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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냥이-사료안먹어서 식겁함..

무사히 살아남은 세 마리의 아기고양이는 사료를 먹고 눈에 띄게 덩치가 커져갑니다(따뜻한 물에 불려서 주고있어요)
하지만 덩치가 작은 셋째냥이는 좀처럼 사료를 먹지를 않더군요
먹어도 두 세알? 
오늘 축 쳐져있길래 부랴부랴 고양이분유타서 접시에 줬더니 열심히 먹네요
홀쭉하던 배가 빵빵해졌습니다ㅠ
분유는 배도 자주 꺼지는구만..
간식도 입도 안대요
어쩔 수 없이 분유를 당분간 먹여야겠습니다ㅠㅠ
엄마냥이는 오긴 오는데 애들을 신경을 안써요
오늘 아침에도 물티슈로(향안나는걸로다가..) 애기냥이들 눈꼽떼줬어요
사료만 먹고 튐 -_-;;
물티슈로 닦아도 닦아도 누런게 계속 묻어나와서 속상하네요
맏이 삼색이는 하악질을 멈췄어요
눈마주치면 이옹이옹해주는데 뿌듯합니다 

댓글
  • 투핸드래빗 2017/11/24 16:59

    누런거는 눈꼽 말씀하시는거죠?
    일단 페트병에 뜨거운 물 넣어서 수건에 싸서 밑에 깔아주세요
    - 끓는 물 넣으면 쪼그라드는거 확인하고 쬐금 적게 넣는게 좋아요
    일단 따뜻하게 해주는게 중요합니다....
    아깽이는 체온 유지를 스스로 못해서 자잘하게 아플수가 있습니다
    무조건 따뜻하게 해주세요

    (yvCfXh)

  • 콕콕3 2017/11/24 19:23

    저정도 아깽이면 박스집을 조금 큰걸로바꿔주시고 작은 박스에 신문지잘게잘라넣어서 간이화장실을 급한데로 만들어주세요 안에 똥묻은 휴지같은거넣어놓고 밥맥이고 배변할때 몇번 옮겨주셔서 유도해주시면 그뒤는 수월할겁니다

    (yvCfXh)

  • rhdiddl13 2017/11/25 01:14

    누런 눈곱이면 고양이 감기인 허피스 같습니다. 전염성 높아요. 엄마냥이가 새끼들 안 돌보는 것도 병에 걸려서 그런듯요. 병원에서 약이랑 눈안약 타와서 돌보시면 1주일도 안되어서 호전되긴 하는데 그렇게까지 돌보실 수 있으실지가 걱정이에요. 약값은 다 합치면 5만원이나 7만원쯤?
    저는 가루약 먹이기 어렵길래 주사기로 물에 가루약 타서 입에 넣어줬어요. 그렇게 아침 저녁 먹이니 5일 좀 넘어서 다 낳긴 했어요.
    공장에서 계속 돌보실지 아니면 걍 잠시 봐주시는 건지 모르겠어서 어디까지 말씀드려야 할지. ㅜㅜ
    둘마트나 집더하기에도 요새 고양이 화장실이나 모래 팔아요. 인터넷으로는 더 싸고요. 뚜껑 없는 화장실도 되니까 거기다 모래 부어 놓으심 되겠지만. 아니면 좀 큼직한 상자에 파쇄기로 돌리고 찢어진 종이 같은 거 담아두면 그거 임시 화장실로 쓰긴 할거에요. 근데 똥이 잘 안 덮어져서 애들이 난리치다 역시 발에 똥이  묻기 십상이라, 가장 좋은 건 냥이용 화장실 모래긴 시서요. 둘마트에서 아마 큰 거 한 포에 5~7천원?
    집은 전기장판이나 안쓰는 스탠드 같은 거 켜두심 되긴 할텐데. 스탠드는 눈부시니 상자에 검은 천 같은 거 감고 스탠드 키셔야 할듯. 근데 지금 추위로는 스탠드 정도로는 온기가 약해서 어렵겠고, 의자용 전기즈방석이 1만원 정도 하죠. 근데ㅜㅜ 좀 큰 전기장판도 2만원이면 사고. 에휴. ㅜㅜ
    여름이라면 몰라도 겨울이다 보니 다 돈이에요. ㅜㅜ암튼 고생하십니다. ㅜㅜ

    (yvCfXh)

  • 코꾸루 2017/11/25 01:14

    사료를 뜨거운물에 불려서 으깨서 주세요
    먹을겁니다

    (yvCfXh)

  • rhdiddl13 2017/11/25 01:16

    새기들 집으로 쓰시는 상자도 지금보다 세 배는 더 넓어야 할 거 같아요.
    그리고 상자랑 사료는 따로 두시고요. 고양이들은 깨끗한 거 좋아하거든요. 더러운 거 좋아하는 동물은 없지만. ㅜㅜ

    (yvCfXh)

  • MoonWalker 2017/11/25 01:16

    예전 글에선 네마리 같았는데 한마리는 무지개 다리를 건넜나봐요. ㅜㅜ
    하악질 하던 삼색이가 젤 먼저 반겨주게 되었다니 다행이에요. 참 이쁘네요. 저 아이.

    (yvCfX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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