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짤방어렸을때 누나가 해준 말 .jpg

 

댓글
  • 페타진희 2017/11/26 09:42

    이게 뭔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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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ustang5.0 2017/11/26 09:43

    와 누나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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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o.20. 2017/11/26 09:43

    누나 착하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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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빙 2017/11/26 09:43

    누나가 착하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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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루. 2017/11/26 09:43

    ㅜ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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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즈질유저 2017/11/26 09:43

    아.. 누나.. 우리 누나들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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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끼낀돌멩이 2017/11/26 09:43

    누난 당황했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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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으헹 2017/11/26 09:44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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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hoice 2017/11/26 09:44

    저는 무슨 의미인지 알꺼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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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인부우 2017/11/26 09:44

    누나 경험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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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펜주갤러 2017/11/26 09:44

    페타진희// 커서 친구들하고 좋은데가서 촌놈같이하지말라는 말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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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팅레이 2017/11/26 09:44

    이게 뭔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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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clearnote 2017/11/26 09:44

    페타진희// 나는 가난해서 이런곳 한번도 안 가보다가 친구랑 처음 와서 와 비싸다 와 이건 어떻게 먹지 촌티내고 가난한티 냈으니 너는 그러지 말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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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르키나 2017/11/26 09:44

    집이 못 살았나 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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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하유향 2017/11/26 09:44

    좋은 누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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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치콜은진리 2017/11/26 09:44

    누나 착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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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타진희 2017/11/26 09:44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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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uuuuii 2017/11/26 09:44

    경험의 중요성.무시못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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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ch 2017/11/26 09:44

    이 맥락을 잘 못 짚으시는 분들이 있군요 ㅎㅎ
    너무 드문 케이스라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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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주베어스 2017/11/26 09:45

    '가족끼리 가지 않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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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욘두 2017/11/26 09:45

    좋은 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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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토이 2017/11/26 09:45

    이게 설명이 필요한글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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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계변경 2017/11/26 09:45

    페타진희// 누나는 어릴때 부모님이랑 안와봐서 커서 친구들이랑 처음 왔을때 당황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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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키너국장 2017/11/26 09:45

    누나가 누나 남친이 당황한 걸 봤다는 뜻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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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fm2019 2017/11/26 09:46

    마음 따뜻한 누님이네.
    역시 쓸모없는 형보단 누님이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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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알투디투 2017/11/26 09:46

    이런 것까지 다 설명해줘야 아는 사람들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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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레나 2017/11/26 09:46

    우현이 대학가서 삼겹살을 처음 먹어봤대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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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팅레이 2017/11/26 09:46

    그 말을 이렇게 표현하나...
    그리고 티좀 내면 어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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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학생B 2017/11/26 09:47

    T.레나// ㅋㅋㅋ 우현은 소고기만 먹어봐서 그런거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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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반스베이커 2017/11/26 09:48

    T.레나// 그 분은 아버지가 의사라 너무 잘 살아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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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쿡쿠 2017/11/26 09:48

    진짜 이런글도 이해 못하는 사람들은 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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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팅레이 2017/11/26 09:50

    스무살때 돈이 생겨 스테이크집 처음 갔을 때 저는 처음이니까 보통 어떤걸 주문하는지부터 물어보고 하나하나 다 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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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서오십쇼 2017/11/26 09:52

    여자들은 이런거 되게 신경쓰더군요. 뭔가 처음인척 티나는거 진짜 싫어하고.
    솔직히 남자로써는 그냥 모르면 이거 어떻게 하냐? 물어보면 땡이라서 그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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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트컨디션 2017/11/26 09:52

    훌륭한 누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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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질주베어스 2017/11/26 09:54

    당황했는데 누나의 친구들 중 고약한 몇몇이 이런데도 안와봤냐고 놀렸을 수도 있고... 그런류의 기억이 있었으니 동생에겐 겪고 싶게 하지 않은 마음이겠죠.
    나는 안그랬는데로 퉁칠 이야기는 아닌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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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레드럼 2017/11/26 09:57

    패밀리 레스토랑 첨 갔을때 주문 버벅대던거 생각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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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에이브이idoff 2017/11/26 09:58

    훈훈하면서 왠지 찡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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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율아모르 2017/11/26 10:02

