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샬롯.
분량은 합해봐야 엑스트라보다 조금 나은 정도지만
이 캐릭터의 행보 덕에 공주와 개구리를 본 사람이라면 잊을래야 잊기 힘든 캐릭터.
부자집 아가씨 캐릭터로, 전형적인 '백치미있는 금발녀'를 떠오르게 하는 캐릭터.
처음엔 자기고집이 강하고 아버지에게 뭐든 사달라고 조르는 버릇없는 캐릭터로 오인하기 쉬움.
그러나 이야기가 전개 될수록
1. 극 빈곤층인 주인공을 차별하긴 커녕 가장 친한 친구로 생각, 어떠한 차별도 없음. 심지어 주인공의 어머니는
샬롯의 집에서 일하는 사람중 한 명.
2. 성인이 되서도 빈곤층인 주인공이 알바를 하는 가게에 자주 찾아감. 여전히 친밀한 관계이며
자신의 꿈인 "왕자님과 결혼"을 위해, (가난한)왕자님을 초대하는데
거기서 500인분을 주인공에게 부탁, 주인공은 덕분에 돈을 다 모아서 원하는 가게를 살 수 있게 됨.
3. 유리 멘탈을 다스리기위해 파티도중에도 주인공에게 계속 상담, 주인공 옷에 더러운것이 뭍자
자신의 예쁜 드레스를 입혀줌
4. 후반부에 자신의 오랜 꿈이자 사랑의 대상이었던 왕자와 주인공이 이어지게 되는데, 이 장면을 보고
질투하기는 커녕 너무 잘 됐고, 현실에서 진실한 사랑을 찾았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림.
샬롯이 이것으로 잃은 것은 오래된 꿈 + 공주 직위 (공주가 되는게 꿈이기도 했음) + 약혼파혼 등이며
왕자와의 사랑을 매번 자신의 친구(주인공)에게 상담했는데도 일말의 질투감이 없음.
그리고 아무런 거리낌 없이 자신의 결혼식을 취소함.
5. 엔딩에서 조차 주인공이 열게된 음식점에 참석하여 두 사람을 흐뭇하게 바라보고
맛있게 주인공의 음식을 먹음.
.
붓다: 허미 쉬펄....불교 오실?
이것조차도
"...어린애?" (실망한 눈)
"그럼 더 기다리지뭐!" (웃으면서)
정말 긍정적인 멘탈갑 캐릭터.
주된 대상자체는 애기들이 맞아.
하지만 현재의 동화는
1. 아이들을 위한 동화 + 2.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섞어서 만드는게 가장 좋다고 함.
다만 여전히 주 타겟은 어린이가 되야하며,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건
어린이를 위한 동화되, 어른에게도 동일한 교훈과 따스함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거지.
나도 아동문학에서 배웠엉.
많지.
특히 저런 부자집+주인공이 가난한 전개면.
보통 디즈니 애니라면 저놈이 빌런역할을 했지.
최근 개봉한 애니중에서는 주토피아의 시장 ㅇㅇ
존니 개 무개념 이기심 끝판왕
디즈니에 무개념이 나오는 경우도 있냐...? 애기들 보는 애니인데..?
많지.
특히 저런 부자집+주인공이 가난한 전개면.
보통 디즈니 애니라면 저놈이 빌런역할을 했지.
그리고 디즈니를 애기들만 본다기엔 쪼금..
아니 주된 대상자체가 애기들은 맞을걸?
그래서 신데렐라나 백설공주같이 수동적인 공주들만 나오는거나, 백인 주인공들만 나오는건 아이들에게 안좋은영향을 미친다고 해서 뮬란같은 진취적인 여성이 나오고 유색인종 주인공도 나오고 그런다고 아동문학시간에 배웠음ㅇㅇ....
주된 대상자체는 애기들이 맞아.
하지만 현재의 동화는
1. 아이들을 위한 동화 + 2. 어른들을 위한 동화를 섞어서 만드는게 가장 좋다고 함.
다만 여전히 주 타겟은 어린이가 되야하며, 어른을 위한 동화라는건
어린이를 위한 동화되, 어른에게도 동일한 교훈과 따스함을 줄 수 있어야 한다는거지.
