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님들께 인생 질문 하나 올립니다ㅎ
이제 곧 서른에 한살 연하를 2년 가까이 만나고 있습니다.
일년 미만 연애 서넛 지나쳐 처음으로 오래 만나게 된 처자라..
또 서른쯤 되니 진지하게 미래를 고민하게되더라구요.
외모는 중중상정도에 취향 살짝 탈 매력있는 얼굴에
성격은 털털합니다.
서로 좋아라하고 맘껏칭얼대고 받아주는 교감이 좋은편입니다.
딱히 답이 없는 각자의 힘든 상황을 그렇게 풀어주는 편입니다.
제가 고민하는 부분은
공감대 및 교감이 일차원적인데 머무는 느낌을 받습니다ㅠ
(너무 어려운 느낌인가요)
음.. 서로 취미 관심사 등에 교류가 없다시피해요
조금의 관심을 표하다 이내 무심해지는
예를 들면 요리 음식 운동 사진 촬영 편집 음악 음향장비 등에서
뭘 사서 뭘 만들고 뭘 찍고 무슨 운동을 하고 어떤 음악을 듣든
교감 및 공감의 느낌을 거의 못받습니다.
듣는 음악 옷스타일 운동 취미 등이 확고하게 다른것도 있고
다른걸 떠나서도 그런 교감은 있을 수 있다 생각하거든요
밤궁합은 적당히 괜찮습니다만 베스트는 아닌듯한데
위에 쓴 이외에서의 만족감도 부족해 고민이 됩니다.
※참고로 일하고 벌이도 비슷하며 가정도 무난하니 비슷합니다.
https://cohabe.com/sisa/4369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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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만보면 천생연분
무려 천생연분입니까?ㄷㄷ
천생연분이 맞는듯 하군요~~비슷한사람끼린 자주 다툽니다~~관심사가 같으면 마음대로 사던지 참여를 맘대로 못합니다
여기에 여쭤보기 보다,
이 내용을
여친이랑 진지하게 같이 이야기 해 보는게 더 좋을거 같아요
가볍게는 이야기햇엇는데
진지하게도 해보겠슴니다
비슷한 상황의 여자와 결혼한 입장에서,
고려할만한 점은 단하나,
그 여자분이 같이 공감하지 못하지만
같이 공감하려고 노력하느냐, 같이 하려고 애를 쓸것이냐.
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살아보니 그리 느껴집니다.
아직은 노력하지 않는듯 보입니다.
말하지않아도 조금은 노력하는 모습을 바라는데..
말하면 바뀔까요
저희 와이프님은 말해도 안바뀌더라구요. ㅋㅋㅋ
이런 부분은 아주 큰 부분은 아니기에 결혼에는 문제가 없겠지만
대신 나중에 혼자 노셔야 하는 부분과(어쩌면 더 좋을 수도?)
내 취미생활을 인정해주지 않는 부분은 각오(?)를 하셔야 합니다~
결혼하고 애 낳고 살아보세요.
지금의 고민은 물에 밥 넣어서 먹을까? 밥에 물 넣어서 먹을까? 하는 아주 쓸모없는 고민이란걸
느낄껍니다...-_-;;
ㅋㅋㅋㅋㅋㅋㅋㅋ
원래 나이대에 맞는 고민이 있죠
저와 제 와이프도 취미나 관심사가 단 1도 같은게 없습니다만... 잘 살고 있습니다.
취미에서 공통점이 없다는건 둘 다 아는터라 웬만하면 간섭 안합니다. (돈이 갑자기 많이 들어간다던지 하는 일 빼고...)
그렇지만, 살면서 약간의 섭섭함(?)은 있네요. 같이 했음 싶은 일이 많은데...
팔자려니 합니다. ㅎㅎ
저도 딱 그렇습니다.
같이햇음 싶은 일 많은데 섭섭합니다
반대가 되어 해보세요.
같이 했음 싶은 일들이 내 취미를 같이하고자 하는게 아니라
그사람의 취미를 같이 해보실 생각을..
뭐 결혼은 해도 후회 안해도 후회니~ 결혼부터 하세요 ㅋㅋㅋㅋ 100점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결혼은 아직 1년이상 걸릴것같습니다
그 기간동안 맞춰보려구요
완벽해보이네요
감사합니다..ㅎ
마음이 이끌리나요?
교감 및 공감은 결혼후에 서로 맞추셔도......
서로 20년을 넘게 다른 환경에서 자라온 사람들입니다. 서로 맞는 사람을 만난다는것은
거의 힘들지요......다만 서로 끌리고 이해해주고 기댈 수 있다면~ 좋은것 아닐까요?
