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야? 시간이 몇 신데 이제 들어오느냐?!"
"매주 수요일은 가정의 날이라 일찍 퇴근하는거 아니었느냐?! 전화도 없이 감히 이 늦은 시각에 들어 오느냐?!"
"흥. 천하에 남아로 태어났다면 무림인들과 교류하느라 늦을 수도 있는것 아니오?"
"뭐..뭐...뭣?!"
"제자가 무공이 대성하고, 강호에 이름을 알렸기로니 정신이 나갔구나."
"갈!!!! 강호의 대협이라면 능히 삼처사첩을 이루건만 이 조 대협께선 그대 하후란만 품거늘 그런 낭군께 큰 소리를 치는것이냐?!"
"이 조 대협께서 건방진 계집에게 누가 하늘인지 알려주마!!!!"
"......?"
"하후끼야아아아아앗ㅡ?!?!"
"누...누구냐?! 아닌가?! 제자가 맞는건가?! 이건 꿈이더냐?!"
"갈ㅡ!!!!!!감히 지고하신 낭군님의 용안을 잊다니!!!!!그 죄는 몸으로 갚거라!!!!!!"
"하후끼야야아아앗ㅡㅡ!!!"
"응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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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흐아니...어이가 없네 진짜."
"그래서? 아니, 그래서요? 하 진짜 의원질 20여년만에 이런건 또 처음보네..."
"아니, 저기요. 그런 꿈을 꾼게 36시진 동안 남편이랑 관계 맺다가 병원에 실려오는 이유가 된다고 생각해요?"
"아니...그...의원님...? 그...꿈이랑 남편 거기랑은 너무 똑같기도 하고...그 저희가 오랜만에 하는지라...."
"우....."
"오랜만? 오랜만이요? 지난 주에 여기 병원안에서 떡치던거 당신네잖아?"
"그...저희가 신혼이기도 하고...금슬이 좋다고 할까..."
"금슬이 좋아? 하아니, 금슬이 좋으면 병원에서 박아대고, 집에서도 박아대고, 그렇게 시도때도 없이 박아대다가 병원에 링겔 맞으러 와요?"
".......죄송합니다."
"하 참, 진짜 어이가 없어서...뭐가 대협이고 여마두야 이게...발정난 개새.끼들이지....어휴....의원을 때려치던가 해야지 진짜..."
"여기 양기보충하는 약이랑 헐은데 바르는 연고 후시딘 처방해드릴테니, 한동안 몸조리 하세요."
"네....감사합니다...."
당신의 스승이자 아내인 탈뱍유란 하후란은 봄날의 따스한 햇볕을 쬐며 잠을 자다가 일장춘몽을 꾸웠소. 그 꿈에서 당신은 근골이 장대해졌으며, 무릇 강호인이 말하는 대협의 오만함을 갖췄소. 꿈 속의 당신은 강대해진 몸으로 당신의 아내를 격렬하게 안았습니다. 이윽고 춘몽에서 깨어난 당신의 아내는 현실의 당신에게도 같은걸 요구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는 오로지 당신의 탓입니다.
꿈 속에서나 현실에서나 당신의 바짓가랑이에 숨겨진 '선검'은 크고 강대하였으며, 비록 근골은 나약하나 대협의 경지에 오른 당신의 무공은 꿈 속의 당신 못지 않게 아내를 위한 무공이었기 때문입니다.
꿈에서 못지않게 여성의 기쁨이 차오른 당신의 아내는 때론 당신의 몸 위에서 때론 당신의 아래에서 선녀와 같이 춤추고 노래를 부르니 선계는 당신과 당신의 아내가 있는 곳이었습니다.
물론 당신은 26시진때 기력이 다해 의식을 잃었으나 당신의 선검은 여전히 굳건하였고, 눈치를 채지 못한 당신의 아내인 강호제일미녀 탈백유란 하후란은 당신의 온기를 만끽하였습니다.
그러니 이는 오로지 당신의 탓일 뿐입니다.
36시간도 미친거같은데 36시간이 아니었네
쥬지는 크구나
안 떴구나... 부르지 말거라....
업뎃이!
떴느냐!!!!
매난국죽 다 가져와
쥬지는 크구나
36시간도 미친거같은데 36시간이 아니었네
3일 밤낮을 ㄷㄷ
1시진=2시간 ㅋㅋㅋㅋ
72시간이었닼ㅋ
업뎃이!
떴느냐!!!!
안 떴구나... 부르지 말거라....
매난국죽 다 가져와
조대협은 좀 강해졌다고 거유 스승님을 하대할 분이 아니시다!!!
그거 하후란이 빈둥대며 낮잠자다가 꾼 꿈임
저때 링겔이 어딨어!
3일..?
"으아아 내 안의 기가조활 도와주시오!!"
"핫하 조삣삐 자넨 더이상 내 도움이 필요없네! 내가 자네고 자네가 나인 것을!"
"크아악 이럴때 그런 좋은 말 쓰지마시오!!"
36시진이면 72시간인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강호 최고의 미녀는 기가조활에게 깔려서 앙앙대는 걸 꿈꿨구나.
참조 링크는 뭔데 ㅅㅂ ㅋㅋ
활협전 잘 모르는데 야겜이 분명함
링겔이랑 후시딘 ㅋㅋㅋㅋㅋㅋ
한글업뎃 언제 해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