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오사카판 도요코 키즈 대책

오사카하면 떠오르는 상징 중 하나인 양팔 들고 있는 구리코 대형 간판이 있는 도톤보리.

사진 보면 왼쪽 아래에 건너는 다리가 있고, 그 밑에도 지나다니는 공간이 있음.

여기 다리 아래의 어두운 공간을 구리코 아래란 뜻의 구리시타(グリ下)라고 부르는데,

도쿄의 도요코 키즈 같은 애들이 모이는 장소임.

사실 오사카는 엑스포가 열릴 예정이기도 해서

노숙자들이 즐비한 니시나리도 대대적으로 밀어버린 바 있는데,

노숙자보다도 더 수치스러운 미성년자 성매매를 그냥 두고뵬 수는 없었을 터..

그래서 저 다리 밑 공간에 CCTV 및 저런 벽을 세워

앉지도 못하고, 통로도 좁혀 장기간 머물지 못하고 얼른 지나가게만 하려는 목적.

저런 청소년들을 지원하는 비영리단체에서는

'자기들이 가정 뿐 아니라 또다시 사회로부터도 버려진다는 느낌을 받는 것 아닌가'하는 우려를 나타냄.

오사카시에서는 대책으로서 원칙적으로 2주 ~ 사정에 따라 최대 수개월 정도 지낼 수 있도록

방 7개를 임대계약하고 가구 등도 갖추어 청소년들의 임시 거주처를 마련하긴 함.

오사카시 시장은 '쫓아내고 끝은 아니다. (거기에) 모이는 아이들의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해야 할 필요가 있다.

갈 곳 없는 젊은이들에 대해 정중하게 대응하여 관계기관에 연결하는 등 행정력을 동원하여 대응해나가고 싶다'고 말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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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애들 숫자가 얼마나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방 7개.. 더군다나 그 중 2개는 니시나리에 위치해있어

애가 작정하면 오히려 더 나쁜 길로 빠질 수 있는 환경이기도 해서

실효성 있는 대책인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