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거나 주고 풀어놔도 잘 사는 게 아니라, 그렇게 풀어놓고 키우는 시골개들 대부분 단명해. 사람이 실내에서 관리해서 키우는 애완견은 열다섯살 이상 사는 경우도 있는데 쟤네는 그만큼 못 살지. 당장은 아무 거나 먹어도 탈 없어 보이지만 그게 쌓이는 거임. 엄연히 개가 소화하기 힘든 음식 성분이란 게 있거든. 그리고 밖에서 뒹굴면 진드기 같은 거 붙어서 피 다 뜯어 먹힘. 그렇게 쉽게 말할 문제 만은 아님.
공허의구도자2017/11/24 23:02
대부분 먹혀죽은 결말을 제일 많이 봤음-_ㅠ
루리웹-19326086012017/11/24 23:04
늙어죽은 똥개를 본적이 없다
어차피 몽둥이에 맞고 된장발려서 솥에 들어가는 신세 아니더냐
세탁2017/11/24 23:24
사랑을 받으며 애지중지 키운 개가 당연히 오래살지.
시골에서 개 키우는 사람치고 개 스트레스 관리하는 사람이 있냐
낑낑댄다고 허겁지겁 병원에 데리고 가는 사람이 있냐
먹는거 자는거 똥싸는거 하나하나 신경써주는 사람이 있냐
죽으면 죽는갑다 하고 대충 방치해놓는게 9할이지
시골 보정은 잘못된거임.
발미인2017/11/24 23:01
순수혈통이고 자시고 똥개가 젤 귀여움
GBronze2017/11/24 23:01
그리고 귀여움
헥사메틸렌디아민2017/11/24 23:01
시골 똥개들 늙어죽은건 봤어도 아파서 죽었다는건 못봤다
공허의구도자2017/11/24 23:02
대부분 먹혀죽은 결말을 제일 많이 봤음-_ㅠ
루리웹-19326086012017/11/24 23:04
늙어죽은 똥개를 본적이 없다
어차피 몽둥이에 맞고 된장발려서 솥에 들어가는 신세 아니더냐
루리웹-12017/11/24 23:23
내 경험으로도 시골에서는 개를 가축으로 길렀기 때문에 1년 넘게 기르는 걸 본 적이 없음. (개장수가 수시로 와서 사감)
그사막에서그는2017/11/24 23:25
울집 시골개가 늙어죽었는데 거의 8~10년 살더군요.
일반적인 경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관리 이런거 하나도 안해주고 밥도 거의 먹다 남은것만 줬음.
아무 거나 주고 풀어놔도 잘 사는 게 아니라, 그렇게 풀어놓고 키우는 시골개들 대부분 단명해. 사람이 실내에서 관리해서 키우는 애완견은 열다섯살 이상 사는 경우도 있는데 쟤네는 그만큼 못 살지. 당장은 아무 거나 먹어도 탈 없어 보이지만 그게 쌓이는 거임. 엄연히 개가 소화하기 힘든 음식 성분이란 게 있거든. 그리고 밖에서 뒹굴면 진드기 같은 거 붙어서 피 다 뜯어 먹힘. 그렇게 쉽게 말할 문제 만은 아님.
멋진청년2017/11/24 23:07
밖에 풀어놓고 키우면 그렇지뭐, 근데 그게 나쁜건 아닌듯
ALTF42017/11/24 23:20
장수하지만 한정된 공간에 갇혀 사는거랑
그보다는 적게살지만 자유롭게 사는거면
누구라도 납득 가능하게 완벽한 해답을 내서 둘중하나 고를수 있냐
로리초보2017/11/24 23:22
이거 진짜 맞는말... 왜냐면 우리 강아지가 17살됐는데 평생을 허리아파서 골골대며 살았다.. 지금도 아프지만 잘 살아는 있어
AMONDAY2017/11/24 23:24
아무거나 주는건 문제맞을건데. 풀어놓는건 저게 더 건강한거지. 개도 동물임. 넓은 공간에서 자신의 운동량을 맘껏 소화하는 환경이 더 건강한거 아닌가?? 오히려 실내에 갖힌 개가 더 불행하고 더 유약한거 아님??
루리웹-52418746462017/11/24 23:30
조기 남은거 주면 겁나 좋아함
루리웹-09421600852017/11/24 23:31
그래서 나가서 산책시켜주고 집안에서도 놀아주면서 운동시켜주고 하잖아.