    저도 여친(현재 마눌님)이랑 23살에 빕스 갔을때 생각나네요 음식 맛이 진짜 신세계더군요 주문도 어떻게하는지 몰라서 여친이 다해줌 그땐 아메리카노가 먼지도 몰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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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스테이데어 2017/11/26 12:53

    저는 지금도 당황합니다. ㅜㅜ 그리고 아직 사춘기인지, 일부러 당황하는 티를 내고 싶기도 하구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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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직불바다 2017/11/26 13:06

    이게 이해가 안되면 나름 경제적으로 평균 이상의 가정에서 맘 편하게 살아왔다는 소리.
    좋은 누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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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피넛버러 2017/11/26 13:28

    [리플수정]누군가는 가난이 죄도 아니고 이런 데 못와본 티 좀 내는게 뭐 부끄러워할 일이냐고 할 수도 있겠죠. 하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는 일입니다. 세상 경험 많은 어른에게야 대수롭지 않은 해프닝이겠지만, 감수성 풍부한 나이의 아이에게 또래 친구들 사이에서 순간적으로나마 뒤처진 느낌, 잠시나마 타인들의 웃음 소재가 된 기분은 생각보다 오래가는 상처가 될 수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걸 모르는 것이 부끄러운 일이 아니고, 남들의 시선에 산경쓰지 않는 자존감을 가지는 것이 성숙한 자세겠지만, 누구나 그렇게 어릴 때부터 단단하고 의연하지는 않잖아요. 아마도 이 누나는 본인도 그런 일을 겪고 당황했던 일이 있었을 것이고, 그래서 동생이 같은 당혹감을 느끼는 일이 없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저런 기회들을 마련한거겠죠. 사랑하는 가족이 그런 일들에 휘둘리지 않는 단단한 사람이 되기를 바라겠지만, 아직 여물지 못한 시기에 행여나 그런 일을 겪고 힘들어하지 않을까 걱정해서 그런 일이 일어날 소지를 애초에 줄여주려는 따뜻한 노력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일들이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나이가 됐을 때, 새삼스레 누이에게 고마움을 느끼기에 충분한 배려라고 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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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덤벼라레기 2017/11/26 13:40

    누나 진정한 인생선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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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병우 2017/11/26 14:10

    저는 잘살았던건 아니지만 그 당황하는걸 전혀 부끄러워하지않는 성격이라 ㅎㅎ 좋은 글이란 생각은 하는데 공감은 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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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경유수 2017/11/26 14:35

    저도 당황하는게 뭐 잘못된건가 싶네요. 실제로 몇달전에 소개팅한 현 여친과 처음으로 애슐리 가봐서 모르는거 몇개 있었는데 그냥 처음와봐서 잘 모른다고 물어보고 태연하게 잘 먹어서...모쏠이라 연애나 데이트 잘 모르는게 많은데 모르는건 그냥 모른다고 말합니다. 모른다고 놀리면 그 놀린 사람이 잘못된거지 모르는게 잘못된건 아닌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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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티니스트 2017/11/26 14:45

    저는 누나의 동생을 생각하는 그 마음은 너무나 이해가지만
    방법은 정말 잘못 되었다고 생각해요
    결국엔 또 포인트가 남의 시선에 머물러 있는 거에요
    그깟 음식점 못 가본게 무슨 대수라구요
    내 인생이 남의 시선 놀음에 놀아나면 평생 나의 행복 만족이란건 없어요
    물질적인 가난도 가난이지요
    근데 정신적인 가난이 더 불행하고 슬픈 가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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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임달막 2017/11/26 14:46

    윗사람 아랫사람도 아니고 썸타는 이성도 아니고 친구들이랑이라는데 공감이 안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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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담택 2017/11/26 14:51

    좋은누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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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당탕쿵쾅 2017/11/26 15:12

    좋은 누나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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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lsgytlr1 2017/11/26 15:17

    뒤늦게 댓글달지만 사람마다 달라서 내가 여유있는데 레스토랑을 처음 가서 버벅거리는거와 가난해서 처음 레스토랑가서 버벅거리는거는 마음이 많이 다르죠. 누나마음 이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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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막일꾼짝손 2017/11/26 15:42

    피넛버러// 님의 의견에 100퍼센트 동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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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찹쌀모나카 2017/11/26 16:08

