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은 맞고 반은 틀린 소리인데. 일반적으로 입는 면으로 만든 한복들은 그냥 통짜로 빨았음. 동정같은 탈착식 부위는 분해해서 빨았고.
명절같은 때에만 입는 비단옷들은 안에 속옷을 겹겹히 껴 입어서 최대한 깨끗하게 입고 빨아야 하면 전부 분해해서 빤 다음에 다시 조립함.
옛날엔 집에서 옷 만들던 본들이 있다보니 그렇게 까지 빡센 노동은 아니었다고 함.
그 외에 면이나 마로 된 한복들도 상태가 영 안 좋거나 필요에 따라선 분해해서 빨았다가 다시 조립함.
모든 옷을 분해해서 빨아입는다 까진 아니지만
분해해서 빨아입는거 자체는 흔한일이었다는거군...
이 내용은 좀 충격인데
분해조립은 한민족의 전통인건가 ㄷㄷㄷㄷ
이 내용은 좀 충격인데
분해조립은 한민족의 전통인건가 ㄷㄷㄷㄷ
조선시대 며느리 개꿀이네
모든 옷을 분해해서 빨아입는다 까진 아니지만
분해해서 빨아입는거 자체는 흔한일이었다는거군...
선조들의 수고로운 한복해체음미였구나....
모듈식이였구나..
그래도 빡셀거 같긴한데
심지어 우리가 즐겨 입던 흰색 한복은 자연에서는 나올 수 없는 색상이라
인위적으로 잿물 절여서 표백하는 과정을 거쳐야 했음
따지고 보면 겁나 번거롭고 비경제적인데도 끝까지 흰옷을 지켜온 거임
그니까 돈 없어서 흰 옷 입었다 X
오히려 돈과 고생을 하면서까지 입는 게 흰 옷임
개멋잇네 조상님들
그래서 집안 아낙네들이 허구한날 바느질만 해대는구나;
바느질 기계가 필요했던 곳은 영국이 아니라 조선이었구나
https://bbs.ruliweb.com/best/board/300143/read/69888128
일단 다른 유게이가 자료를 찾아본 결과로는 신뢰할 만한 출처를 갖춘 자료에서는 옷을 분해했다가 다시 꿰메서 입었다라고 설명하는 쪽이 더 많다더라.
'어? 왜 천조각이 하나 남지?'
오 쉿트
디테일의 차이는 있지만 전근대에는 세계 어디를 가도 비슷하기는 했다.
그래서 바느질능력은 거의 필수요소중 하나긴 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