자기 자아를 이렇게나 잘 녹여낸 글은 못 본 듯합니다.

그리고 폭도들아!, 읽고 진짜 깔깔깔 웃었네요ㅋㅋㅋㅋ

이 문단 이후로 미친 듯이 폭주하는 명문의 향연.

유아인의 연극적인 자아를 사랑합니다.


보통 좋은 글이라고 하면 

읽기 쉬운 글, 간결한 글, 수사가 적은 글, 담백한 글 등을 떠올립니다.

그런 글은 꾸준히 연습하면 누구나 쓸 수 있다고 여겨요.

물론 쉽진 않겠죠.


허나 글에서 그 사람의 향기가 묻어나오는 글.

그 수준까지 도달하는 건 정말 어렵다고 생각해요.

몇 명 떠오르지도 않고요.

유아인이 써낸 모든 글을 다 보진 않았지만

최소한 이번 글은 세상을 향한 유아인의 당차고 절박한 외침이 뚜렷하게 느껴집니다.

그게 묻어나요.


정말 놀랍습니다.



전문

https://mlbpark.donga.com/mp/b.php?p=1&b=bullpen&id=201711270011434252&select=&query=&user=&site=&reply=&source=&sig=hgjzHl2gh3aRKfX@hcaXGY-ALmlq

댓글
  • 거스히딩크 2017/11/28 09:23

    폭두가 폭도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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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시백혜리 2017/11/28 09:23

    최아인의
    토메갈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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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린이치방 2017/11/28 09:24

    유아인만 정상이고 나머지 메갈 페미들이 미쳤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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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ldBerg 2017/11/28 09:24

    진짜 뭐 거의 제갈량 출사표 수준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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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켄드90 2017/11/28 09:24

    미친듯 진짜 잘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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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니가잘해 2017/11/28 09:24

    현신한 이방원이네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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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힘내자구 2017/11/28 09:24

    와 유아인 진짜 빛아인 맞네요 순간 글에서 빛이 나는 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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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S_GuevarA 2017/11/28 09:24

    정상인들은 세 줄이 넘어가면 난독증을 호소하는 너희와는 다르다.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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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이나본다 2017/11/28 09:25

    연극 삘로 유아인이 읽어줬으면 합니다 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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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랑스 2017/11/28 09:25

    중간중간에 드립도 찰지게 잘 들어가있네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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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겁이많아서 2017/11/28 09:25

    이건 언어영역 지문으로 나와줘야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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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큐맨 2017/11/28 09:26

    유아인 므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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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섹시백혜리 2017/11/28 09:26

    책이나본다// 육룡이 나르샤에서 이방원처럼 사극톤으로 읊어봤으면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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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6300 2017/11/28 09:26

    이건 예전부터 다들 인정하던 건데 정말 타고난 연예인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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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N.MN 2017/11/28 09:26

    책이나본다// 읽으면서 딱 그런 그림을 떠올렸습니다.
    연극에서 홀로 세상을 향한 유아인의 고독하고 우렁찬 외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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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시목 2017/11/28 09:27

    킬방원의 출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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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N.MN 2017/11/28 09:27

    116300// 썼다가 지우긴 했지만 불과 며칠 전에 수능 글로 유아인이 욕을 미친 듯 먹을 때
    원래 그런 애니까 그런 연기를 하고 그런 글을 쓰는 거라고
    쉴드 비슷한 글을 썼었는데
    명백하네요 진짜ㅋㅋㅋ
    자기 정체성이 어마어마한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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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표절소년단 2017/11/28 09:28

    글 잘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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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우장료 2017/11/28 09:29

    유아인 글쓰는거나 행동보면 나중에 직접 대본써서 영화찍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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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침없이go 2017/11/28 09:29

    출사표ㅎ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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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호 2017/11/28 09:30

    천천히 관망하면서 몇명 인실 작업 들어가면 될듯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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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언제나브레스 2017/11/28 09:30

    멋지네요..출사표. 유갈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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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꼬추바사삭 2017/11/28 09:30

