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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작소설 시즌4 - 10번째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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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창작소설이며 현실에는 없는 이야기 입니다

회사와 주인공은 만들어진 허구인물이며 구성원 역시 허구인물 입니다


모두 다 뻥입니다 ........................ 뻥!!

동일인물 동일지명이 나온다면 그냥 그렇다고 합시다 그냥 쫌...


자아 가봅시다 자작소설 시즌4 열번째 이야기 



때아닌 K대리의 송별식을 한 다음날 난 여느때와 다름없이 출근을 했다

다른 사람들보다는 조금은 이른 출근 하지만 사무실 현관이 열려있다


출입카드를 인식하고 들어가보니 두 C팀장들이 먼저 출근해 있는게 보인다

난 건성으로 좋은 아침입니다 하며 자리에 앉았 PC를 켰다


여자C팀장이 어느새 내 곁으로 다가 왔고

사놓은지 조금은 지난듯한 캔커피를 하나 내게 건내주며 말을 한다


(여)C팀장 : 우리 OO대리는 매일같이 일찍 출근하나봐...

(남)C팀장 : 다른 사람들도 OO대리처럼 부지런 하면 좋을텐데 말이지.. ㅎㅎㅎㅎ


이 ㅅㅂ 두 년놈들이 날 두고 반말을 하며 이상한 냄새를 풍긴다

나 : 어제 술한잔 하고 일찍 깨서 나온거니 신경쓰지 마시죠


아무래도 내 비유를 잘 맞혀주고 자기들 편으로 만들려는 작전을 짠듯한게 보인다


(여)C팀장 : 어제 술을 마셨어? 왜? 무슨일이 있길레....

나 : 개인적인 일이니 관심 안가져 주셨으면 합니다


(남)C팀장 : 고민거리가 있으면 내게 말해 같이 소주 한잔 하면서 들어줄테니까

이 두년놈들은 아직도 내 나이가 자기들보다 아래인걸로 착각하고 있는듯 하다


나 : 그럴일은 없으니 두분 제게 신경좀 끊어 주시겠 습니까?

이말에 두 년놈은 얼굴이 굳어지기 시작한다


나 : 두분이 나에 대해서 얼만큼 아는지는 모르겠지만

     사적인 이야기를 할정도의 친분이 있는건 아닌듯 합니다

     또한 업무적인 내용 외엔 제 개인적인 일에는 관여 안해주셨으면 합니다


이말을 끝으로 남자놈이 욱하기 시작한다

(남)C팀장 : 뭐야... 직장 상사가 밑에직원 걱정해주는게 뭐가 잘못된건데... 

             뭐가 그렇게 잘났기에 틱틱거려


나 : 아무리 직장 상사라도 업무적인 일 외엔 관여 안합니다, 

     그리고 틱틱거린다는 말 상당히 듣기 안좋네요


(남)C팀장 : (자리에서 일어나며)듣기 안좋으면 뭐 어쩔건데 네가

나 : (나역시 자리에서 일어나며)분명 말하는데 더이상 나한테 반말하면 그 이후의 일은 책임 못집니다.


(남)C팀장 : 반말 하면... 뭘 책임을 못진다는건데... ㅅㅂ...

나 : (차분한 말투로)ㅅㅂ...... 지금 나한테 ㅅㅂ이라고 욕한거야?

