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크라이나 불행의 시작...

1950년대로 올라감.
소비에트 연방이 시작되면서 우크라이나의 불행이 시작됨.
이때 소련 최상층 지도부에 우크라이나 출신들이 있었고, 후루초프 서기장 주도해서 러시아 땅이었던 크림 반도를 우크라이나에 양도함.
그냥 우크라이나에 준 거임.
크림 반도는 지리적으로 굉장히 중요한 위치여서 역사적으로 주인이 자주 바뀐 땅이었음.
러시아는 원래 자기네 땅이었던 크림 반도를 2014년에 다시 찾아옴. 바로 그 유명한 러시아의 크림 반도 침공.
그런데 이때 보면 러시아랑 지금처럼 적극적으로 싸우지 않음. 그냥 건네줌.
우크라이나 지들도 아는 거임. 크림 반도는 자기네 땅이 아니라는 것을...
그러자 러시아계 인구가 많은 도네츠크주와 루한스크주도 독립하겠다고 나옴.
여긴 원래 광업 지대인데 우크라이나에는 농업이 주 산업이었고, 광부가 없어서 러시아 쪽 광부들을 데려옴.
그렇게 러시아계 사람들이 모인 광업 도시가 생김.
엄연히 우크라이나 땅인데 그걸 러시아에게 넘겨주겠다고 나오니 당연히 우크라이나는 발끈함.
그래서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분리 세력과 우크라이나 민병대간에 전쟁이 시작됨.
이것이 2014년 돈바스 전쟁임.
돈바스 전쟁과 크림 반도 전쟁은 서로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던 것.
결국 이 전쟁이 7~8년간 길어지고, 젤렌스키가 NATO 가입까지 천명하자 이젠 말로는 안 되겠다고
생각한 푸틴이 전쟁을 일으킨 거임.
물론 침공을 감행한 푸틴 잘못이 크지.
하지만 젤렌스키는 얼마든지 이 전쟁을 막을 수 있었음.
크림 반도도 푸틴이 달라고 할 때 적당히 타협하여 중립 공화국으로 만들자고 했다면 상황이 달라졌을 지도 모름.
다들 푸틴이 전쟁부터 했다고 생각하는데 그렇지 않음. 푸틴도 계속 대화를 시도했었음.
하지만 우크라이나에 씨알도 안 먹힘. 그래서 푸틴이 무력을 사용한 거임.
내가 볼땐 우크라이나 전쟁은 크림 반도를 양도한 후루초프의 책임이 크다고 봄.
그것만 없었어도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 충돌할 일이 없음.
또 도네츠크와 루한스크가 분리 독립을 시도할 때 진압 명분도 더 큼. 또는 분리 시도를 안 했을 수도 있음.
도네츠크와 루한스크 분리 독립 명분은 결국 크림 반도 탈환이 도화선이기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