    나이 먹고 생각해 보면 모르는 건 모른다고 솔직하게 말하고 가볍게 넘기면 아무 문제 없다는 걸 알게 되는데
    남들은 다 아는 것 같은데 나만 모른다고 하는 것이 부끄럽고 자존심 상하게 느껴지는 시기도 있습니다.
    당황하는 모습에 누가 촌스럽다고 놀리기라도 하면 어린 마음에 트라우마로 남을 수도 있겠죠.
    본인이 그런 일을 겪어 보고 동생은 그렇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신경 써 준 것 같은데 좋은 누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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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술취한조던 2017/11/26 16:19

    20후반에 태어나서 처음 피자집가서 당황한 경험담이 있던 저로써는 마음이 좀 짠해지는 일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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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몰츠용수 2017/11/26 16:43

    피넛버러// 님의 댓글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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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B깡패곰 2017/11/26 16:47

    피넛버러// 와...같은 글을 써도 님처럼 쓰고싶네요
    댓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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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갑신수 2017/11/26 17:29

    피넛버러// 댓글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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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5050 2017/11/26 18:00

    [리플수정]돈있는 사람에겐 모를수도 있는 상황인거지만...
    돈없는 사람에겐 몰라선 안되는 자존심같은 거라고 생각한거죠.
    어려울수록 단정하게 입히고싶은...
    그런 마음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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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사자왕 2017/11/26 18:21

    와.. 누나분 멋지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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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불맨119 2017/11/26 18:36

    이 누님은...이 누나랑 같이 좋은식당에 같이 갔던 어떤 사람에게..마음의 상처를..받았겠죠..?
    ..동생에게는..그냥..자기가 갖게 된..이런 경험이..물론...살면서 도움이 될수 도 있겠지만..우리사회는 이런 조금 다른 환경에서 살아온 사람을 무시하는 경우가 많으니까...누나의 방식대로..선행학습을 시켰을것인데..
    무엇보다..이런 마음을 접하면...약간..울적해지게 만들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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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ㆀ파이ㆀ 2017/11/26 18:43

    언니가 저에게 이렇게 똑같이 해줬어요
    영화관 뷔페 레스토랑 이런 곳 데려가서 똑같은 말 했었는데..
    저에게 그런 곳을 경험 시켜주고 싶다라고 했었죠 그때는 이해하지 못한 것도 똑같아요 ㅎㅎ
    맘 속의 고마움을 더 표현했어야 하는데 너무 안 하고 살았네요
    반성 하게 됩니다 톡이라도 한번 보내야겠어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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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크 2017/11/26 18:58

    음식점 처음 가는거 별거 아닌건 맞습니다. 하지만 어린나이에 친구가 처음 온 티 내면 '넌 이런 곳도 안와봤냐'고 말 하는 애들 있을 수 있고 그런말 없더라도 혼자 처음인듯 해서 위축 될 수 있죠. 혹시라도 동생이 상처 받는 성격일까 걱정한 것도 있고요.
    누나로서 그런 사소한 부분까지 챙겨 준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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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면지가되어 2017/11/26 19:10

    울컥해서 눈물까지 남
    누나가 내마음을 대신 이야기해준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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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AGRA 2017/11/26 19:15

    다 큰 성인이 된 지금이야 그깟 이라고 할수있지만...
    10대 시절 한창 예민한 시기에는 저런 사소한 것도 충분히 상처가 될수있음
    누나가 너무 착해서 눈물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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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평화king 2017/11/26 19:26

    뭉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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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GoogleChrome 2017/11/26 19:31

    주변에서 말로 안해도 어린 마음에 상처받을수 있죠. 훈훈한 이야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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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감각 에이스 2017/11/26 19:52

    누나 맘씨가 곱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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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암갈매기 2017/11/26 19:57

    동생이나 회사 후배, 친구들 데리고 맛있는거 많이 먹으러 다니고 그랬는데
    제 딴엔 그 사람이 못 먹어본 거 사준다고 데리고 다닌 거였지만 일부러 좀 거칠게 "야 넌 이거도 못 먹어봤냐?" 라고 종종 말했거든요.
    앞으로는 그런 말도 아예 안 해야겠네요. 반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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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퍼마징가 2017/11/26 20:11