     이 젓같은 새끼가 날 언제부터 봤다고 반말지껄이에 ㅅㅂ이라고 욕을해 이 개새끼가

     너 이 개새끼 나랑 한 5년이상 같이 일했어? 네가 나보다 나이가 많아 이 ㅅㅂ새끼야 

     이 ㅅㅂ새끼 끽해야 26살 이던데.. 처음 같이 일하는 사람에게 반말을 툭툭 내뱉고 쳐 지랄이야


여기까지 내 욕을 들은 남자놈은 그저 암말 못한체 벙찐 얼굴로만 날 볼뿐 더이상의 말은 없었다

그도 그럴것이 잘못된 정보로 인해 나를 자기보다 어리게만 보고 깔고 시작했던 부분이

잘못된다는거에 대한 에러일 것이다


여생물도 역시 내가 지들보다 나이가 많다는걸 확인이 된 순간 아무런 말도 못했고

흥분한체 욕을 하는게 아니라 평상시와 똑같은 톤으로 쉼없이 나온 욕때문인지

나를 쳐다만 볼뿐 별말을 못했다


나 : 좋게 좋게 할려고 하면 당신들이 사람들을 먼저 좋게 대해 

     어디서 꼴같지 않게 배운짓거리로 사장 처남, 처제라고 직원들 머리에 앉을라고 해 이 ㅅㅂ 핏덩어리들이 


그때 마침 문이 열리면서 E과장님 들어온다

(여)C팀장이 마침 잘 왔다는 식으로 

과장님 .. 과장님 밑에 직원들 다 이럽니까 하며 화살을 E과장님에게 돌릴려고 한다


E과장님은 OO대리가 왜요? 하며 물어보자 

기다렸다는 듯이 내가 지들에게 일방적으로 욕을 해다는 식으로 고자질을 한다 


그러자 E과장이 말하길

E과장 : OO대리가 그럴일이 없어요... 

        아 맞다 OO대리가 사람같지 않은 것들에겐 조금 막대하는건 있어요 머 가끔 욕도 하고 그래요

        사람이 사람같아야 사람으로 대한다나 뭐라나....


E과장님의 말을 들은 여자생물은 부들부들 거리기 시작

그때쯤 사장님이 왔고 사무실 상황을 보더니 한손으로 머릴 부여잡고는 그 년놈들을 불러 자기방으로 들어간다


E과장님이 나를 보며 눈짓으로 뭔일이냐 하고 물어본다

난 의례 별거 아닌것마냥 어깨를 으쓱해보이곤 담배피우는 시늉을 해본다

E과장님은 웃으며 턱짓으로 가자고 한다


흡연실에 도착 후 E과장님에게 형수님에겐 이야기 했냐 물으니 당장 옮기라고 한다는 말을 들었다

설게회사에서 8년 이상을 지냈고 야근과 휴일 근무를 밥먹듯이 한 직장 생활이였지만


설계회사의 특성상 급여는 많지 않다

야근을 하고 휴일근무를 해도 모두 하는거라 생각했고 시간외 수당 역시 바라지도 않았던 생활이다


E과장님과 담배를 한개피 피우고 내려가보니 두 년놈들의 표정이 가관이다

똥을 바가지로 먹은듯한 표정 아마도 사장님에게 쓴소릴 들은 모양인듯 하다


난 자리에 앉았고 E과장님은 사장실에 노크를 하고 들어간다

아무래도 사직서를 낼 모양인듯 하다


잠시 후 사장실에서 사장님의 큰 소리가 들린다

아니 E과장까지 지금 이러면 어떻게 해 K도 그만둔 마당에...


잠깐 시간이 지나고 아니 그건 E과장 생각이라니까 내가 왜 E과장을 짤르려고 해 오해야 오해

진행 하고 있는 프로젝트들은 마무리를 짓어주고 결정해도 되잖아 사람이 왜그래?


여기까지가 들렸다가 곧있어 E과장님이 사장실을 나온다

뒷따라 나오는 사장님의 표정엔 당황스러움과 황당함이 묻어 있는게 보인다


자기 자리에간 E과장님은 현재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화일을 모두 정리 하곤 C팀장에게 건내준다

C팀장은 어떨결에 화일철들을 받아 들었고 그걸 보고 있는 사장님 얼굴을 그저 노랗게 변해만 갔다


E과장 : 이번주까지만 근무하고 그만둘 예정이니까 지금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 인계 해줄게요

(여)C팀장 : 엣..?? 그만둔다고요? 그만두면 그만두는거지 이걸 왜 나한테 줘요?


E과장 : 그럼 누구에게 주나요? 인계해주지 않아도 되요?

C팀장 : OO대리도 있고 T기사도 있는데


E과장 : OO대리는 지금 프로젝트 하고 있고 T는 아직 맡기엔 어려운 부분이고요

        본인 입으로 본인이 팀장이라고 했으니 당연히 인계 받아야죠

        K대리거도 내가 인계 해줄테니까 오늘부터 인계 받으세요


C팀장 : 아니 그게 무슨소리...... 여기까지 말을 할때 사장님이 E과장에게 말을 한다

사장 : E과장 정말 이러기야..?? 이바닥이 좁다는거 뻔히 알면서 나한테 이럴수 있어?


E과장 : ㅎㅎ사장님 지금 저 협박하시는 겁니까?

사장 : 협박이나 마나 지금 E과장이 하는게 나 엿먹일려고 하는거 아냐?


