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위와 강풍으로 유명한 태기산(1260m)을 겨울 내내 올라가던 시절이 있었더랍니다. 2년전쯤이네요
첫번째는 온도계에 영하 16도 찍혔던 날이고 두번째는 영하 24도 찍혔던 날입니다.
풍속이 10m/s이상 불던날이니 체감온도는 저기서 5~10도정도 더 낮았겠죠
일출사진 찍겠다고 편도 3시간 거리를 겨울내내 20번정도 올라갔엇던거 같네요.
물론 대부분 헛탕을 쳤지만 가끔은 로또맞은거처럼 좋은 날도 있었더랍니다.
보통 올라가면 한시간정도 있다가 내려왔었는데 배터리는 한칸도 닳지 않았던 기억이 있네요
한자리수 바디는 그런 내구성은 좋았던거 같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가지는 않고 있는데 그 이유는 다 이루었다?는 아니고 앞으로도 이전보다 더 좋은 풍경을 찍을일이 없을거 같아서네요.
요즘은 중턱의 저만의(비밀의)장소에서 처자사진만 촬영합니다. 풍경보단 역시 처자사진이죠 ^^
소니로 넘어와서 첫 겨울인데 한번쯤은 정상에서 일출을 담아볼까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a9가 되었던 R3가 되었던 둘중 하나는 내구성 테스트 제대로 하겠네요
아래는 한참 태기산 오르내리던때 결과물입니다.
좋은사진과 글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
열정에 감동의 쓰나미가 밀려오네요...
저당시 상고대 일출에 꽂혀있어서 날씨가 조금만 좋다하면 무조건 달렸었던거 같습니다
정작 겨울 다 끝나갈때 대박 폭설이와줘서 그때 원했던 사진을 건졌던거 같습니다.
과연 소니의 R3나 a9은 이상황에서 어떤 내구도를 보여줄지 그건 저도 궁금합니다 ^^
인물사진만 잘담으시는줄 알았더니
풍경도 너무 잘담으시네요 ^^
소니내구성 테스트 기대하고 있겠습니다!!화ㅓ이팅!
필카시절부터 사진을 찍었으니 사실 누드빼고 안찍어본건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웬만한건 다 촬영해봤어요~ 지금은 제가 좋아하는것만 하고 있죠 ^^
저 추위에서 어떨지는 저도 궁금하네요~
저 시절 소니쓰던분들이 배터리가 사망해서 찍지도 못하고 내려왔다고 투덜거리는거를 많이 들었었거든요...
군대생각나는 사진이네요
정상에 군부대가 있는데... 많이 고생할거 같습니다...너무 추워요.
우오아~ +_+ 멋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