    이해 안되시는 분들은 좋은거에요
    어렸을 때 형편이 안돼서 없어도 있는척, 안해도 해본척 많이 해봐서 저 마음 공감이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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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영웅연가 2017/11/26 20:30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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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지냉 2017/11/26 20:45

    저도 큰누나가 그렇게 밥사주고, 옷사주고 했어서 공감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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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어지냉 2017/11/26 20:47

    그리고 저도 그랬지만 보통 경제적으로 어려운 집 친구들이 저런 부분에 친구들과 있는 자리에서 주눅들게 되는 경우가 많아요.
    누나가 왜 저렇게 행동했는지는, 누나가 그렇게 느꼈기 때문에 동생은 그런 상황이 되지 말라고 배려하는 의미라 누나의 마음이 고맙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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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치맨 2017/11/26 21:05

    돈 없어서 '못'먹어봐서 당황하는거랑,
    그냥 '안'먹어봐서 당황하는 거랑은 천지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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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BJ]Abyss 2017/11/26 21:45

    갓누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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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융기운동 2017/11/26 21:48

    음 눈물 찔끔했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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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기고 2017/11/26 21:51

    저도 집이 가난한건 아닌데 워낙 시골출신이라 서울에 있던 체인점들이 하나도 없었어요 스무살때 학교친구들이랑 밥먹을때마다 어찌나 이것저것 당황인지 ..꼴에 시골티 안내려고 진땀 흘리던 시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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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성근4 2017/11/26 21:58

    확실히 누나나 여동생들이 저런 마음씀씀이는 남자형제들보단 더 있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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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uxvannes 2017/11/26 22:00

    [리플수정]좋은글이고 좋은 누나라는건 공감합니다. 다만 저라면, 남의 시선 크게 의식말고 (까짓거 이런거 몰라도) 당당하게 살라는 식으로 이끌거 같아요.
    세상 살면서 무시 받을일 , 당황하게 될일
    천지인데 그에 대해 대응하는 법을 가르칠듯 합니다. 저도 어린시절 가난했지만, 남이
    어케 생각하든
    신경 안쓰는 타입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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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 2017/11/26 22:09

    우리형은 어릴때 온갖 기술 다걸어가지고 고문하면서 나중에 다른애들이 괴롭히면 잘빠져나가라고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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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저스 2017/11/26 22:11

    하필 작성자분 닉네임도 기억의상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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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allPark 2017/11/26 22:11

    저도 늦은 나이에 뒤늦게 비싼 음식점들 가보고 눈 휘둥그레졌던 적은 여러번 있는데, 그걸 가지고 놀리거나 촌스러워하던 수준 낮은 사람들이 주변에 없었네요. 그런걸로 눈치주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 인성이 문제인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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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번역의탄생 2017/11/26 22:17

    울컥하게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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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작크리스 2017/11/26 22:25

    그런거에 트라우마 받을 필요 없단다. 넌 소중한 사람이야
    이런말은 못해주고 미리 경험함으로써 어디가서 쪽팔리지 말라고 하는게 과연 그렇게 울컥할만한 누이의 고운 마음씨라고 볼 수 있나요? 상당수가 그렇다고 하는 것에 적잖이 놀랍긴 한데, 아무리 생각해도 그 마음을 잘은 모르겟네요. 어찌보면 세상 살면서 느껴볼 수많은 감정중에 하나를 강제로 뺏아간것 같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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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U-METAL 2017/11/26 22:32

    좋은 누나 두셔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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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eOubli 2017/11/26 22:34

    고2 때 나이스 이상을 신어 본적이 없던 고2시절 여상을 나와 취직했던 누나가 서면으로 불러내서 돈가스 사주고 나이키 사줬던 그 시절이 기억나네요...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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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루티니스트 2017/11/26 22:35

    저는 인간의 가치관은 어렸을때 기본 소스 노선을
    어떤 방향으로 심어주는냐가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어느 사회나 마찬가지지만 특히 우리나라는 심각한 집단주의 사회기 때문에
    평생 남의 눈치 시선 놀음에서 본인 행복을 방치하고 살 확률이 높거든요
    어렸을때 남의 시선 놀음에 굴복해서 그 무리에
    억지로 속하고 싶은 마음이 강해지면
    커서도 흔히 카푸어 같은 현상으로 발현될 가능성이 정말 높아요
    나의 물질적인 가난으로 나를 평가하는 인간이 있다면
    니 그릇이 그 정도 밖에 안되는구나 발라버리면 돼요
    그 놈들의 이론에 설설 기어다닐 필요 없이
    평생 타인의 시선 올가미에서 못 벗어나서
    남들처럼 남들하는건 다 해봐야 해
    내 만족을 못 찾을테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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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구2the창 2017/11/26 22:39

