뿔이 있으면 도깨비가 아니라 오니다.
우리 도깨비는 뿔이 없다.
결론부터 말하면,
이건 우리가 일재잔재를 청산한다고 소위 일본스러운건 다 배제하던 과정에서 생긴 오해임.
실제로는
도깨비는 뿔이 있을 수도 있고 없을 수도 있다,
가 맞음.
우리나라에선 보통 요괴라고 부를만한 것들을 전부 도깨비라고 불렀음.
문헌 연구에서도 도깨비는 굉장히 많은 모습으로 나타남.
이중에서는 당연히 뿔이 있는 도깨비도 나타남.
짤에는 귀신이라고 했지만 사실상 저시절엔 귀신과 도깨비를 병행했으니 뿔달린 도깨비가 없는 이미지는 아니었단 예시.
또한 조선 후기 작품인 해상명부도에는 뿔달린 사람모양의 도깨비가 묘사됨.
그 옆에 도깨비는 뿔이 없고
조선후기라 미심쩍다면,
이건 조선중기 그림.
심지어 이 그림에서는 대놓고
이러면 도깨비가 아니라 오니다!
라는 쪽으로 표현되는 모습인데도 도깨비 그림으로 분류됨.
결국 도깨비는 애초에 규정되어있는 모습이란게 없는 요괴라,
뿔이 달리고 안달리고는 도깨비냐 오니냐 구분에 아무 상관없다는 말임
반짝이는 잔물결
2025/02/12 10:17
우리나라 도깨비는 뿔이 없다는걸 네스티캣의 도깨비로 알았지...
슬리핑캣
2025/02/12 10:18
하지만 뿔이 달렸어도 도깨비
루리웹-4601821250
2025/02/12 10:20
그렇군 게헨나 얘들은 다 도깨비군
Cirrus
2025/02/12 10:22
오니쨩..
흔들리는것은감동이있다
2025/02/12 10:22
다리가 있던 없던 파충류 괴물은 다 드래곤이라고 불렀던 것과 비슷한건가 보군!
야자와 니코니코
2025/02/12 10:23
뿔이 없어도
아디아
2025/02/12 10:23
게임이 없어도
푸른 도화선
2025/02/12 10:23
아이고 이건 허깨비고
임플란트부러짐
2025/02/12 10:23
뿔이라는게 이건 인간이 아님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물건이라 어느 문화권에서도 나오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