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종 시기의 세자궁 화재 사건.
세자가 타죽을뻔한 대사건인데 당시 관료들 대응이 황당했음.
일단 불이 난걸 보고 승지와 사관들이 다급하게 뛰어갔으나 정작 불을 꺼야할 병사들은 우왕좌왕하거나 게으르게 모여서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음.
나중에 영의정이 와서 상황을 파악하는데.
"세자 저하는 꺼냄?"
"잘 모르겠는데요. 아마 피하지 않았을까여?"
속터지는 문답이나 하고 있었고 세자는 중종이 옷도 안 걸치고 잠옷 바람으로 뛰쳐나가서 꺼내온 상태였음.
즉, 조정의 대소신료들이 세자궁 화재에 궁의 주인인 세자의 안위는 뒷전이었고, 한 나라의 지존이 움직인 사실조차 파악 못할 정도였던 사건이었다고 함.
중종 초기면 신하들이 임금 꿔다놓은 보릿자루 취급할때 아닌가요?
불구경 때문에 왕에게 관심을 안준 ㅋㅋ
그리고 저렇게 중종이 목숨 걸고 구한 아들은 막상 즉위한 지 1년도 안 되서 죽는...
인종도 참 태어났을때부터 죽을때까지 삶이 편한 날이 없는 박복한 인물이긴 함
중종 38년도 일이니 초기도 아님.
빠른 사망.
그야 연산군 떨군 다음이니...
불구경 때문에 왕에게 관심을 안준 ㅋㅋ
그리고 저렇게 중종이 목숨 걸고 구한 아들은 막상 즉위한 지 1년도 안 되서 죽는...
인종도 참 태어났을때부터 죽을때까지 삶이 편한 날이 없는 박복한 인물이긴 함
중종 초기면 신하들이 임금 꿔다놓은 보릿자루 취급할때 아닌가요?
그야 연산군 떨군 다음이니...
중종 38년도 일이니 초기도 아님.
중종이면 다음이 인종이네. 인종... 뭐했더라.
빠른 사망.
본인 사망도 빨랐는데다 어머니도 그렇고 동복누나도 출산 후유증으로 요절한 케이스
아 중종 후반기네요.. 신하들이 미쳤나 ㅎㅎ. 저때는 왕권이 온전해졌을때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