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최고봉 서대산(904미터) 다녀왔거든유
계획없이 그저 관광삼아 운동삼아 장갑도 없이 갔는데...정상에 갔더니 영하 6~7도는 족히 되는 추위였네유. ㄷㄷㄷ
내려온 코스는 원래 길이 거의 없다시피 한 절벽급 돌산인데 설상가상 수북한 낙엽 때문에 길이 하나도 안 보임.
하산길이 이렇게 힘들고 길게 느껴졌던 건 처음이었네유. 내려오는데 시간이 더 걸림. ㅠㅠ
10살 조카까지 챙기며 내려온다고 더 고생했네유.
블로그 사진 보고 경치 좋겠다고 목적지로 정한 손윗동서 때문 ㅋㅋㅋㅋㅋㅋ
조심해야죠....조난당하면 아찔;;;;
기운 빠지면 정말 조난 당하겠더라구요. 길이 심각하게 위험했습니다. ㅠㅠ
낙엽 때문에 길도 안보이고
낙엽 밟고 미끄러지는 위험도 많고
산속이라 기온도 엄청 낮고 정말 조심해야할 계절
넵 ㅠㅠ 높은 산은 관광삼아 갈 게 아니더라구요.
산은 조심조심조심.
무사히 다녀와서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감사~
원래 가을에 낙엽때문에 더 힘들고 위험하다고 하네요 낙엽 밑에 돌있어서 미끄러져 낙상하는 사고도 많고요 조심해야합니다.
넵 무심코 관광삼아 갔다가 값진 경험과 고생을 좀 했네유. 고맙습니다~
고도 100미터 올릴 때마다 0.6도씩 떨어진다더라고요.
안되면 119불러야지 하는 마음으로 가는 경우
전화 안터지는 계곡이 엄청 많다는게 함정이라
조심해야 합니다.
한여름에도 패딩들고 다닌단..ㄷㄷㄷ
담엔 비상식량으로 초코바 몇개 챙겨서 가세요 ㄷㄷㄷ
저 주말에 전북 진안에 있는 산 정상에서 야영했는데... 죽는 줄 알았습니다.
카메라는 배터리 모두 방전되고..
다음 날 내려오다가 낙엽 밑에 깔린 돌 밟고 발목 접지르고...
위험합니다 가을산.. ㅎㄷㄷ
http://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
서대산.. 충남에서 가장 높은 산인데 위험한 산입니다. 돌산인데다 등산로가 제대로 개척되지 않았고요.. 절벽이 많죠. 아이들 데리고 갈 곳은 아닙니다. 수년전 여성분 추락사고도 있었지요.
산행을 매주 2ㅡ3회 하는데요.
낙엽쌓인 지금과 눈 내린 산이 정말 힘듭니다.
자주 가는 길도 낙엽과 눈 때문에 헛갈립니다.
그리고 스틱 물 수건 여벌옷 필수지요.
그리고 멧돼지 신경 거슬리지 않게 눈치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