    저도... 제가 말랐을 땐 누나하고 사이즈가 비슷해서 누나가 같이 입자고 옷사주고 그랬는데...
    대학가서 샤브샤브하고 소고기 먹을 때 좀 당황했네요.
    특히 소고기는 알바할 때 사장님이 마지막날이라고 사주신건데 계속 핏기가 있는는걸 내접시 올려줘서 욕하면서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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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시칼로 2017/11/26 23:13

    세상에 모든 경험은 누구도 미리 못하죠. 현명하다곤 생각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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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euxvannes 2017/11/26 23:29

    전 지금도 낯선 음식점, 고급 음식점 동료들하고 가면 대놓고 어케 먹는건지 물어봅니다. 애써 괜찮은 척 가르치는 것보다는 몰라도 , 경험이 없어도 , 남이 무시해도 당황하지 않고 스스로 당당하게 자존감을 높여주게끔 하는 교육이 더 현명하다고 봅니다. 근데 남동생 기 살려주고 싶어하는 누나 마음은 제 누나하고 비슷하네요. (제가 옷입는거 때매 누나하고 많이 다툼.) 누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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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이나본다 2017/11/26 23:39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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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직동행자 2017/11/26 23:46

    사실 저런거 모른다고 무시하는 사람들이 이상한 사람들인건데 그래도 속으로 그런 생각 하는 사람들도 있나보더라구요.
    저 누나한테 얻어먹은 친구는 남들 무시 안하는 사람으로 자란거면 좋겠네요.
    참고로 전 별로 신경 안쓰는 성격..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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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플라잉사자 2017/11/26 23:49

    누나가 생각이 깊네요. 근데 솔직하게 저런거 먹을때 나는 이런데 자주 안오는데? 하는게 결례나 쪽팔릴 일인가요? 무슨 캐비어로 진수성찬을 하는것도 아니고 남들이 나 밥먹는데 보태준것도 아닌데 뭔상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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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gag 2017/11/26 23:51

    에시칼로// 모든 경험 다 할 수는 없지만 남들 흔히 가는 좋은 식당정도는 가보는게 좋습니다. 한두번 가보면, 다른 격식있는 곳들에 가도 응용이 되구요. 저는 현명하다고 봅니다. 마음이 따뜻한건 물론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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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트컨디션 2017/11/27 00:00

    진짜 이런글에도 이상한 댓글 다는 사람들 얼굴 어떻게 생겼나 보고싶다..진짜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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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슬희 2017/11/27 00:28

    어린나이땐
    어른들이 아무리 좋은 말씀을 하셔도
    와닿지가 않으니 당연히 새겨듣지도 않죠.
    좋은 가치관을 심어주는게 누나로서 가장 좋은 길이겠지만
    이게 쉬운일이었다면 그 누군들 바르고 정직하고 떳떳하게 살지 않겠습니까.
    나이들어 누나의 맘 씀씀이가 고마웠다면
    좋은 경험이고 훈훈한 이야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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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대영교과 2017/11/27 00:35

    공감되네요.. 저도 어릴때 가난하게 자라서 저런 경험없었는데, 누나들 성인되서 알바한 돈으로 저런데 데려가줬거든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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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괜괜 2017/11/27 00:38

    저도 카페첨가서 에스프레소 주문해서 물타달라고 했던 기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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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flushing24 2017/11/27 00:38

    [리플수정]솔직히 잘 살아도 이런거 잘 모르는 사람들은 잘 몰라요. 제가 그런 케이스... 저희 집이 꽤 부자였는데 저희 부모님부터가 고급음식점 이런데 찾아다니는 스타일이 아니라 저도 여친하고 레스토랑가도 뭐가뭔지 몰랐어요. 그런데 레스토랑에서 메뉴 몰라도 당당했던게 실제로 저는 울집이 부자집이니까... 몰라도 당당했죠.. 뭐 맘먹으면 사먹으면 되니까.. 없는 집 사람들이야 저런거 모르면 창피하겠죠. 정작 그런거 잘아는 여친 집은 흙수저 집안.. 뭐 그 여친하고 헤어졌지만 너무 보이는거에 신경쓰는 모습이 맘에 안들기도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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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factory 2017/11/27 00:53

