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외로 전근대의 kg당 소고기 가격은 닭고기랑 크게 다르지 않았음(현재 닭의 효율이 좋은 건 현대식 사육환경 덕분임)
근대 닭고기는 비교적 서민들도 만만하게 먹을 수 있던데 비해서 소고기는 거의 못지 못 했음
왜냐면 닭은 1인 1닭이 가능하지만
소고기는 한 번에 못 먹으니까
그래서 신선한 소고기는 부잣집에서도 특별한 날에 먹을 수 있는 음식이었음(저장 가능한 염장고기는 제외)
아무리 부잣집이라도 매일 소 1kg 값을 낼 수는 있지만
매일 소 한마리 씩 잡고 남은 거를 주변 이웃들에게 뿌리거나 헐값에 팔 수는 없음
물론 예외는 있었는데 하루 안에 소 한마리 소비가 가능한 대도시
조선으로 치면 한양 중국의 베이징 난징 유럽의 파리 런던 같은 대도시들은 돈만 있으면 매일 신선한 소고기 먹을 수 있었음
소고기가 신선까지 하다니
얼마나 수행을 많이 했으면...!
소고기가 신선까지 하다니
얼마나 수행을 많이 했으면...!
신선한 소고기를 빨리 먹지 않으면 우화등선해서 사라지니까 빠르게 소비해야 하기까지
정말 힘들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