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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진상녀들(Feat. 맘충)

 
친구 3명과 카페에서 노트북 작업하다가 있었던 일입니다.
편하게 음슴체로 ㄱㄱ
 
2명의 아이엄마(이하 A 와 B)와 애기 3명(5-7살 정도?)이 카페에 들어옴(유명 체인점 카페임.)
오자마자 애기들이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님, A엄마는 주문하러 카운터로 가고 B엄마는 자리를 잡으러 감
그사이 애기 3명은 소리지르며 유리를 치며 꽦꽥 거림, A 엄마는 주문하느라 무시하고 B엄마는 핸드폰을 보면서 형식적으로 쉿! 만 반복
 
소리를 꽥꽥지르는데 소리까지 울리고 진짜 미치겠음..
주변 사람들(약 15명정도)도 다 눈치주고 있고.. 교복입은 한 여학생이 그 테이블에 가서 너무 시끄러워요 아줌마. 이러니 그제서야 애기들 컨트롤을 함..하지만, 3분도 지나지 않아 아이들이 또 소리지르기 시작.. 카운터에서 주의를 줌.
사람들은 다 똥씹은 표정으로 노려봄.. 유일하게 표정 밝은사람이 A,B엄마와 아이들..
 
어떤 아저씨가 카운터로 가서 큰소리로 얘기함. 나 여기 커피마시러 왔는데 저기 애새끼들이 너무 시끄러워서 못있겠다고
커피 마시지 않았으니 환불해달라고 A,B 무리를 보면서 샤우팅함. 근데 느낌은 정말 환불 받겠다기보단 그냥 저 무리 들으라고 한 것 같음..
(샤우팅 한번하고 그냥 나감....)
 
A,B 엄마는 그래도 느끼는게 있었는지 아이들에게 스마트폰을 보여줌. 문제는 스마트폰 소리가 너무 큼.
핸드폰 두대를 동시에 다른 애니메이션 같은걸 틀어주는데 소리가 정말 시끄러움..
애기는 조용한데 문제는 스마트폰이 너무 시끄럽다는거..
 
그래서 필자가 한마디 함.
" 저기 핸드폰 소리가 너무 시끄러운데 소리 좀 줄여주세요."
그러자 A 엄마가 날린 한마디  " 애가 시끄럽다고 해서 조용히 시켰는데, 그럼 그냥 애기들 떠들게 냅둘가요??^^"
(내 말빨 졸라 멋있어, 니가 할말있으면 해봐!! 이런느낌 )
 
친구들 보면서 A,B 엄마들 들리게 "야 이 아줌마들 정상이 아닌 듯?" 하자마자 옆에 있던 친구가 어린이한테 화를 냄.
 
"야 !! 니들 핸드폰 조용히 안해!! 시끄럽잖아!! 조용히 해!!" 샤우팅함. 목소리 겁나 큼. 나도 놀램.
아이 한명은 울고 두명은 울먹울먹 엄마들 눈치보기 시작함.
 
그러자 B 엄마가 " 지금 애한테 뭐하는거에요?? 미쳤어요??" 하자 친구가 " 아니 애엄마가 말을 못알아 쳐먹어서 혹시나 애들이라도 알아듣나 해서요"
진짜 시끄러워 뒤지겠으니 꺼져요" 하니 주변 사람들도 웅성웅성하면서 눈치 날림..
 
그리고 A,B 엄마는 어버버타다가 가자가자 하면서 나감..
 
 
마무리는 자료만들어야 되는데 오유에 글쓰고 있음.
 
 
 
 
 
 
댓글
  • 222222222222 2017/11/28 20:56

    군고구마 아저씨가 사이다 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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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잠자는곰♡ 2017/11/28 21:15

    잘하셨어요. 그런 사람들은 망신 한번 당해봐야 되요 문제는 저 망신 이후 정신 차리면 다행.. 주변 사람들에게 자기가 유리하게 말해서 편들게 하거나 카페 안좋게 말하거나 이후에 안변하는 사람도 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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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테라야 2017/11/28 21:44

    진리의
    "애는 그럴수 있어 근데 니가 그러면안돼지"
    가 딱 어울리는 상황이네요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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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간수 2017/11/28 22:32

    노키즈존은 저런 부모들이 만드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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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뿌루 2017/11/28 22:39

    워 친구분 완전 쿨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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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배고파돼지겠다 2017/11/28 22:42

    하 진짜 맘충 진짜 개극혐임 ... 아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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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컴퓨터공학과 2017/11/28 22:43

    그럴때 옆에서 아기 상어 틀면서 밖으로 나가시면 애들도 따라올껄요
    는 내 조카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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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메리카노달게 2017/11/28 22:44

    시끄러 뒤지겠으니까 꺼지래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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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acrimosa 2017/11/28 22:45

    애엄마가 말을 못알아쳐먹어ㅓ서 애는 알아듣나 했다닠ㅋㅋㅋㅋㅋㅋㅋ 개터졌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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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헬로브릭 2017/11/28 22:53

    아니 애엄마가 말을 못알아 쳐먹어서 혹시나 애들이라도 알아듣나 해서요
    나 이거 담에 꼭 써먹고싶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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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로츄 2017/11/28 22:53

    캬~ 그 친구 꼭 잡으세요~ 찡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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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리스타딥스 2017/11/28 22:55

    사이다..네요 ^^
    근데 왜 작업물을 까페에서 하시나요?  프랜차이즈까페인데..궁금해서 그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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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유불급 2017/11/28 23:01

    맘충은 손님이 퇴치해야 제맛이죠
    사장이나 알바가 퇴치하려다간 동네에 온갖 루머가 다 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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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흐드러지다.. 2017/11/28 23:04

    이렇게 또 아무렇지 않게 맘충이 나오네요
    저번에만 해도 맘충 쓰지 말자한게 얼마 되지 않은 것 같은데..
    하지만 친구분 대처는 사이다고요
    저런 아줌마들 때문에 일부 아이들때문에 까페도 못가는 아줌마들이 불쌍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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