    뮤지컬 레미제라블에서 읊을 법한 대사ㅋㅋㅋㅋ 역시 빛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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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funk 2017/11/28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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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의도민 2017/11/28 09:31

    유아인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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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라주라 2017/11/28 09:31

    요약: 좀 더 자폭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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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즈질유저 2017/11/28 09:31


    유갈량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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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N.MN 2017/11/28 09:33

    즈질유저// ㅋㅋㅋㅋㅋㅋㅋㅋ아 유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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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구초심자 2017/11/28 09:34

    사실상 저긴 장판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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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ANDANGO 2017/11/28 09:34

    문학교과서에 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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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tham 2017/11/28 09:39

    이젠 중2병도 멋있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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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6300 2017/11/28 09:42

    JN.MN// 전 그 땐 까는 쪽이었는데
    그 전부터 본투비 연예인임은 다들 인정했었죠
    수능 땐 좀 경솔했고 이번엔 글빨 자체가 다르더군요
    깊이가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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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상태 2017/11/28 17:50

    언뜻 보면 별거 아닌것 같아도, 막상 저렇게 공격받는다고 생각하면 실로 대단한 글빨이 아닐 수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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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ion king 2017/11/28 18:33

    글 진짜 잘 쓰네요.
    겉멋만 든 줄 알았는데 확실히 내공도 있어보이고
    폭발하는 감정을 절제된 워딩으로 표현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죠.
    기회되면 밥이라도 사 주면서 토닥거려 주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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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발롱도르 2017/11/28 22:02

    멧퇘지슬레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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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호박세웅 2017/11/28 23:20

    트자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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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타타이글스 2017/11/29 00:34

    누구는 출사표를 내고 나라의 운명을 건 군대를 이끌고 여섯 번 기산으로 나아가 사력을 다해 싸우다 끝내 오장원에서 눈감았고, 누구는 출사표를 내고 심심할 때 뱃가죽을 벅벅 긁으며 컴퓨터 앞에 앉아 sns에 로그인해서 혼을 담은 키보드질을 하다 밤이 되면 침대 위에서 눈감겠죠. 한 사람의 글에선 나라와 황제에 대한 애끓는 충정이 느껴지는데 다른 한 사람의 글에선 허세와 가오가 담긴 미사여구로 애써 가린 텅빈 자아만 느껴지네요. 단지 두 사람 행위의 무게의 차이 때문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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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겁나빠른곰 2017/11/29 00:55

    타타이글스// 아뇨 그냥 어떻게든 까고싶은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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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ath 2017/11/29 02:19

    타타이글스// 그냥 욕을해요 차라리 ㅋㅋ 없어보이게 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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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네청년 2017/11/29 02:22

    글 엄청 잘 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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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인트찰스 2017/11/29 02:30

    ㅎㅎㅎㅎㅎ 토메갈격문이라. 원글도 그렇고 댓글들도 센스가 넘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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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SF 2017/11/29 02:37

    정신력 하나는 인정해드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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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ycutter 2017/11/29 03:08

    타타이글스// 진짜 텅텅 빈 비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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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티세 2017/11/29 03:42

    정말 가슴에 와닿네요.
    너희의 무기는 저열함과 무지와 폭력이다...
    올해 하반기에 들은 가장 큰 명언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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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와하르 2017/11/29 09:25

    타타이글스//
    이런데 글로 자기 의견을 올리는 순간 말씀하신 후자에서 절대 벗어나지 못한다는 거 아시고 글 쓰신건지?
    sns건 불펜이건 글 올리면서 자기 의견을 논하는 사람을 나쁘게 보면 다 님이 말씀하신 '출사표를 내고 심심할 때 뱃가죽을 벅벅 긁으며 컴퓨터 앞에 앉아 sns에 로그인해서 혼을 담은 키보드질을 하다 밤이 되면 침대 위에서 눈감겠죠' 에 해당됩니다.
    아주 훌륭한 자승자박에 자기 머리위에 똥물 퍼붓기네요. 허세와 가오가 담긴 미사여구로 애써 가린 텅빈 자아가 너무 훌륭하게 느껴져서 할 말을 잃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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