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36666

헬스장 할줌마들 너무 싫어요.....

화장할때든 샤워할때든 꼭 “요즘 젊은 애들은...”으로 운 띄우면서 오지랖 부리는데 정말 하루이틀도 아니고.. 어른들한테 이런 말 좀 그렇지만 진짜 입을 틀어막아버리고 싶어요..ㅠㅠ 맨 살인데도 몸에 함부로 손 대면서 어쩌고저쩌고 자기들끼리 킥킥대는것도 너무 싫고 남의 화장품 함부로 만지작거리면서 “요즘 젊은 애들은 참 얼굴에 많이도 발라” 하는것도 역겹고요... 요즘 몸이 너무 건조해서 아침에 물세안, 물샤워만 하고 머리감고 그러고 나오는데 샤워실 문 나서려는 순간 “요즘 젊은 애들은 저렇게 머리만 후딱 감고 가. 비누칠도 안 하나봐” 하는데 거기서 완전 폭발해서 저도 모르게 나가자마자 샴푸통을 확 던져버렸네요;; 왜 그렇게 남이 뭘 하는것에 관심들이 많을까요? 저는 살갑게 인사하는 스타일이 절대 아니어서 몇 번 인사에 대해 푸시받다가 아예 이젠 서로 말 안 섞고 지내지만 저 말고 다른 분께는 진짜 사생활스러운 얘기까지 물어보고.. 질문받은 분은 난감한 표정 지으시고;; 나이먹고 왜들 그러시는지 모르겠어요.. 남들 싫어하는 짓 골라하는 게 유일한 낙인건지.... 이런 할줌마들 때문에 헬스장 가기가 너무 싫어져요 ㅠㅠ

댓글
  • 김멋있다 2017/11/20 11:29

    어른들은 가치있는 삶을 사는 데 실패했음에도, 자신이 경험이 많으니, 다시 말해 실패를 통해 쌓아 올린 연륜이 있으니 더 현명하다고 착각한다.
    (1853년, 헨리 데이빗 소로)

    (1UH7DI)

  • 만취곰 2017/11/20 12:19

    요즘 젊은 애들은... 요즘 늙은 것들은 쯧쯧 이러면 되려나.;;

    (1UH7DI)

  • 222222222222 2017/11/20 14:00


    아줌마들은요, 말이 너무 많아요.

    (1UH7DI)

  • 익명440041 2017/11/21 01:06

    맞아요 내가 뭐 손만 들어도 다 쳐다보는 느낌. 행동 하나하나 다 따라하시고 뭐 마시려고 하면 친한척 물어보심... 대답해주면 꼭 옆에 아줌마 한명이 누가 또 티비나와서 좋다고 했나보네 이게 문제야 티비 한번 나오면 다 산다고 하더니
    내꺼만 가져갔는데 정작 마시려면 없음...
    샤워 후 화장하려고 하면 머리말리는 사이에 파우치 다 훔쳐보고 진짜 짜증나요. 아가씨 나이에 이런거 벌써 바를 필요없다면서 듬뿍 쓰는건 또 뭔지
    짜증나서 아줌마 할줌마 많이 가는 곳은 안가고 좀 비싸더라도 젊은 사람 많은 곳으로 가요.

    (1UH7DI)

  • 넌내꺼야 2017/11/22 07:12

    매너없는 인간들이 나이까지들면 뻔뻔해져서 그렇지요...

    (1UH7DI)

  • 유자드레싱 2017/11/22 07:22

    자기들만의 룰 정해놓고 그거에 안 따르면 뭐라하는 것도요...내 운동 내가 알아서 할께요 ㅎㅎ 옷 걸어놓는 거 고나리 당해본 분? ㅋㅋ

    (1UH7DI)

  • 좋은사람될게 2017/11/22 07:45

    ㅠㅠ 터줏대감 타령하면서 자기집 안방처럼 쓰는 할머니들도 있고, 진짜 작성자님 말처럼 남의 몸 훑어보고 만지고 평가하는 건 기본이에요.... 자기가 늘 쓰던 곳에 다른 사람 물건 있으면 빼서 바닥에 내던져(?)놓는 것도 일상이고요... 진짜 개진상들.... 빨래하고 때밀고 아주 난리를 치는데 한번 관장님이 그런식으로 행동할꺼면 다 관두라고 환불해준다고 한 뒤로 눈치는 살살 보는데 절대 안바뀌어요-_-

    (1UH7DI)

  • 냥갱 2017/11/22 08:01

    음...할말이 많습니다만.참습니다
    제가 다니던 헬스장 요가선생 고생 많있죠
    ㅋㅋㅋ
    그 45분 남짓 요가시간에도
    반장뽑자던 할줌마들
    선생이 말림 ㅋㅋ

    (1UH7DI)

  • 좋은댓글이다 2017/11/22 08:07

    조금 비용이들더라도 딴데로 벗어나시는걸 추천
    스트레스받으며 거기 있을필요가 없어욧

    (1UH7DI)

  • 악트 2017/11/22 08:25

    여기도 브랜드 헬스장이 생겨서 근처 다른 헬스장 망해가지고 싹다 사람들이 몰려서
    방학이나 저녁시간에 고딩 무리들 우글우글하고 사람이 넘쳐서 아주 개극혐인데 낮에 갈 때가 있었는데
    에어로빅이랑 스피닝등등 하시는 아주머니들 진짜 오지게 떠들어서 헬스장 어슬렁 길막에 너무 극혐임
    이 브랜드화가 시장경제 다 망쳐놈 같은 종목이면 거리 제한을 두게 해야하는데 쓉...

    (1UH7DI)

  • 정☆개 2017/11/22 09:20

    그래서 수영장 그만뒀어요ㅜㅜ

    (1UH7DI)

  • 지구별똥별 2017/11/22 09:27

    그래서 에어로빅 시간 전후 피해서 다녀요 ㅠㅠ 그때보면 막 자전거도 안타면서 자전거에 핸드폰이랑 수건올려두고 자기자리인것처럼 점령하고... 하...

    (1UH7DI)

  • 비키니야미안 2017/11/22 09:32

    저도 그런거 질색이라서..친목질없는 조용한 요가원 원츄!

    (1UH7DI)

  • =ABCD= 2017/11/22 09:44

    남들 싫어하는 짓 골라하는 게 유일한 낙인건지 <-정답입니다
    본인의 스토리는 지긋지긋한 일상이나 다른사람을 가십 삼는걸로 삶의 활력을 찾는거임

    (1UH7DI)

  • 뷰리 2017/11/22 09:45

    남자들은  이런 경우는 매우 드물죠..  뭘 하든  신경 노노..
    그래서 그런지 비매너도 많다능...ㅜ.ㅡ;

    (1UH7DI)

  • 아르샤 2017/11/22 09:48

    원문은 멘붕
    댓글은 사이다
    이글은 스크랩

    (1UH7DI)

(1UH7D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