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말 변속기 개발 완료로 완전국산화를 이룬 K2 전차
그 변속기에 대해 입 털어보자
과거 흑표는 변속기 내구성 ROC를 충족 못 했다는 이유로 완전국산화가 지체되었고
그로 인해 심장병을 가진 아이라는 비아냥을 들었다.
9600km를 달리는 동안 단 한건의 잔고장도 없어야 한다는 조건이었다.
하지만 작년 결과에서 9200km를 달성하는데 그쳤음에도, 방위사업청은 이를 통과시켰다.
어째서일까?
그것은 방위사업청이 내세운 기준이 가라였다는 게 도중에 뽀록났기 때문이다.
사실 방위사업청이 내세운 9600km 무고장 주행은 해석오류로 인한 트롤링이었다.
이것은 무고장 주행이 아닌 변속기의 수명에 관한 기준이었다.
독일에서도 엥 뭔 미친 소리에요? 그게 가능함? 이라는 말이 나올 기준이었다.
체감이 안 된다고? 밑을 보도록 하자
방사청( 9600km )의 기준을 적용하면
우리의 흑표는 서울에서 파리까지의 거리보다도 더 먼 거리를
단 한건의 잔고장 없이 완주해야 한다는 것이다.
충격적인 건 9200km를 달성한 시점에서 그걸 실제로 해낸 것이다.
좀 더 보태서 말하면 파리까지 완주하고 피시앤칩스 먹으러 영국까지 가는 것도 가능하다.
그리고 그보다도 더 충격적인 사실이 밝혀지는데....
그 지랄맞은 테스트에서 변속횟수가 무려 독일 변속기의 6배에 달하는 것이었다.
이 미친 6배 패널티를 요구 받은 채로 그동안 테스트를 수행했다는 것
이런 사실들이 연달아 뽀록나니, 밀매들도 반대로 방사청과 해외업체간의 비리를 의심하게 되었고
SNT가 사업주관자인 방사청을 상대로 소송협박까지 하는 희대의 미친 상황이 벌어졌다.
SNT 입장에서는 그럴만도 한 게
과거 두산 엔진이 비교적 널널한 가속력 ROC를 달성 못 했음에도
방사청이 대기업식 배째를 못 이기고 통과시켰던 전적까지 있었던지라 더욱 빡칠만도 했다.
이는 방사청이 자존심에 스크레치가 나도 국산변속기를 통과시킨 정황과 맞아떨어진다.
( 정 리 )
발주처가 요구하는대로 X 빠지게 특전사 심장 만들었는데
결과물 스펙이 특전사가 아니라 스페이스마린이었음
그래서 폴란드 애들이 전차받고 빨아주는게 괜히 그런게 아니엿나
들었지?
파리로 진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