팬더롤링어택2017/11/24 23:38
시골개들 대부분 묶여 있음...산책 시켜주는 견주 거의 없음..
武者ALEX2017/11/24 23:53
시골개들 풀어놓는 경우도 잇긴 하지만 대부분은 한정되고 좁은 공간에 묶여있지
343길티스파크2017/11/24 23:07
개는 그냥 늑대 아종이라서 사실 오리지날로 따지면 가장 건강한건 늑대지
알약봉지 2봉지2017/11/24 23:10
4계절 국가에 태어난 똥개가 젤 불쌍함
여름엔 거지같이 덥고 겨울엔 거지같이 춥고... 영하 12도할때 걱정되더라
루리웹-25214200792017/11/24 23:17
그렇게 추울때는 보통 창고로 들여놓고 안쓰는옷이나 이불로 엄청 두툼하게 해주지 않음?
번호아디는괜히욕먹드라2017/11/24 23:21
여름이 제일 걱정되는 거 아니냐?
된~장~
칼 리코2017/11/24 23:11
근데 확실히 똥개가 병에 강하긴 함....
어릴때 진돗개라고 생각되었던 개가 장염걸려 골골 거리다가 병원 갔는데
잡밍아웃 당하고 2일만에 다시 밥 잘 쳐먹었고 오래삼
FlowerOfHeart2017/11/24 23:11
그리고 귀여움
컨셉약탈자2017/11/24 23:14
근데 격렬하게 성장함
상큼한아몬드2017/11/24 23:31
진짜 너무 격렬하게 성장하드라요ㅋㅋ 3달된놈이 꽂휴가 발기하는거 보고 ㅅㅂ....
루리웹-3372914892017/11/24 23:17
고양이도 그렇고 개도 그런데 길거리에서 막사는게 오래 살리가 없잖아요? 왜 그런 착각을...
카롤루스2세 대머리왕☆2017/11/24 23:26
유전병이 없다는 소리임
딥다크템플러2017/11/24 23:18
개도 케바케지 지명이 있는거
애지중지 키웠는데 금방 죽을수도 있고 막키웠는데 오래 살수도 ㅇㅇ
서양깡패는양갱2017/11/24 23:18
시골 똥개들은 심장사상충 걸려도 별 증상없이 잘 뛰어댕기는거 보면 똥개가 확실히 건강에는 좋은거같음
루리웹-82201728022017/11/24 23:21
그보다 자기가 스트레스 안받고 사는게 가장 크지않나?? 단명하더라고 자기 뛰어놀고싶은대로 뛰어놀고 재밌게 살다 가는건 시골개들일듯
ramongrupy2017/11/24 23:21
정확히는 집에서 키우는 똥개가 건강함
세탁2017/11/24 23:24
사랑을 받으며 애지중지 키운 개가 당연히 오래살지.
시골에서 개 키우는 사람치고 개 스트레스 관리하는 사람이 있냐
낑낑댄다고 허겁지겁 병원에 데리고 가는 사람이 있냐
먹는거 자는거 똥싸는거 하나하나 신경써주는 사람이 있냐
죽으면 죽는갑다 하고 대충 방치해놓는게 9할이지
시골 보정은 잘못된거임.
소비에트2017/11/24 23:29
불도그같은 녀석들을 봐봐
걔들은 근친교배의 부작용이 너무 심각해서 기대 수명이 6년밖에 안 되잖아
인간의 욕심때문에 자연에선 도태 될 수 밖에 없는 종이 되버린거지
난 단순 개에게 주는 애정과 생물학적인 면은 다르다고 봄
cthulhu2017/11/24 23:31
그러한 과도하게 순종을 따지는 개들은 당연히 근친교배로인한 생물학적인 결함이 있는데
보통 시중에 유통되는건 어느정도 잡종이야
세탁2017/11/24 23:37
음 위에 시골에서 풀어놓고 막 키우는 개 얘기가 나왔길래
시골에 대한 이야기를 한거고
유전자 이야기를 하는거면 나는 사실 딱히 할말은 없네 ㅎㅎ;아는게 없어서
왜 이 글에다 불도그가 나오는진 모르겠지만
음
화이팅!
