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마록 주인공 퇴마사 네명의 특징

원래 3회차하려 했는데 갑자기 목감기 걸려서 집에서 요양 중인지라 아쉬움 달랠 겸 캐릭터 특징이나 적어봄.

박신부 : 메인 탱커

성령에 기반한 오오라와 성수 뿌리개를 이용한 원거리 짤딜이 주요 수단이다.(아주 가끔 부적으로 유틸리티도 함)

나중가서는 베게트의 십자가라는 성물을 얻어 원거리에서 성령 폭격을 때리기도 한다.

화가나면 꽤 자주 십자가에 성령 둘러서 악귀들 대가리 찍어버리는 육탄 공격도 서슴치 않는 곰 신부님이다.

개인적으로 아브라함 계열의 종교인 가톨릭의 힘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 왜 도교의 현암. 이교도의 전반적인 모든 힘을 다루는 준후, 불교 계열 신인 승희랑 힘의 조합이 잘 맞는지 모르겠다.

이현암 : 메인 누커

태극 기공을 기반으로 여러 태고적 무술, 불가의 무술을 짬뽕으로 섞어 쓰는 청년.

월향이라는 귀신이 달라붙은 은장도를 들고 있어서 이걸로 이기어검이랍시고 남들을 잘 속여먹고 다닌다.(사실은 대다수는 적들이 먼저 쫄고 들어간다.)

가끔 태극패를 이용하거나 나름 강신술이나 부적술 등 여러 유틸기도 쓰는데, 점점 내공이 깊어지고 무공의 위력이 높아져서 그런가 유틸기를 쓰는 빈도가 확확 줄어든다.

성정이 급하여 지 ㅈ대로 빨리빨리 태극기공을 익히려하다가 주화입마에 빠져 한빈거사님의 슈퍼 세이브로 한 번, 도혜선사의 70년 내력 버프로 또 한 번 목숨을 빚진 적이 있다.

어휴.. 넌 그 두분께 절이나 올려라.. 아, 항상 올리지. 참?

장준후 : 원딜러겸 만능 유틸리티의 다재다능 사기 캐릭.

잠재력으로보나 기술로 보다 퇴마사 4인 중 가장 포텐 높은 캐릭터.

애초 해동밀교의 다섯 호법들이 자신의 모든 기술을 다 집약해서 가르친 아이라 위의 둘에 비해서 태생적인 수준이 다른 아이긴 하다.

근거리 대인전은 형편없지만 부적술, 강령술, 도교의 도술, 이매술, 힌두교 쪽의 여러 기술들 등등을 다루는데는 천부적인 재능이 있어서 근거리 좀 못해도 준후는 강하다.

다만 어릴 때는 자기 생명, 수명에 무감각한지 수명 갉아먹는 기술을 펑펑 썼고, 좀 자라고 나서는 '어차피 내 수명 얼마 안 남았고, 대업을 하루바삐 이뤄야 해!!' 하는 식이라 또 수명 갉아먹는 짓을 거리낌없이 한다.

영화에서 굉장히 이쁜 모습으로 잘 나왔다.

영화에서 굉장히 이쁜 모습으로 잘 나왔다.

현승희 : 애염명왕의 화신

저 위 세명의 퇴마사들과는 격이 다르다!

이 쪽은 진짜 신의 아바타다!

사실 뭐 능동적으로 싸우거나 그런 일은 별로 없고, 그럴 사람도 아니라 전투원은 아니다.

다만 내부에 진짜 신이 갇혀있는 관계로 영적인 공격에선 거의 무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차하면 애염명왕이 한 번 씩 튀어나와서 영적 공격을 막아주니깐.

대부분은 퇴마사들에게 힘을 불어주어 그들의 부족한 마나통이나 딜을 보완해주는 선에서 활약을 그친다.

그래서 자기가 자조하길 '연료통'이라고.

사실 아버지인 현웅화백도 딸내미를 베터리 용도로 쓴거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