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중에 가장 강한 왕국은 1악숨, 2북쪽의 자그웨이, 3곤드리안 왕조이다.
자그웨이 왕조는 모두 11명의 왕이 있었다.
12세기 당시에 자그웨이 왕조의 수도는 랄리벨라였다.
랄리벨라의 암굴교회는 '아프리카의 페트라'라고 불린다.
12~13세기에 해발 3,000m 의 고지대에 있는 응회암 암반으로 된 산지에 지어졌다.
예루살렘을 상징하는 교회들을 표방하여 설계 되었고
팔레스티나와 이집트 기술자까지 동원해 끌과 망치와 정으로 굴을 파 내려가 건설했다.
13세기 예루살렘이 무슬림에게 정복 당하자 암굴교회군은 '새로운 예루살렘'이 되었다.
아침에는 사람들이 굴을 파고 저녁에는 천사들이 만들었기에
26년 밖에 걸리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구전으로 내려 온다.
실제는 12세기에 랄리벨라 왕이 교회군 건설을 시작했고 여러 왕을 거쳐 120년 동안 건축되었다.
첫 번째 그룹은 '땅에 있는 예루살렘' 이다.
가장 규모가 큰 메하네 알렘 교회와 마리암 교회.. 등이 있다.
'메하네 알렘'은 '세상의 구세주'이고 '마리암'은 '성모 마리아'의 암하릭어다.
두 번째 그룹은 '천국의 예루살렘'을 구현했다.
임마누엘 교회, 가브리엘 라파엘 교회.. 등이 있다.
세 번째는 교회군과는 따로 떨어져 있는데 '베트 기요르기스 (성 조지 교회)'이다.
베트는 '교회'이고 기요르기스는 '성 조지'를 말하는 암하릭어다.
모두11개의 교회로 되어 있는데
각 그룹의 교회 안에서는 지하의 통로나 깊은 도랑으로 서로 연결되어 있다.


다양한 십자가 모양의 창문들.
불교에서 쓰는 '만(卍)'자는 고대 기독교에서도 사용했다.
'만'자 모양의 문양은 스와스티카 (Swastica) 문양으로 메소포타미아 문명에서 시작해
그리스 문명, 인도 문명, 마야 문명.. 등 사방으로 전파되어 여러 문명에서 쓰여졌다.

마리암 교회 앞에는 세례의식을 행하던 웅덩이보다 좀 더 큰 웅덩이가 있었다.
아이를 낳지 못하는 여인이 아이를 갖기 위해 알몸으로 물 웅덩이에 완전히 잠기는 침례식을 했다고 한다.
수심 11m로 물이 너무 깊어서 여인을 줄로 묶어서 내려 보냈다고.

900년 된 나무문
마리암 교회에는 커튼 뒤에 흰색 천으로 봉인된 '빛의 기둥'이 있다.
과거와 미래의 예언이 쓰여져 있다고 한다.
400년 간 그 내용을 보지 않고 봉인된 채로 밀봉되어 있다.

벽과 천정에는 프레스코화가 그려져 있고 판넬화들이 벽에 기대어 있다.
응회암 위에 석회를 덧발라 프레스코화를 그렸다.
프레스코는 800년이 지났지만 무늬와 색은 선명했다.


베트 골고다 (골고다 교회)

골고다 교회에는 예수의 무덤을 재현한 공간이 있는데 여성은 입장이 되지 않고 남성만 들어갈 수 있다.
교회 안 쪽의 여성 금지구역 안에 있는 모세상. (로컬 가이드가 대신 찍어 줌)

이어지는 임마누엘 교회의 십자가 창문이 있는 공간이다.
로컬 가이드가 십자가 창문 앞에서 양팔을 벌리고 서라고 한다.
머리 위와 손바닥 위에 푸른색 십자가가 나타나는 사진이다.
갤럭시폰보다는 애플폰에서 더 선명하게 푸른 십자가가 나타난다.
왠지.. 은혜 받은 느낌이다.
(여행 중에는 화장도 하지 않고 모자를 벗으니 머리카락은 산발. 이해해 주시길~)

1등
고래공주님 실물 영접 반갑습니다.
반갑습니다. 악수~ ㅎ ^^
1등 을 축하드립니다 ~
2등 ~
청산님과도 악수~ ㅎ ^^
우와 ~ 십자가 신기 합니다 ~
청-산이 교회적 으로 해석하면 ~
이시간 고래공주님의 머리위에 고래공주님의 손위에
주님의 성령이 임하셨습니다
우리다같이 박수치며 성령을 찬양합시다 ~
(노래) 우리 주의 성령이 내게 임하여 주를 찬양합니다 ~ ㅎ
기독교 신자도 아닌데 은혜를 받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