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아픈거 티 많이나서
그냥 점심에 조퇴하고 병원데려가려 했거든?
근데 돌아와보니까 개가 없는 거야
어디갔나 해서 집에있었던 아빠한테 전화해보니 이미 화장중이라네?
20년을 같이 살았는데 마지막도 못보고 가는거야?
지금 침착하게 글쓴 거 같지만 그냥 당장 뛰어내리고 싶을정도로 정신 나갈 거 같아
가더라도 내 눈앞에서 가던가 아님 최소한 화장하는 거라도 지켜보던가 해야지
가족 없는 사이에 냅다 처리해버리네
있는정 없는정 다떨어진다.
그냥 이 글 이후로 글 없으면 내 마지막 글이라고 생각하면 돼
그동안 고마웠다.
차분하게 생각 정리해라, 감정에 휘둘리지말고
나도 우리 멍멍이 마지막 가는 길 못 봤음
너무 속상해하지 말라고는 안함 많이 울고 그리워 해줘
그리고 나쁜 생각은 하지말고 니가 있어야 그 강아지도 추억 속에서라도 함께 할 수 있는거야
너마저 없으면 그 강아지는 누구도 추억해주지 않는 존재가 되어버려
힘들겠지만 시간 가지면서 차분하게 다시 생각 해보는게 좋은 거 같음
차분하게 생각 정리해라, 감정에 휘둘리지말고
나도 우리 멍멍이 마지막 가는 길 못 봤음
너무 속상해하지 말라고는 안함 많이 울고 그리워 해줘
그리고 나쁜 생각은 하지말고 니가 있어야 그 강아지도 추억 속에서라도 함께 할 수 있는거야
너마저 없으면 그 강아지는 누구도 추억해주지 않는 존재가 되어버려
힘들겠지만 시간 가지면서 차분하게 다시 생각 해보는게 좋은 거 같음
지금 슬픈데 이별까지 너가 생각하던 상황이 아니라 더 그런듯
근데 세상에 내가 원하던대로 된 일이 얼마나 있었겠어
사랑도 취업도 우정도 그저 살아가는거지
야야 내일 클루카이 나온다 일단 뽑고 비틱해야지 가긴 어딜가
저런... 힘내세요
힘내라 그래도 강아지는 너랑 함께해서 행복했을거야
시벌 ㅠㅠ
메이크업 생각하고 드립치려고 왔는데 ㅠㅠ
왜 ㅠㅠ 대낮부터 슬픈 글이야 ㅠㅠ
힘내라 ㅠㅠ
나도 마지막못보고보낸애들이있어
마지막으로키우던애는
나이들더니혼자떠나버리더라..
그리곤안돌아온지5년째야
힘내.
가족과 평소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조금은 차분해질 필요가 있어..!
나 11년간 같이산 강아지가 올해 초에 가버림. 니 심정 알겠는데 그러지마라. 니 개도 그걸 원하지 않을거다.
뭐라고 위로할 말을 못 찾겠다
힘내
힘내고 강아지를 생각해서라도 나쁜 생각은 하지말아라
이제 네 강아지 떠올리고 기억해줄수 있는건 너와 네 가족들 뿐인데 어떻게든 버텨서 강아지 계속 기억해줘야지
아니 한마디도 없이 바로 화장해버린건 좀 너무하네...
고생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