소비에트2017/11/24 23:37
그래, 어느정도 시장에 잡종이 유통되는 건 당연하겠지
하지만 결국 많은 사람들이 '순종견'을 원하니까
많은 개들이 근친교배된 뒤 유전적 결함을 가지고 태어나
결국 인간의 잣대에 맞아야한다는 고집이 개들을 병들게 만들었지
cthulhu2017/11/24 23:56
엥? 순종견을 원한다고?
내가 아는 개키우는 사람은 나 포함해서 전체중에 딱한명 혈통서딸린 개키우는 사람 있는정도고
대부분 그냥 그 종의 특징이 있기만 하면 그품종이라 생각하고 입양하는데?
순종견을 원한다는 펙트는 어딨음?
걍 예나 지금이나 돈 넘쳐나는 사람들의 자존심세우기와 오락용의 혈통서잖아
소비에트2017/11/25 00:11
그래, 네 말대로 그저 그 종의 특징만이 있으면 그냥 그렇다 하고 그 사람들이 입양하겠지.
하지만 도그쇼같은 걸 봐봐
미국의 컨넬 클럽에서 도그쇼의 경우 중성화 혹은 자궁 절제술을 받지 않은 생후 6개월 이상의 순종 애완견만이 출전 가능하다 해
세간의 순종견의 이미지는 생물학적인 이미지와 많이 달라
애초에 사람들이 순종견같은 거에 목매이지 않았다면 순종견 같은 건 별로 없었을 거야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건 당연하지
그리고 너가 아는 견주들 중에 혈통서딸린 개 키우는 사람 딱 한 명 있다한들
그걸 가지고 모든 사람들이 순종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
사실, 지금까지 내가 따진 게 그냥 쓸데없는 말일지도 몰라.
근친교배 되었든 말든, 그저 애완동물은 주인 곁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주인도 행복하면 그걸로 족해.
동물의 삶에 방식에 까지 내가 뭐라 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니까.
하지만 난 그 누구도 동물을 자연과 떨어트려 놓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 생각하진 않아
너무나 인간의 손에 변해버린 나머지 더 이상 인간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걸 난 자연스럽다 생각하진 않거든
그냥, 그렇다고.
카롤루스2세 대머리왕☆2017/11/24 23:26
잡종의 의의는 유전병이 없다는거지
어디서어떻게2017/11/24 23:27
개 그냥 마당에서 키우는게 제일이지 아니면 산책 진짜 열심히 댕겨야됨.
소프모드II2017/11/24 23:36
저 똥개를 가정집에서 키워봐라 훨씬 오래 살지
형제애2017/11/24 23:36
우리 시골 똥개는 6년동안 잘살던데...?
연금술사알케2017/11/24 23:42
싸게 구해왔으니 거를거 없이 아무거나 먹이며 키워서 저런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대부분 자기 수명 전에...
아무 거나 주고 풀어놔도 잘 사는 게 아니라, 그렇게 풀어놓고 키우는 시골개들 대부분 단명해. 사람이 실내에서 관리해서 키우는 애완견은 열다섯살 이상 사는 경우도 있는데 쟤네는 그만큼 못 살지. 당장은 아무 거나 먹어도 탈 없어 보이지만 그게 쌓이는 거임. 엄연히 개가 소화하기 힘든 음식 성분이란 게 있거든. 그리고 밖에서 뒹굴면 진드기 같은 거 붙어서 피 다 뜯어 먹힘. 그렇게 쉽게 말할 문제 만은 아님.
대부분 먹혀죽은 결말을 제일 많이 봤음-_ㅠ
늙어죽은 똥개를 본적이 없다
어차피 몽둥이에 맞고 된장발려서 솥에 들어가는 신세 아니더냐
사랑을 받으며 애지중지 키운 개가 당연히 오래살지.
시골에서 개 키우는 사람치고 개 스트레스 관리하는 사람이 있냐
낑낑댄다고 허겁지겁 병원에 데리고 가는 사람이 있냐
먹는거 자는거 똥싸는거 하나하나 신경써주는 사람이 있냐
죽으면 죽는갑다 하고 대충 방치해놓는게 9할이지
시골 보정은 잘못된거임.
순수혈통이고 자시고 똥개가 젤 귀여움
그리고 귀여움
시골 똥개들 늙어죽은건 봤어도 아파서 죽었다는건 못봤다
대부분 먹혀죽은 결말을 제일 많이 봤음-_ㅠ
늙어죽은 똥개를 본적이 없다
어차피 몽둥이에 맞고 된장발려서 솥에 들어가는 신세 아니더냐
내 경험으로도 시골에서는 개를 가축으로 길렀기 때문에 1년 넘게 기르는 걸 본 적이 없음. (개장수가 수시로 와서 사감)
울집 시골개가 늙어죽었는데 거의 8~10년 살더군요.