    그런 감정은 당사자가 아니면 모르겠죠.누나분이 참 착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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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잭마 2017/11/27 01:13

    저는 반대입니다.
    저런 좋은곳에 못가본 사람이 훗날 처음 가보고 놀라는게, 그게 왜 창피한 일입니까?
    와~ 나는 이런 좋은곳에 처음 와본다~ 라고 떳떳하게 말할 수 있는 자존감을 키워주는게 더 좋을것 같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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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이향 2017/11/27 01:34

    처음가보는게 익숙하지 않아 당황하는게 왜 나쁜거고 창피한일인지도 모르겠고
    숨길이유도 전혀없어 보이고 저렇게 말해주는거도 딱히 이해는 안가네요.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면 됩니다. 굳이 속일필요 연기할필요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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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좌의게이 2017/11/27 02:36

    저도 가난하게 성장해서 본문의 누나가 어떤 심정으로 동생의 손을 잡고 데리고 다녔을지 어느 정도 이해가 갑니다...동생분 부럽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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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움 2017/11/27 02:42

    키보드로 자존감 어쩌고 해봐야 현실에는 그런 강한 사람만 있는게 아니니까요.
    사람마다 낯설고 난처한 상황에서 대처하는 기본적인 성향이 다릅니다.
    이를테면 초등학교에서 수업 시간에 화장실 가고 싶을때 실수할때까지 말 못하는 아이들도 있고, 당당하게 말하는 아이들도 있고 그런 것처럼요. 부모 중에 화장실 절대 가지말라고 하는 사람은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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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좌의게이 2017/11/27 02:55

    서이향/ 모르면 모른다고 말하면 됩니다. 굳이 속일필요 연기할필요 없어요...라고 말씀하셨는데...
    모두가 다 그렇게 말처럼 쉽게 산다면야 세상에 말 못할 고민, 걱정이 뭐가 있겠습니까?
    어린 맘에 부모가 이혼해 편모 슬하에 자란 사실이 부끄러워 차마 꺼내지 못하고 유년기를 속앓이하며 자존감에 허덕이며 자란 저 같은 애들도 있습니다
    연기할 필요 없다구요??...당시 어린 제겐 그게 가장 큰 상처이자 세상 가장 슬픈 고민사였습니다
    남의 인생을 그렇게 쉽게 예단하지 마세요...누구나 말 못할 상처나 고민 한두가지쯤은 가슴에 안고 성장하는게 우리네 인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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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ijkcu 2017/11/27 04:02

    이해못하는분들은 집이 엄~~~~청~~~부자이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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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dkijkcu 2017/11/27 04:06

    전 풍족하게 자란편인데 부모님이 전혀 외식을 안하던 분이셨어요 .고딩때 친구들과 돈까스식당에 갔는데 스프만 먼저 주는데 엄청 당황...코스로 나온다 생각못하고 그게 다인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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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쿠아즈 2017/11/27 04:39

    이건 배려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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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M5050 2017/11/27 05:21

    집이 가난하면...당당하게 살면 된다고 하지만...
    그건 이론적인 말이고,
    실제론 대부분 가난에 신경쓰고 살수밖에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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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겟볼드 2017/11/27 08:44

    DKIJKCU// 저는 초등학교때부터 너무 가난해서
    아버지는 보증잘못서서 집에 빚만생기고 아버지는 일고 안하고 술만드시로 다니고
    집에 쌀이 없어서 라면으로 때운적도 많았고
    어쩌다 한번씩 치킨 시켜먹으면 그게 너무 행복했고
    고등학교때부터 알바하면서 부모님 용돈 한 1원도 안받고 지금까지 살아왔고
    그런저도 이글은 이해잘못하네요
    아니 이해못한다기보다. 이게 울컥하고 가슴 찡하고 뭉클할 정도인지를 잘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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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쪼르바 2017/11/27 09:07

