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조준된 돌이 표적을 명중하여, 용감한 전사가 나자빠지고 경기장 밖으로 실려 나가는 일도 종종 생긴다.
그러면 구경꾼들은 만세를 부르고 경기는 즐겁게 계속된다.
단 한 방이 명중하여 피해자가 즉사하는 경우도 없지 않다. 하지만 그게 대수랴!
이것은 위대한 국가적 시합으로, 비록 사소한 사고들이 같은 결과를 초래하더라도, 끝까지 가야 한다.
기독교 국가인 미국에서 열리는 미식축구와 비교하면 돌싸움으로 매년 죽거나 불구자가 되는 사람들의 수가 더 적을 것이다.
하지만 솔직히 말해서 이 경기는 거의 미식축구만큼 거칠다.(후략)
-제이콥 로버트 무스, 1900 조선에 살다(원제: Village Life in Korea) 중
'위험하지만 미식 축구보다는 부상자가 덜 나오는 스포츠'...
당시 미식 축구 경기를 풍자하는 그림
위험하긴 한데 미식축구보단 덜 위험하다
보호구 없이 했으면 뭐
현대 미식축구 프로텍터를 생각하면...ㅇ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