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미엔산 하이킹을 하다가 우리는 개코원숭이 무리를 만났다.
개코원숭이들은 온순한 편이었고 우리가 다가가 사진을 찍었지만 그다지 신경쓰는 것 같지 않았다.
어떤 이는 거의 1m 거리로 근접해서 폰으로 영상 촬영을 하는데도 원숭이들은 개의치 않았다.
인솔자께서 절대 원숭이를 만지면 안되고 너무 가까이 가지 말라고 주의를 주었다.
원숭이들은 열매를 골라 먹는지 풀을 뜯어 먹는지 온통 먹는 것에 집중하고 있다.
개코원숭이는 긴꼬리에 가슴에는 붉은색 하트 무늬를 품고 있다.
이들은 포유류 중에서도 가장 진화된 형태의 의사소통을 하며 사회성을 가졌다고 한다.
우리들은 조심조심 점점 더 가까이 접근해서 사진과 영상을 촬영했다.
그러자 머리숱이 많고 털갈퀴가 사자처럼 화려한 대장 원숭이가 보좌관을 이끌고 아래로 내려간다.
대장이 아래 쪽으로 내려가자 넘버투 원숭이가 "그만 먹고 가자~!" 라고 소리를 질렀다.
무리는 천천히 대장을 따라 언덕 아래로 내려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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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 시미엔산 국립공원의 개코원숭이
(1) 대장 원숭이가 무리를 이끄는 장면
(2) 넘버투 원숭이가 "그만 먹고 가자!" 라고 소리치는 장면
앗싸 1등 ~ ~ ~
캄사~ 캄사~!!
요즘 기록이 좋으십니다. ㅎ ^^
내가 전생에 ~ 저 무리들 속에서 49에서 서열 30 이었던 생각이 납니다 ~ ㅎ
ㅋㅋㅋㅋㅋㅋ
왠지.. 행동대장이었을 것 같은뎁쇼~
개코 원숭이 난폭하지 않나요? 무셔웡~
엄청 온순해요.
아주 가까이까지 가서 촬영했는데도 개의치 않았어요.
마치 사람인 것 같은 느낌이 들 정도입니다. ㅎ
대장원숭이의 포쓰가 느껴집니다.
망원의 아쉬움을 느끼셨겠습니다. 표정을 적나라하게 담으셨을텐데~~~
거의 1m까지 접근해서 찍는 사람도 있었어요.
저는 한 2m 정도.
모두들 먹는 데 집중하느라 인간 따위~~ 였답니다. ㅎㅎ
무섭게 생겼어요..
안 무서워요.
동남아 원숭이들 까불고 덤비고 거하고는 차원이 달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