    결국 본문의 누나는 남의 사정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들 때문에 동생에게 생소한 것을 먼저 경험하게 해준것인데 저런 경험을 미리 해줄 필요가 있느냐며 누나가 이해 안된다고 하는 사람들은 아이러니 하네요.
    지들때문에 누나가 저러는 건데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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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오디오 2017/11/27 09:07

    [리플수정]이글을 공감하는거는 가난여부 보다는.. 비슷한 상황을 경험해봤는지 여부겠죠..
    편안한 친구들 끼리 고급식당같은데 처음가서 어리버리 까는거야.. 한번 웃고 넘어갈 추억거리지만..
    시골촌놈이 대도시로 학교와서
    막 새로 사귄 친구들 혹은 미팅 상대와 처음가보는 곳에 가서 어리버리 까는데
    상대가 이런거 처음와보냐면서 웃으면(비웃는게 아니라고 해도..) 상처되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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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쪼르바 2017/11/27 09:12

    실제로 처음 가보는 곳에서 당황해 하는 사람을 보며 이럴거 아니에요
    "난 처음 와봤으면 모르면 모른다고 해야지 당황하고 창피해 하는게 전혀 이해가 안가네. 진짜 자존감이 높은 사람은 모르면 그냥 모른다고 하는거야. 넌 대체 애가 왜 당황을 하고 그러냐?"
    니들 때문에 그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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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obakc 2017/11/27 09:13

    원래 꼬인건지...혐오의 시대에 꼬여진건지..이상한 댓글들도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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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만달 2017/11/27 09:22

    가난해도 당당하게 삽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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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학경기장 2017/11/27 09:40

    좀 다른긴 하지만 저도 어릴적에
    어머니가 이리저리 경험을 많이 쌓으라고
    아주 어릴적부터 고급 레스토랑이나 비싼 음식점에
    가끔씩 가서 먹곤했습니다.
    어릴적에는 코스요리니 이런거 모르고
    식당예절도 모르다가 그런거 자주 겪으니
    지금은 식당예절이 꽤 몸에 배어있긴 합니다.
    아마도 저에게 이런걸 바라셨던거 같다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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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목동홈런 2017/11/27 09:47

    진짜 이런글에도 딴지 거는 심리는 뭔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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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ARA 2017/11/27 09:55

    친구중에 영화관 처음가서
    펴는 의자 사용법을 몰라 땅바닥에 앉아서
    영화 보다 왔던 친구가 있었습니다.
    이 일화가 있고나서 그친구는 완전 놀림감이 되었는데
    저 누나분도 그런식이었나보죠.
    그냥 예를 들어서
    불페너가 영화에나 나올법한
    부자들 파티에 초대되었다고 쳐봅시다.
    거기서 벙안찌고 제대로 동화될사람 얼마나 될까요.
    그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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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SARA 2017/11/27 09:57

    동생에게만은 남들이 색안경끼고 바라보는것을
    원치않았던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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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heedo 2017/11/27 10:05

    가족끼리 피자집도 못 갈 정도로 가난했으면 누가 놀리지 않아도 이런저런 경험을 해보지 못 한것에 대한 가난의 상처가 누나에게 있었겠죠. 그래서 동생만큼은 다양한 경험을 시켜주고 싶었을테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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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egunmeuy 2017/11/27 10:36

    동생을 위하는 누나의 마음이죠. 경험시켜 주고 싶은 마음 반 좋은 것 먹여주고 싶은 마음 반이요. 그냥 동생을 아끼는 누나의 마음이 느껴져서 훈훈하고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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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좋은집선재 2017/11/27 14:54

    누나가 피자집 데려간게 꼭 동생이 당황하지 말라고 데려간건 아니겠죠. 가족들이랑 분위기도 내고 싶고 맛있는 것 먹으면, 사랑하는 사람 생각이 나잖아요? 다음에 같이 와봐야겠다 생각하고 데려온 거겠죠.
    동생아 나중에 이런데 와서 당황하지 마 라는 말뜻도..
    누나는 좋은 음식점에 처음 와봣는데 주변 사람들은 많이 와본 것 같고 메뉴도 잘 알고 있으면 새삼스레 본인이 가난하단 걸 확인하게 되죠. 씁쓸할 수 있어요.
    근데 동생은 누나 덕에 한번 와봤잖아요. 그럼 누나 같은 씁쓸함은 안느끼겠죠. 똑같이 가난하다 하더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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