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커피프린스 1호점을 3번을 봤어요.
거기엔 다양한 커플이 나오는데
단순히 윤은혜가 이뻐서 공유가 멋있어서
라기 보다는 각각의 연애이야기가 각각 짜임새가 있고
또 사례가 많이 나오죠.
어쩔 수 없이 딩크가 되는 채정안과 이선균이랄지
순진하지만 우직한 남자와 말괄량이 와의 연애랄지
뭐 그런 것들요.
근데 거기에 김창완 님이 나와요.
이 분이 거의 극이 마지막으로 갈때 쯤
공유한테 그래요.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는 지 않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내가 이 사람이 없다고 가정하고
내가 잘 살 수 있는지 또는 그냥 그렇게 살 수 있는지만
생각해 보면 된다고.
근데 계속 생각해도 없으면 죽을 거 같다.
이 생각이 들면 당장 찾아 가라고
(정확하지는 않네요 하도 오래 전에 봐서)
저도 결혼 생활 또는 그 이전에 연애때
헤어지는 계기도 있었고 애정이 떨어지는 때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기준 세운건 위의 얘기에요.
이 사람이 없어도 내가 살 수 있나?
제가 내린 결론은 이런거 저런거 다 따져도
못 살 거 같더라구여.
그럼 더 사랑해주고 아껴줘야죠.
그렇게 살고 있어요.
지극히 개인적으로 상대방에 대해 애정이
떨어지고 내가 흔들릴때 저를 다잡는 방법이었습니다.
모두 사랑하세요.
https://cohabe.com/sisa/433252
지극히 개인적인 부부 생활에 보탬이 되는 글
- 꼭 영어공부 안 한 놈들이 [24]
- 니들출근길따라간다 | 2017/11/18 12:02 | 4175
- 꿀조합 .JPG [11]
- ▶911_turbo◀ | 2017/11/18 11:58 | 5565
- 사법고시폐지 팩트만 보시죠 [18]
- 하늘땅깡아지 | 2017/11/18 11:58 | 7034
- 아직 캐카에 올 듀얼픽셀cmos센서를 탑재했다는고 믿는 유저가 있나요? [4]
- andaocheng | 2017/11/18 11:57 | 5565
- 국회의원 특징.jpg [19]
- 멋진대머리 | 2017/11/18 11:57 | 2299
- 국물당 내홍을 즐겨야 하는 우리의 자세 [14]
- 大韓帝國 | 2017/11/18 11:55 | 3511
- 일본여자 만나러 도쿄에 가고자 합니다 [17]
- KAMS™ | 2017/11/18 11:54 | 3795
- 시그마 16mm 1.4 간단 리뷰 요약 [15]
- snowkitten | 2017/11/18 11:50 | 3815
- 지극히 개인적인 부부 생활에 보탬이 되는 글 [8]
- 멍멍하는냥이 | 2017/11/18 11:48 | 4176
- 공포의 수능영어 [61]
- 멋진대머리 | 2017/11/18 11:47 | 3386
- 규정이 버젓이 있는데도 어기는 분들 [7]
- nepo | 2017/11/18 11:46 | 5328
- 아는형님 나온 백윤식 드립 [14]
- Salty-min | 2017/11/18 11:44 | 4560
- 티라노사우르스 근황 [26]
- 구름밟이 | 2017/11/18 11:42 | 5189
약간은 극단적이지만(?)
꽤 괜찮은 기준점 이네요 ㅎㅎ
csi에서도 비슷한 대사 나와요
결혼은 살만한 사람이랑 하는게 아니라 이사람 없으면 안될것같은 사람이랑 하는거라고
아... 엄마가 아빠한테 하는말이 괜히하는 말이 아니구나
"으휴 내가 너땜에 못살아!"
전 이 사람과 살면 꽤 괜찮은 인생이겠구나.. 해서 했어요.
뭐, 이후 파란만장 했지만 둘이 같이 낳은 애들은 맘에 듭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엎어버리고 싶을 때
딴데 가서 분을 삭이면서 죽었다고 생각하면
사랑하게 됨
슬프고 애틋해서 살다가 다시 분노-죽임-사랑
죽여야지만 사랑할 수 있는 시스템이네여..
되는데요.
저도 그 친구가 없어도 살 것같아
헤어짐을 얘기 했더니
그 후에 제가 죽을거 같아서
일상이 생활이 안되서 무릎 꿇고 빌면서 돌아왔네요
이거 사실 위험한 기준입니다 사랑과 증오는 손바닥 뒤집는거 보다 쉽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