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아들들을 개별적으로 군사를 이끌고 군사작전을 수행할 수 있는 번왕으로 봉함.
물론 주원장 입장에서는 그게 유효한 판단이었을 수 있음.
당장 뭐 원나라가 소멸한 것도 아니고, 최측근 세력(혈연)이랄게 빈약한 주원장이니까.
하지만 후계자 입장에선 그렇지 않다는게 문제였지.
심지어 장남인 황태자가 먼저 죽고 그 아들인, 주원장에게는 손자요 번왕들에겐 조카인 건문제가 즉위해서 더 골치 아파짐.
황제로 즉위했는데 국경수비한답시고 독자세력 이끌고 있는 삼촌들이 있으면 어떻게 해야 할까?
잘 지내는 방법 따윈 존재하지 않음. 서로가 위협이 된다는 사실은 모든 사람이 너무나 잘 알고 있는 사실이고,
본인들이 피 보기 싫어서 미적대도 주변에서 굴러가는 상황 때문에 한 쪽이 사라지는 결과로 흘러갈 수 밖에 없음.
그래서 건문제는 미적대다가도 결국 삼촌들을 숙청하기 위해 칼을 빼든 것이고,
삼촌인 연왕은 원래 야심도 있었고 유능하다는 평가를 받았기 때문에 정난의 변을 일으키게 됨.
당대에는 필요성이 인정되지만 후대에는 독이 되는 정책은 일반적으로 좋게 평가되지 않음.
특히 직접 후계구도를 안배하고 정리해야하는 군주제에서는 더더욱.
"번왕책봉을 했어도 잘 굴러갈 수 있었다"가 일리 있는 말일지도 모르지만,
실제로는 장남이 먼저 죽고 손자가 번왕한테 정난의 변을 맞았기 때문에 명백한 실책이라고 지적되는거.
신하를 하도 죽여버렸으니, 태자의 지지기반이 사실상 외척혹은 친척 밖에 없는건 이해하겠는데
보통 이러면 바로 다음대에 단종 당해버리는게 공식임.
숙청도 핀포인트로 조지고, 나머지는 관용으로 내비두는게 괜히 그런게 아닌데
주원장은 너무 의심이 많았어.
하지만 주체가 그렇게 잘 싸울지는 몰랏것지
핏줄이라는 정통성이 군사력을 가지게 두면 안됨. 심지어는 행정직에도 발 못붙이게 하는게 더 올바르고. 당장 조선에서 한 것만 봐도.
자식들한테 배틀로얄시킨 메흐메드2세 찬양해
중국땅이 너무 넓었다는것도 한몫함
그 넒은 땅을 다스릴려면 관료도 많이 필요한데 주원장은 그걸 너무 극혐함
단기적 미봉책?
자식들한테 배틀로얄시킨 메흐메드2세 찬양해
메흐메드 2세 이전부터 생긴거 아니었나?
단기적 미봉책?
하지만 주체가 그렇게 잘 싸울지는 몰랏것지
신하를 하도 죽여버렸으니, 태자의 지지기반이 사실상 외척혹은 친척 밖에 없는건 이해하겠는데
보통 이러면 바로 다음대에 단종 당해버리는게 공식임.
숙청도 핀포인트로 조지고, 나머지는 관용으로 내비두는게 괜히 그런게 아닌데
주원장은 너무 의심이 많았어.
후계정리를해도 변방군벌은 생기게 되어있음, 그냥 주기적으로 눌러주는 수 밖에 없어
핏줄이라는 정통성이 군사력을 가지게 두면 안됨. 심지어는 행정직에도 발 못붙이게 하는게 더 올바르고. 당장 조선에서 한 것만 봐도.
중국땅이 너무 넓었다는것도 한몫함
그 넒은 땅을 다스릴려면 관료도 많이 필요한데 주원장은 그걸 너무 극혐함
주원장이 애초에 원나라 영토 다 먹으려 한것도 있긴 함
제딴에는 후대 황제가 확장정책 유지해서 원나라 영토 다시 만들 기반 깔아놓으려던걸수도 있을듯
원래 성군들 능력있는 왕들이
후계 개판치는거 많음
신성로마제국 카를4세도 후계 개판내서
아들 둘이 내전일으키고 싸웠고
태조 이성계도 ㅈ도없는 막내아들 후계자삼았다가
왕자의 난으로 그 아끼던 막내아들 모가지잘림
인간관계 자식농사란게 뜻대로 되는게 아니니까
명군의 자식이 암군인경우도 인류역사에 흔하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