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의사가 흘린 눈물 .jpg

저기 어디냐 가고싶다

이국종 교수님도 그렇고 왜 우리나라는 '참인'들이 뿅뿅 새 끼들 한테 시달려야 되는지 모르겠다

이번에 치과갔더니 그치과는 그래도
정직하게 치료해주는거 같던데 이빨썩은건 조그만거 하나에 때운거 하나 조금 떨어졌다고 이거 걍 젤싼거로 해도 충분하다고 하면서 해주시더라
근데 잇몸이 유전인건지 상태가 않좋다고 해주셔서 잇몸치료도 함께함.....내 잇몸 진짜 심각하던데 유전적인거 같다고 하시면서

바르게 살면 물어뜯기는 비정상적인 현실

우리집 근처 병원은 돈에 미쳤던데 과잉진료 개심함

정확히 보자면. 진료철학이 좀 다른거야.
저분은 최대한 보험이 되는 범위에서.
관리로 보존이 가능한 것들은 손 안대려고 하는거고.
다른 곳에서는 문제가 있는 부분을 최대한 문제없이 처리하려고 하는데서 오는 차이겠지.
나같은 경우는 일반병원은 못믿어서 항상 세부란스 선택진료로 다니는데.
어쩔때는 일반병원 몇배로 나올때도 있고, 어쩔때는 일반 병원에 비해서 반 이하로 나오는 경우도 있어.

자본주의의 폐해지. 돈많이 버는 능력을 가진(비정상적이든 말든 안걸리면 됨)사람이 우수인종인데 저런 사람은 그런 면에선 암세포나 다름없거든.

나도 비슷한 경험 있는데
눈이 침침하고 뿌옇게 보이길래 수원에 큰 안과(5층짜리 안과)를 갔더니 백내장이라고 당장 수술해야 한다더라. 그리고 수술하면 난시 교정되는 렌즈가 삽입되어서 난시교정도 된다고.
근데 내가 다니던 대전에 안과가서 진찰받았더니
수술해야할 수준인건 맞지만 당장 할 필요는 없고 지금 하면 한쪽눈만 하게 되고 렌즈 삽입되니 오히려 양쪽 눈의 초점이 안맞아서 피곤할거고 난시가 심해서 난시교정도 다 안될꺼라고 하시더라.
그래서 결론은 난시교정 다 되고 다초점렌즈가 학회에서 연구중이니 살만하면 그냥 몇년 기다렸다가 신중하게 수술하라고 조언해주셔서 지금 2년째 그냥 사는데 불편함은 딱히 없다.
아마 대부분의 의사들이 거짓말을 하진 않을거야.
다만 진실을 말하지 않겠지.
환자는 환자이기 이전에 고객이니까

치과쪽은 잘 모르겠지만, 본문 같은 경우는 한쪽 주장만 일방적으로 받아들이긴 애매합니다.
검사 결과상 이상 있음 = 실제 이상 있음
검사 결과상 이상 없음 = 실제 이상 없음
인 경우가 아닐 수도 있거든요.
검사의 민감도, 특이도, 양성예측도, 음성예측도라는 항목이 있습니다.
민감도 : 이상 있는 것을 이상 있다고 진단할 확률
특이도 : 이상 없는 것을 이상 없다고 진단한 확률
양성예측도 : 이상 있다고 진단했을 때 실제로 이상이 있을 확률
음성예측도 : 이상 없다고 진단했을 때 실제로 이상이 없을 확률
과잉진료의 경우 통상적으로 민감도가 높고 특이도가 낮습니다. 실제 이상이 없는데도, 이상이 있다고 진단받고 치료에 불필요한 돈을 쓰게 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조그만 이상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받을 수 있습니다.
과소진료의 경우 통상적으로 특이도가 높고 민감도가 낮습니다. 실제 이상이 있는데도, 이상이 없다고 진단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불필요한 돈을 쓰게될 확률은 줄어듭니다.
이 중에서 적정선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죠.
그래서 본문에서 저 치과의사가 하는 말은 방향성만 다르게 똑같은 형식으로 반박이 가능합니다. 저 치과의사가 찾아내지 못한 이상을 다른 치과에서는 발견했다는 식으로요.

이분 오늘 아침에 sbs에도 나오시던데..병원 내부 얼핏 보여주던데 지난번과는 다르게 접수원인지 간호사인지 한분 계시더라구요 조금 여유가 생기신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