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커피프린스 1호점을 3번을 봤어요.
거기엔 다양한 커플이 나오는데
단순히 윤은혜가 이뻐서 공유가 멋있어서
라기 보다는 각각의 연애이야기가 각각 짜임새가 있고
또 사례가 많이 나오죠.
어쩔 수 없이 딩크가 되는 채정안과 이선균이랄지
순진하지만 우직한 남자와 말괄량이 와의 연애랄지
뭐 그런 것들요.
근데 거기에 김창완 님이 나와요.
이 분이 거의 극이 마지막으로 갈때 쯤
공유한테 그래요.
내가 이 사람을 사랑하는 지 않하는지
알 수 있는 방법은
내가 이 사람이 없다고 가정하고
내가 잘 살 수 있는지 또는 그냥 그렇게 살 수 있는지만
생각해 보면 된다고.
근데 계속 생각해도 없으면 죽을 거 같다.
이 생각이 들면 당장 찾아 가라고
(정확하지는 않네요 하도 오래 전에 봐서)
저도 결혼 생활 또는 그 이전에 연애때
헤어지는 계기도 있었고 애정이 떨어지는 때도 있었는데
그때마다 기준 세운건 위의 얘기에요.
이 사람이 없어도 내가 살 수 있나?
제가 내린 결론은 이런거 저런거 다 따져도
못 살 거 같더라구여.
그럼 더 사랑해주고 아껴줘야죠.
그렇게 살고 있어요.
지극히 개인적으로 상대방에 대해 애정이
떨어지고 내가 흔들릴때 저를 다잡는 방법이었습니다.
모두 사랑하세요.
https://cohabe.com/sisa/433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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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은 극단적이지만(?)
꽤 괜찮은 기준점 이네요 ㅎㅎ
csi에서도 비슷한 대사 나와요
결혼은 살만한 사람이랑 하는게 아니라 이사람 없으면 안될것같은 사람이랑 하는거라고
아... 엄마가 아빠한테 하는말이 괜히하는 말이 아니구나
"으휴 내가 너땜에 못살아!"
전 이 사람과 살면 꽤 괜찮은 인생이겠구나.. 해서 했어요.
뭐, 이후 파란만장 했지만 둘이 같이 낳은 애들은 맘에 듭니다.
화가 머리 끝까지 나서 엎어버리고 싶을 때
딴데 가서 분을 삭이면서 죽었다고 생각하면
사랑하게 됨
슬프고 애틋해서 살다가 다시 분노-죽임-사랑
죽여야지만 사랑할 수 있는 시스템이네여..
되는데요.
저도 그 친구가 없어도 살 것같아
헤어짐을 얘기 했더니
그 후에 제가 죽을거 같아서
일상이 생활이 안되서 무릎 꿇고 빌면서 돌아왔네요
이거 사실 위험한 기준입니다 사랑과 증오는 손바닥 뒤집는거 보다 쉽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