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디자인 앵커 끊어짐(카메라낙하) 현상 해결.

오늘아침 눈이그쳐 집 근처인 봉녕사로 카메라를 매고 동료와 나갔습니다.
한참 쵤영후 어깨끈이 힘없이 스르르 흘러내립니다.
뭐지 하며살펴 보니 한쪽 앵커끈이 끊어졌네요.
다른 한쪽은 실밥도 하나 터지지 않은 상태이구요.

휴~~
정말 손으로 카메라를 잡고 있었으니 다행이지 어깨에 매고 뛰거나 할때 끊어졌으면 카메라도 렌즈도 박살났습겁니다.
집에와서 이게왜 한쪽은 멀쩡한데 한쪽이 이렇게 잘라졌지??
의구심이 들어 위사진의 고리를 손끝으로 만져봤습니다.
그런데 매끄러워야할 고리 모서리가 날카로움이 느껴집니다.
(그리고 저는 삼각 고리가 거추장 스러워 제거하고 저고리에 직결해서 사용했습니다.)
아하~이게 마무리가 잘안되서 날카롭게 날이 서있는것입니다.
그래서 400방 정도되는 사포를 잘라서 한참을 조심조심 살살 문질러 갈아줬습니다.
혹시몰라 다른쪽도 사포로 문질러 매끄럽게 해줬습니다.
손끝으로 다시 만저보니 안쪽에서 껄꺼로움이 느껴집니다.
그래서 사포를 3mm정도로 가위로 잘라서 고리 구멍에넣고 이쪽 저쪽으로 잡아당겨 안쪽도 매끄럽게 갈아줬습니다.
이제는 아침에 일어났던 불상사가 일어나질 않을겁니다.
물론 어느정도 사용하면 겉면의 까만 실밥이 닳아서 헤어지면 속의 빨간끊이 보일때 그때 새걸로 교체합니다.
혹시 저런앵커 사용하시는 분들 계시면 고리부분 날카로운 면이 없는지 확인 해보세요.
이 제품의 장점이 어깨끈을 손쉽게 탈부착 할수있어 편리함에 사용 하는데 말입니다.
오늘 d5와 렌즈 사망할번 했습니다.
시껍했습니다.ㅎㅎ
긴글 읽어주시어 감사합니다!
즐건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