E과장 : 누가 사장님께 엿을 먹입니까? 제가요..?? ㅎㅎㅎ 에이 설마요

        되려 엿먹은 사람은 전데요...

사장 : 이........


E과장 : 그럼 인계 받으실 의향이 없는것 같으니까요 이 화일철은 책상위에 올려놓을게요

        인수인계 때문에 이번주까지만 근무 할려고 했던건데.. 그냥 지금 가겠습니다


E과장은 인계를 받을 생각이 없는 C팀장을 핑계 삼아 화일철을 책상위에 놓고는

개인 짐이 담긴 작은 상자 하나를 안고 나갈려고 한다


그런 E과장을 사장님은 급히 막으며 나를 보며 OO대리에게 인계 해주라고 한다

나 : 사장님 저 지금 OOOO랑 서OOO랑 뭐뭐 해서 지금 4개 진행하고 있습니다 더는 못받아요 


사장님 : 그래도 일단 자료랑 주요사안만 받아놔 그런다음 C팀장에게 주면 되잖아

더는 말해봤자 안통할게 뻔하기에 그저 한숨을 쉬곤


E과장님 책상위에 있는 화일철을 옆에 있는 T기사에게 달라고 한 후건내 받았다

E과장님은 다시 책상위에 상자를 내려놓고는 내 옆으로 의자를 가져와서는 앉는다


여기까지를 지켜보던 사장은 씩씩거리며 방으로 들어갔고 난 E과장과 화일철을 볼려고 할때

남자놈이 E과장님엑 한마디를 할려고 했는지 E과장 하며 말을 걸었는데


E과장 : 당신.. 나한테 말걸지만.... 너같은 새끼랑 말 섞기 싫으니까 ...

        어디서 나이도 한참이나 어린 새끼가 지보다 15살이상 나이많은 사람한테 반말지껄이야 개새끼가..

        꼭 ㅅㅂ 못배운 새끼가 지 가족믿고 지랄을 할려고 해... 


아침엔 나한테... 

지금은 E과장에게 연속으로 욕을 먹고는 내가 욕 먹을려고 이자리에 있는건지 자괴감이 드는 듯한 얼굴이다


여생물이 아니 E과장님 무슨말을 그렇.. 여기까지 말을 하다 E과장님에게 막히고 만다

E과장 : 내가 여자라서 욕을 안하는데... 당신도 같은꼴 당하기 싫으면 나한테 말걸지마

        사장님 얼굴봐서 그간 꾹 참은건데... 어차피 그만두는 마당에 굳이 참을 필요를 못 느끼니까


E과장님의 말에 사무실은 폭풍전야처럼 고요해졌다


어디까지나 픽션 입니다..

설말 누가 회사에서 개새끼를 찾고 ㅅㅂ새끼를 찾고 그러겠어요..

그냥 픽션이니까 픽션으로 봐줘요 ^_^


날이 추워지다보니 겨울내 먹고살걱정으로 폐자재 줍는것만 신경을 쓰다보니 늦었네요

부디 양해 바랍니다요 ㅎㅎㅎㅎ


댓글
  • 풀방가자 2016/12/16 14:34

    선추천후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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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트리오공이 2016/12/16 14:39

    하앍 드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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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thur 2016/12/16 14:40

    일등인가?
    마니가달렸는데...
    점점 재미있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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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확천금 2016/12/16 1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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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냐홍 2016/12/16 14:48

    추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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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특203공0 2016/12/16 14:4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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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왕자지 2016/12/16 14:53

    아 현기증~ 길게좀 써주세욥. 중독되었사와욥.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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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nineofnine 2016/12/16 14:59

    아아 두근두근.. 매회 쫀득합니다. 정말정말+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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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놀고먹자79 2016/12/16 15:02

    엄청 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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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씹둥이 2016/12/16 15:10

    으아.....기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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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닉넴은짤리지않 2016/12/16 15:20

    ㅎㅎㅎㅎ 오셨네요~~ 점점 흥미진진해집니다...시청률40%대 드라마보는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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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전써비 2016/12/16 15:31

    드뎌 떳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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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껌정바람 2016/12/16 16:49

    기다리다가 몸에서 사리 나올뻔 했습니다..... 선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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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분노의삽입 2016/12/16 16:49

    초보형님 설마 내일 주말이라고 연재 안 하실건 아니죠???? 그럼 미워할 거에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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