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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7R2 + MC-11 + 아트오식이) 우리집에 사슴가족이 놀러왔어요

미국 북동부 중소도시에 삽니다.
우리 동네에 사슴이 많이 삽니다.
하지만 사슴 사진 찍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보통 사진 찍으려 하면 도망 가거든요.
하지만 오늘은 이 사슴가족이 기분이 좋아서 그런지 사진 찍는걸 허락했습니다.
봄에 사슴 엄마가 새끼 두마리 데리고 우리집에 오기 시작하더니,
그 새끼 두마리가 가을이 되니 훌쩍 컸습니다.
우리집 정원에 떨어진 도토리를 열심히 주어 먹고 있는 것을 운 좋게 잘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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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보이지않는 빛 2017/11/26 08:11

    와. 보기 쉬운 장면은 아닌데 잘 담으셨네요. 미국 어느 도시에 계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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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인5묘 2017/11/26 08:19

    감사합니다.
    미국 뉴욕주 알바니에 (Albany, NY) 17년째 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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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이지않는 빛 2017/11/26 08:52

    네. 알바니는 못 가봤지만 근처는 자주 갑니다. 뉴욕주 북쪽은 여름, 가을이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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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인5묘 2017/11/26 09:15

    미국 북동부지역은 여름/가을 날씨가 환상적입니다.
    여유있는 미국 은퇴자들은 겨울에는 플로리다에서 살고, 여름에는 북동부에서 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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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9]가족사진사 2017/11/26 08:38

    여유로워 보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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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인5묘 2017/11/26 08:49

    뉴욕주 알바니는 살기에 쾌적합니다.
    특히 여름 날씨가 선선하고 습도가 낮아서,
    "만약 천국이 있다면 알바니 여름보다 1% 더 좋을것이다"해요.
    하지만 겨울이 엄청 춥고 길어서, 깊은 수양이 있어야 겨울을 잘 지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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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분좋은... 2017/11/26 08:55

    울딸이 교환학생 갔다가 미국에서 졸업했는데, 홈스테이 하던 집의 주소가 deer path 였는데. 딸 졸업식 때 가보니... 정말로 사슴이 지나다니더군요... 미국에서 골프장에서 사슴이 다니는 건 몇번 봤는데, 사람과 차가 다니는 길에도 사슴이 다니는 건 처음 봤네요. 물어보니 집 주변에도 심심찮게 다닌다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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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인5묘 2017/11/26 09:08

    미국 전역에 사슴이 많고, 주택가에서는 사냥이 금지 되어 있어서 사슴이 사람을 안 무서워합니다.
    우리 동네에는 사슴이 특히 많아서,
    동네 사람들이 "우리 동네에는 사슴이 개보다 많이 다닌다"고 농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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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rmonk 2017/11/26 09:18

    계룡대에는 사슴이 도로에 돌아다닙니다,,,차랑 마주보고 버티는 놈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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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ilkyway』™ 2017/11/26 09:36

    한2만원 찔러주면 웃으면서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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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클로버= 2017/11/26 09:37

    와우. 집과 주변이 너무 맘에 드네요. 조금은 심심할거 같기도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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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인5묘 2017/11/26 09:40

    사는 환경은 대만족입니다.
    말씀하신대로, 쓸쓸하고 외로운 것이 가장 큰 문제입니다.
    특히 꼰데 스타일이거나, 한국의 밤문화를 좋아하면, 미국에서 살기 힘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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