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감축해서 가뜩이나 일손 딸림.
검사기계 한대당 1인도 배치안되는데 환자 밀려오면 난리남.
발바닥에 땀나게 해도 빨리 안해준다고 욕하고
나도 사람인데 짜증나서 짜증난 티 내면 옆에 있던 왠 아저씨가 그런식으로 말하면 안되지ㅋㅋㅋㅋ
병원에서 일하는 사람은 사람도 아닌가요.ㅋㅋ
욕쳐먹어도 굽실거려야하는줄 아나 진짜 ㅋㅋㅋㅋㅋ
빨리안한다고 욕하던 할머니 검사 다하고 나가면서 욕하고 나감.ㅋㅋㅋㅋㅋㅋㅋㅋ
심지어 전 그 욕도 너무 바빠서 못들음.
다음번에 들어오시던분이 아무리그래도 그렇지 다하고 나가면서까지 욕을 하냐 그래서 알았어요.
인원을좀 늘려야.. 환자도 병원도 의사간호사직원분들도 다 웃을텐데..
어쩌겠어요.... 그사람들 수준이 그정도인걸... 같은계열 종사하는 사람으로서 위로드립니다. 그냥 우리가 동네북이에요....
태움 때문에 그만둔 전직 남자간호조무사 1인 왔다가
글쓴님의 아픔을 조금이라도 없애달라고 응원하고
갑니다. 저라고 항상 드립만 하진 않거든요...
굳이 조무사가 아니더라도 병원 내외의 모든 직업이
업무에서 생기는 나쁜 상황이 최소화되길 바랍니다.
저도 의료계열 종사자입니다. 병원이 돌아갈만한 최소한의 인력을 배치할만한 돈도 안주는 건강보험이 너무 밉습니다...
토닥토닥 총체적 난국이네요 ;;; 인원도 없어 환자들 수준도 개똥...
일개직원한테 욕하면 뭐가 바뀌냐 등신들 ㅡㅡ
이 글이 어째 베오베까지 오다니 깜놀했네요ㅜㅜㅋㅋ 푸념글이었는데.
병원이 서비스 업종이라 생각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듯.
보건의료정책이 인력착취로만 굴러가는데 아직도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라는사람은 대학 경쟁률이나 들먹이면서 더 깎아도 된다고 소리치는 나라.
이게 참 ㅋㅋㅋㅋㅋ 웃긴게 그래요... 말도 안되는 검사 수가 책정해놓고 기계값은 못 깎으니 인건비 줄여서 그걸 맞춤;; 사람 쥐어짜야 돌아가는 병원, 경제적인 가치만 고려하는 보험 구조때문에 솔직히 오래걸리고 밀리고 이런거 이해해 줘야 하는 태생적 구조지만(낮은 가격-낮은 서비스/높은 가격-높은 서비스) 요즘엔 서비스에 대한 요구도가 높아져서 그런거 없죠... 일단 돈 냈으니 무조건 빨리빨리 하지만 고급 인력에 의해 진행되는 정확한 검사가 되어야만 하는... 그래도 우리가 고생하면 환자는 빨리 좋아지고 퇴원하기는 하니까 참고 합니다만... 힘냅시다 의료계 종사자님들 ㅠ
전 다른데면 몰라도 병원가면 아무리 오래걸려도 절대 불평안해요 돈바라고 하시는거면 못하는 직업이란걸 어려서부터 느낀거때문일수도있는데 병원쪽으로 일하시는분들은 함부로 못데하겠더라구요..
그와중에 간호사님들 장기자랑 시킨다고 혹사시키는 병원이 있는거보면 ...
운영진 문제가 크다고 봅니다 나라에서 지원해주면 지원해주는대로 쳐먹고 입닦고 말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