나도 아동문학에서 배웠엉.
최근 개봉한 애니중에서는 주토피아의 시장 ㅇㅇ
존니 개 무개념 이기심 끝판왕
ㅇㅇ그래서 애기들이 보는 애니라고 한거임
애초에 어른들만 대상으로 한 애니가 아니자나. 애들도 보라고 만드는거라는 말임
애기들만 봐야한다고 해서
그게 소재를 한정짓거나 (무개념캐릭이 없다거나) 이야기를 유치하게 풀어나가선 안 된다는 말.
오히려 그건 아동문학에 있어서 굉장히 위험한 것 중 하나라고 생각.
아 그러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금발백인이라고 멍청한건 아니고 양같은 초식동물이라고 착한건 아니라는걸 보여주고 싶어하는것가틈. 어떤 고정관념을 없애주려는게 아닐가 싶오
밑에 댓글달앗음ㅇㅇ
ㅇㅇ 오랜만에 유게답지 않은 유익한 대화였당!
우리도 프리큐어 보는사람 있자나 ㅎㅎ
로봇아빠같은거?
붓다: 허미 쉬펄....불교 오실?
앤 내꺼야!
그리고 주인공 왕자의 동생 키잡
이것조차도
"...어린애?" (실망한 눈)
"그럼 더 기다리지뭐!" (웃으면서)
정말 긍정적인 멘탈갑 캐릭터.
참 좋은친구
님이 저분을 일찍 데려가시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데리고 가려고 온거 아녀?
개쩐당
백설공주 첫 개봉했을 때 헐리웃 스타들이 총 출동해서 봤다는건 잘 모르나보네 다들, 동화다보니 애들이 보긴 하는데 주 고객층은 역시 어른임. 애들이 누구 손 잡고 오겠어
제가 알기론 백설공주는 흑백영화밖에 없던 시절에 처음으로 영화관에서 화려한 풀컬러를 보여준것 때문에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과 전 영화인들이 깜짝 놀랐다 들었는데. 그래서 스타들이 보러간거 아닌가요?
중견배우들이 마블영화에 나오는 이유중 하나지..조카들이 자식들이 손주들이..
로버트 레드포드도 손주 때문에 윈터솔져에 나왔다던데 ㅋㅋㅋ (근데 빌런...)
손주때문에 드래곤볼 실사영화에 주윤발 형님이 출연하셨죠ㅜㅜ
그리고 비고 모테슨은 아들 때문에 반지의 제왕에서 아라곤 역할을 맡았고요.
애들이 주고객이고 애들은 부모손 끌고오지
이 작품이 제대로 성공했었더라면 디즈니표 2D애니메이션이 좀더 지속될 수 있었을텐데.
보면서 갓 캐릭터란 생각만 듬
흠...재랑 키스할걸 그랬나?
원래 쟤랑 키스해야 저주가 풀리는건데, 주인공이 너무 이뻐서 공주로 착각해버림.
진정 네 이웃을 사랑하네.
나만 이생각한거 아니였구나
보면서 저여자 사고수준봐 부처인줄 했는데
친구한테 꿈까지 사랑까지 다 양보하는게 개념있다는 것이었냐
인성이 좋다는 얘기지 뭘
그거 말고도 극빈곤층에 흑인인 주인공을 아무런 차별없이 대해주고 오히려 잘 챙겨줘서 개념이지.
게다가 저 작품 시대배경이 마르틴 루터 주니어가 나오기 전이고, 미국내에서도 흑인 차별 진짜 심했던 남부지역이 배경이라 더욱 돋보임.
저러다 나중에 피의 복수 하는거 아니냐
왕자하고 그렇고 그런건 아니었다고 해도 본인 정신에는 NTR이나 다름없는데 그걸 웃어넘길 정도면 석가모니 싸대기 후려치지....
디즈니 보살일세
쟤가 디즈니 최고 개념녀라면, 이분은 디즈니 최고의 성녀(聖女)
사실 원전은 발암
그러나 소설에선..
저런 애니가 있었구나 전혀 몰랐네. 난 저캐릭 외모도 맘에 든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