일반적인 경우인지는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관리 이런거 하나도 안해주고 밥도 거의 먹다 남은것만 줬음.
시골개들 풀어놓으면 농약이나 쥐약먹고 거품물고 죽는경우 많음. 할머니집개도 음식물에 묻혀놓은 쥐약같은걸 어디서 잘못먹었는지 이틀동안 시름시름하다가 물만 먹어도 오바이트하다가 죽었음.
제대로 잘 컸다고해도 2년안에 개장수오면 팔려감.
멍!
순수혈통이고 자시고 똥개가 젤 귀여움
저런 개들은 어디서 살수 있음?
유명한 큰 시장같은거 가면 팔어
모란시장
모란시장에서 많이 보임
아무 거나 주고 풀어놔도 잘 사는 게 아니라, 그렇게 풀어놓고 키우는 시골개들 대부분 단명해. 사람이 실내에서 관리해서 키우는 애완견은 열다섯살 이상 사는 경우도 있는데 쟤네는 그만큼 못 살지. 당장은 아무 거나 먹어도 탈 없어 보이지만 그게 쌓이는 거임. 엄연히 개가 소화하기 힘든 음식 성분이란 게 있거든. 그리고 밖에서 뒹굴면 진드기 같은 거 붙어서 피 다 뜯어 먹힘. 그렇게 쉽게 말할 문제 만은 아님.
밖에 풀어놓고 키우면 그렇지뭐, 근데 그게 나쁜건 아닌듯
장수하지만 한정된 공간에 갇혀 사는거랑
그보다는 적게살지만 자유롭게 사는거면
누구라도 납득 가능하게 완벽한 해답을 내서 둘중하나 고를수 있냐
이거 진짜 맞는말... 왜냐면 우리 강아지가 17살됐는데 평생을 허리아파서 골골대며 살았다.. 지금도 아프지만 잘 살아는 있어
아무거나 주는건 문제맞을건데. 풀어놓는건 저게 더 건강한거지. 개도 동물임. 넓은 공간에서 자신의 운동량을 맘껏 소화하는 환경이 더 건강한거 아닌가?? 오히려 실내에 갖힌 개가 더 불행하고 더 유약한거 아님??
조기 남은거 주면 겁나 좋아함
그래서 나가서 산책시켜주고 집안에서도 놀아주면서 운동시켜주고 하잖아.
시골개들 대부분 묶여 있음...산책 시켜주는 견주 거의 없음..
시골개들 풀어놓는 경우도 잇긴 하지만 대부분은 한정되고 좁은 공간에 묶여있지
개는 그냥 늑대 아종이라서 사실 오리지날로 따지면 가장 건강한건 늑대지
4계절 국가에 태어난 똥개가 젤 불쌍함
여름엔 거지같이 덥고 겨울엔 거지같이 춥고... 영하 12도할때 걱정되더라
그렇게 추울때는 보통 창고로 들여놓고 안쓰는옷이나 이불로 엄청 두툼하게 해주지 않음?
여름이 제일 걱정되는 거 아니냐?
된~장~
근데 확실히 똥개가 병에 강하긴 함....
어릴때 진돗개라고 생각되었던 개가 장염걸려 골골 거리다가 병원 갔는데
잡밍아웃 당하고 2일만에 다시 밥 잘 쳐먹었고 오래삼
그리고 귀여움
근데 격렬하게 성장함
진짜 너무 격렬하게 성장하드라요ㅋㅋ 3달된놈이 꽂휴가 발기하는거 보고 ㅅㅂ....
고양이도 그렇고 개도 그런데 길거리에서 막사는게 오래 살리가 없잖아요? 왜 그런 착각을...
유전병이 없다는 소리임
개도 케바케지 지명이 있는거
애지중지 키웠는데 금방 죽을수도 있고 막키웠는데 오래 살수도 ㅇㅇ
시골 똥개들은 심장사상충 걸려도 별 증상없이 잘 뛰어댕기는거 보면 똥개가 확실히 건강에는 좋은거같음
그보다 자기가 스트레스 안받고 사는게 가장 크지않나?? 단명하더라고 자기 뛰어놀고싶은대로 뛰어놀고 재밌게 살다 가는건 시골개들일듯
정확히는 집에서 키우는 똥개가 건강함
사랑을 받으며 애지중지 키운 개가 당연히 오래살지.
