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련은 경공업보다는 중공업이 집중해 생활필수품의 양이 언제나 요구치에 미달하거나 겨우 받아온 물건도 질이 너무 나빠 인민들은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쓰는 사정이였다. 그 예시로 소련 내 첫 화장지 공장은 1969년에 설립되었다.
그럼 그 전에 소련 인민들은 뒷처리를 어떻게 했을까? 화장지가 없으면 어쩌긴 어째.. 그냥 어제 자 신문지나 다 쓴 종이를 사용해 볼 일을 봤다.
근데 이거하고 스파이하고 무슨 관련이 있냐고?
동독에 주둔한 소련군은 야전에서 화장지를 발급받지 못했다. 이로 인해 공문서를 화장지로 사용하게 되었다. 그 후 미국, 영국, 프랑스는 용해되지 않은 쓰레기 문서들을 스파이를 이용해 회수했다. 스파이들은 병원 쓰레기통의 경우 배설물이 들어 있는 통과 심지어 절단된 팔다리까지 검사했다고.
겨우 CIA에서 일하게 됬는데 소련군이 똥꼬닦던 휴지를 쓰레기통에서 훔쳐오는게 내 임무라고??
절단된 팔다리는 뭐임?
병원이니까, 지혈대같은거 대신에 공문서 썼다는거 아닐까.
피나 오물 닦는데도 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