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프와 크롭의 심도 차이 관련된 궁금증이 생겨 질문합니다.

안녕사세요.
zv-e10 크롭바디에 단렌즈 두개로 초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크롭바디를 사용하다보니 늘 풀프레임 바디가 궁금하고.. 결국 풀프로 가지 않는 이상 이 아쉬움은 해결되지 않는걸 잘 알고는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괜히 크롭바디도 괜찮다는 답을 찾고자 유튜브 통해서 여러가지 정보를 찾아보다가 오히려 더 풀프에 대한 갈망이 심해지는 이상한 증상을 앓고 있는데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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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질문의 본론으로 들어가면,
풀프레임 바디가 크롭보다 화각이 넓고, 수광량이 많아 저조도에서 유리하고, 심도에서도 더 얕은 심도(더 많은 아웃포커싱)의 결과를 볼 수 있다는 부분을 어느정도 이해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같은 f2.8 렌즈 조리개를 최대한으로 열어서, 크롭바디에 물려서 촬영한 것보다 풀프레임 바디에 물려서 촬영하면 심도가 더 얕아지고 뒷배경이 더 많이 흐려진다는 것인데, (어떤 유튜버의 테스트로는 같은 렌즈를 크롭바디와 풀프에 각 물리면 화각이 다르기 때문에, 풀프레임으로 촬영한 것에서 가운데 부분만 잘라놓은게 크롭바디 촬영한 것과 같아서, 결국 심도는 같다는 내용도 봤습니다. 이것은 환산 화각을 같게 두지 않는 전제로 한 결론인 것 같습니다.)
결국, 각 프레임의 크기에 따라 화각이 달라지는 것을 고려해서, 같은 환산된 화각(결국 같은 범위의 장면을 촬영하는 것, 예를 들면 풀프에서는 75mm 렌즈를 사용, 크롭에서는 50mm 렌즈를 사용)을 기준으로, 그다음에 똑같은 조리개값을 사용해서 촬영하면 풀프 75mm의 결과물의 심도가 더 얕게 된다는 의미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이게 맞게 이해하고 있는 것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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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어떤이의 카메라 이론과 관련된 글을 보니,
"크롭바디에 f2.8 조리개는 풀프레임 기준으로는 f4 수치로 환산된다."는 취지(정확한 문구를 그대로 옮긴 것은 아닙니다)의 내용이 있더라구요.
실제로도 크롭용 17-50 f2.8 렌즈가 고정 조리개 중 표준 줌렌즈인데, 풀프용으로는 24-70 f2.8렌즈도 있지만(계륵이라 하던가요), 소니에서 24-70 f4 렌즈가 유명한 것이 있더라구요? 처음엔 f4렌즈라고 조리개 값 어두운 렌즈라고만 생각하고 관심갖지 않고 있었는데, 이번에 공부하다보니 그렇게만 생각할게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면 크롭 유저가 쓰는 17-50 f2.8과, 풀프 유저가 쓰는 24-70 f4는 결국 환산 화각이 유사하고, 조리개 수치도 환산값으로 유사하니, 결국 심도에 있어 유사한 결과물이 나온다는 것일까요? 그러면 같은 이유로, 풀프레임에서의 24-70 f2.8 렌즈는 크롭의 17-50 f2.8렌즈 결과물보다 더 얕은 심도로 배경 날림에 더 유리해지는 것일까요?
그리고 크롭의 f2.8 조리개값을 풀프 기준으로 환산하면 f4라는 것은 어떤 공식이 있는 것인가요? 아니면 대충 어림짐작으로 표현한 글에 불과한 것일까요?
초보의 이해도를 바탕으로 최대한 구체적으로 작성해보려고 해도.. 결국 글이 깔끔하지 못한 것 같습니다...
다만 선배님들께서 이미 이러한 고민을 많이 하셨을 것이라 생각하고, 조언을 감히 여쭙고 싶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