시골에서 개 키우는 사람치고 개 스트레스 관리하는 사람이 있냐
낑낑댄다고 허겁지겁 병원에 데리고 가는 사람이 있냐
먹는거 자는거 똥싸는거 하나하나 신경써주는 사람이 있냐
죽으면 죽는갑다 하고 대충 방치해놓는게 9할이지
시골 보정은 잘못된거임.
불도그같은 녀석들을 봐봐
걔들은 근친교배의 부작용이 너무 심각해서 기대 수명이 6년밖에 안 되잖아
인간의 욕심때문에 자연에선 도태 될 수 밖에 없는 종이 되버린거지
난 단순 개에게 주는 애정과 생물학적인 면은 다르다고 봄
그러한 과도하게 순종을 따지는 개들은 당연히 근친교배로인한 생물학적인 결함이 있는데
보통 시중에 유통되는건 어느정도 잡종이야
음 위에 시골에서 풀어놓고 막 키우는 개 얘기가 나왔길래
시골에 대한 이야기를 한거고
유전자 이야기를 하는거면 나는 사실 딱히 할말은 없네 ㅎㅎ;아는게 없어서
왜 이 글에다 불도그가 나오는진 모르겠지만
음
화이팅!
그래, 어느정도 시장에 잡종이 유통되는 건 당연하겠지
하지만 결국 많은 사람들이 '순종견'을 원하니까
많은 개들이 근친교배된 뒤 유전적 결함을 가지고 태어나
결국 인간의 잣대에 맞아야한다는 고집이 개들을 병들게 만들었지
엥? 순종견을 원한다고?
내가 아는 개키우는 사람은 나 포함해서 전체중에 딱한명 혈통서딸린 개키우는 사람 있는정도고
대부분 그냥 그 종의 특징이 있기만 하면 그품종이라 생각하고 입양하는데?
순종견을 원한다는 펙트는 어딨음?
걍 예나 지금이나 돈 넘쳐나는 사람들의 자존심세우기와 오락용의 혈통서잖아
그래, 네 말대로 그저 그 종의 특징만이 있으면 그냥 그렇다 하고 그 사람들이 입양하겠지.
하지만 도그쇼같은 걸 봐봐
미국의 컨넬 클럽에서 도그쇼의 경우 중성화 혹은 자궁 절제술을 받지 않은 생후 6개월 이상의 순종 애완견만이 출전 가능하다 해
세간의 순종견의 이미지는 생물학적인 이미지와 많이 달라
애초에 사람들이 순종견같은 거에 목매이지 않았다면 순종견 같은 건 별로 없었을 거야
수요가 있으니 공급이 있는 건 당연하지
그리고 너가 아는 견주들 중에 혈통서딸린 개 키우는 사람 딱 한 명 있다한들
그걸 가지고 모든 사람들이 순종에 연연하지 않는다고 확실하게 말할 수 있어?
사실, 지금까지 내가 따진 게 그냥 쓸데없는 말일지도 몰라.
근친교배 되었든 말든, 그저 애완동물은 주인 곁에서 행복하게 지내고 주인도 행복하면 그걸로 족해.
동물의 삶에 방식에 까지 내가 뭐라 할 수 있는 처지는 아니니까.
하지만 난 그 누구도 동물을 자연과 떨어트려 놓을 권리를 가지고 있다 생각하진 않아
너무나 인간의 손에 변해버린 나머지 더 이상 인간이 없으면 살아갈 수 없는 걸 난 자연스럽다 생각하진 않거든
그냥, 그렇다고.
잡종의 의의는 유전병이 없다는거지
개 그냥 마당에서 키우는게 제일이지 아니면 산책 진짜 열심히 댕겨야됨.
저 똥개를 가정집에서 키워봐라 훨씬 오래 살지
우리 시골 똥개는 6년동안 잘살던데...?
싸게 구해왔으니 거를거 없이 아무거나 먹이며 키워서 저런 오해를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대부분 자기 수명 전에...
세상에 맛도 좋음
먹다남은 짠음식 대충 주면 몇년 지나면 금방 죽어
똥개도 똥개나름이더라
개 혈통 따지는건 개를 위하는게 아니라 사람을 위하는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