결혼은 서로 맞춰가는것이라고들 합니다.
맞춰가려는 의지가 잇는지 보고싶은거같아요
연애할때는 그게 무료하게 느껴지는 시기를 보내는거 같은데..
결혼하시면 딱입니다.
ㅎㅎ 권태기라고 생각 안해봤는데
그럴수도잇겟군요
이 이상 으로 서로 맞을수 없습니다 이 정도면 거의 최상입니다.
최상! 복에겨운소리엿습니까 ㄷㄷㅋㅋ
고민할 이유가 있을라나.........
음 만족감이..... 죄송합니다..ㅎ
하는취미 못하게 하는거 아니면 최고죠
다 하게는 해줍니다ㅎㅎ 아직은 여자친구니
3주에 한번씩 싸운다고 글올리는 분보다 훨씬 낫네요. 그런거는 살면서 고치면 되요.
생각보다 많은 분이 별 고민 아니라 느끼시네요..ㅎ
깊은 공감 같은 것은 취미나 호기심 관심사에서 나오는 것이아녜요. 사실 그러려면 처음부터 비슷한 취미의 이성을 만나야 하죠.
우선 성격이 털털하다에서 호
힘든걸 풀어준다에서 호호
외모는 평타에서 약호
그담 밤일 부분에서도 호
집안 비교도 비슷하면 극호
사실 이상에게 전반적인 부분의 호를 찾기가 힘들죠
이정도면 장인어른에게 쿨거래 요청하겠심더 ㅋ
진정한 부분ㅇ 교감은 같이살다보면 굉장히 깊은 내면의 공감 및 동감을 얻고 싶을때가 있습니다. 아마 됴재하시는 분이.그런쪽으로 커버가 될 법한 느낌적인 느낌이 옵니다.
사람은 절대 안바뀜... 이거 하나만 명심해도 결혼 생활이 나아질거임... 제가 봐도 천생연분인듯...
뭐 결론적으로 취미생활이 서로 공감대 형성이 안된다 이건가유?
그럼 깔끔하게 헤어지는....
종교와 정치는 논외로 하고...
취향면에서는 웃음의 코드가 맞는지가 젤 중요합니다.
그다음은 슬픔의 정서를 공유할 수 있는지를 보시면 될거 같습니다.
그리고 타인에 대한 배려가 있는지
사건 사고를 볼 때 축은지심을 느끼는지
어른다운 책임감이 있는지를 살펴보시고 이부분이 충족된다면
배우자로서 충분하다고 봅니다.
살면서 맞춰 가는 거죠 ㄷㄷㄷㄷ
천생연분
취향같은 것 보다는 사상, 신념, 종교 등이 더 큰 문제일 거라 생각해요. 그 부분이 잘 맞아야한다고 생각하고요. 나머지 취미, 취향 등은 살다보면 1도 중요하지 않습니다.
취미는 물론 같이 하면 좋습니다만....
최소한 상호간 존중해 주고 이해만 해줘도 감지덕지입니다.
어떻게 보면 같이 해야 한다.. 고 생각하시는 것 자체가 욕심일 수도 있다는걸 생각해 보시구요.
서로 사랑하는 것 말고 더 공감해야하는게 뭐가 필요한가요?
30년을 서로 다른 환경에서 살던 두 사람이 만났는데, 오히려 공감되는게 많을수록 이상한거 아닌가 싶네요.
사랑은 공감이 아니고 존중과 관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의 다른 삶이 보이면 관심가지고 존중해주세요.
그것만 되시면 천생연분 충분히 가능성 있어보이네요~ 미리축하!
사람이 배려심, 이해심이 많으면 다른 것도 가급적 더 많이 봐주고 이해하려고 하는거와는 완전 다른 문제로..
지극히 개인적 취미나 취향에서 공감을 못찾으면 뭔가 허무해 질 거 같습니다.
예를 들면 힘들게 일하고 좀 늦게 집에 왔더니
이 인간이 나 없다고 내가 싫어하는 음식먹고 싫어하는 음악 틀어놓고 싫어하는 거 늘어놓고 놀고 있는거죠.
사람이 여유가 없으면 그런게 싫다를 넘어 영혼에서의 혐오 수준으로 싫어지기도 하거든요.
이런거 판단하기 좋은게 몇박 몇일을 익숙하지 않은 곳.. 예를 들면 해외여행 가 보는거죠.
아무리 잘 맞아도 서로 24시간 붙어서 힘들고 익숙하지 않은 곳 가 보면 연애때 안보이던거 보이면서 ...ㄷㄷㄷㄷ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