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색감이 마음에 들었다면 Q2? Q3? 너무 고민됩니다. 조언 부탁드려요ㅠ

예전에 Q를 정말 만족하면서 사용했었습니다.
다른 바디 사용하기 위해 정리했다가 지금은 모든 카메라 다 정리하고 Q를 다시 들이려고 하는데요.
Q 인물 색감이 특히 좋았습니다. 피부톤이 투명하고 하얗게 나오면서도 창백하진 않은, 라이카만의 색감이 이런 거구나 하고 너무 좋았는데요.
색감이 너무 좋아 건드릴 필요 없이 그냥 jpg로 썼습니다. RAW로 보정하면 되지 않냐고 하실 수 있지만 그 시간과 공을 이젠 쏟을 여력이 없네요 (그래서 소니를 안 좋아합니다. 공 들이면야 원하는 색감 낼 수 있지만 애초에 결과물이 좋으면 될테니 말이죠)
여기서 고민입니다.
1. Q: 너무 좋은 색감. 하지만 10년이나 된 바디, 그렇지만 또 먼지 유입 빼면(센터에서 무상 제거 가능?) 기계적 문제 생길 일 없을 듯. 얀식이 연식인지라 상태 좋은 물건 구하기가 어려움
2. Q2: 인물 색감이 좀 노란 끼가 도는 것 같습니다. 실제 1,2,3 세대 사용해본 지인도 그런 얘기를 했었고 블로그에서도 같은 내용을 본 적 있습니다. 가성비로 보면 가장 괜찮아보이나 색감 때문에 주저됩니다.
3. Q3: 색감이 Q2보다는 다시 Q에 더 가까워졌다는 내용을 본 적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저없이 Q3를 사겠는데 직접 써본 건 아니다보니 또 고민됩니다.
DR, AF, 화소 수 모두 차이 나고 다 중요하겠으나 저는 색감이 1순위라서 색감만 놓고 본다면 Q, Q2, Q3 어떤 걸 가는 게 좋을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