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 6팀 정도 모여 놀러도 가고 저녁도 먹던 친목 모임이 있었습니다.
일찍 장가가서 중고딩 자녀를 두고 우리 대들또래 유딩이나 초딩 또래들도 있어 함께 모이면
애들끼리 놀게 하고 어른들끼리 이야기를 나누곤 했는데...
한친구 딸이 저의 첫째딸을 왕따 시키는게 눈이 보이기 시작하는겁니다. 둘때 녀석은 잘 데리고 놀고...
딸이 모임에 나가서 놀다가 울기 일쑤고 이유를 물어보면 같이 안놀아 준다고...
아내는 눈치를 못챘지만 결국 저는 그 모임에서 빠졌습니다. 친구들끼리 만날때는 나가지만 가족 모임에는 안나가는걸로
..
나머지 친구들은 절 이해를 못하고 이런 저런 뒷얘길 하길래 술자리에서 이유를 들려줬습니다.
왕따를 주도한 딸의 아빠는 심각성을 모르고 애들끼리 그러면서 노는데 왜 오바하냐며 오히려 저를 핀잔을 주더군요.
시간이 지나 그 친구들을 잘 안만나다가 들어보니 왕따시키는 딸래미가 하두 그 짓을 해서 모임 자체가 깨졌다고...
한번은 까불다가 또래 남자애 한테 엄청 맞았다고... 학교에서도 왕따 주도하다가 오히려 왕따를 당한다고 하더군요.
..
내 자식이 왕따 당하면 정말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순수하게 커가야할 아이들 중에는 꼭 이렇게 남을 시키하고 편을 가르고 왕따를 주도하는 아이가 있더군요.
그 부모들은 그 심각성을 모르는것 같고...
아래 왕따 얘기가 나와서 몇자 적어보았습니다.
https://cohabe.com/sisa/43176
친구 모임에서 아이가 왕따
- 제 자식 블랙탄입니다 (오막포 + 사무엘2) [3]
- 프라지오™ | 2016/12/16 14:00 | 2272
- 죽은 눈이 꼴리는 유게이.jpg [11]
- 성범죄자 | 2016/12/16 13:59 | 4789
- 이정현이란 사람 [8]
- CesarRod | 2016/12/16 13:59 | 2666
- 18원의 비밀 [11]
- 달려라거북님 | 2016/12/16 13:59 | 2525
- 저두 고수님들과 인스타 소통원합니다^^ [5]
- sonakijs | 2016/12/16 13:58 | 2310
- 전국에 80채의 집을 보유한 남자 [18]
- 맛좋은맛쪼니 | 2016/12/16 13:57 | 2517
- E-M1 구입 고려중인데요.. [6]
- 꿈풀이보감 | 2016/12/16 13:57 | 3728
- 군대 편하게 가는법 [8]
- KanarazuKounaru | 2016/12/16 13:56 | 2409
- 백종원 갤러리 영구차단 짤 [8]
- 오데뜨와 부뚜 | 2016/12/16 13:56 | 2973
- 캐논인가 캐논이 아닌가? [3]
- [α99Ⅱ]므나세브라임 | 2016/12/16 13:55 | 3218
- 친구 모임에서 아이가 왕따 [14]
- 디비딥~ | 2016/12/16 13:54 | 3819
- 김부겸지지자 펫북글에 달린 미키루크 이상호 댓글 [15]
- 필버중단반대 | 2016/12/16 13:52 | 5122
- 역사는 두번 반복된다. [6]
- 달려라거북님 | 2016/12/16 13:51 | 8525
- 정청래 전 의원 < 황교안 대통령 다 됐네! > [7]
- 제스트 | 2016/12/16 13:49 | 5797
- ??? : 야 오늘 저녁 닭튀김이다 [4]
- KanarazuKounaru | 2016/12/16 13:49 | 3064
저래도 제 자식 왕따 시키는 애가 있는 모임은 안나가겠습니다.
근데 그런 애 아빠가 그런 핀잔을 주다니....
그러니 자식이 그러는게 아닐까 싶네요.
자식이 그러하면 바로 잡아줘야 하는데 인식 자체를 안하려고 하는듯 ....ㄷㄷㄷ
그러게요.. 자식이 그런짓을 하는것을 인식 못하니 바로 잡아 주지도 못하고..
그러니 애가 계속 그러고 -_-;;;
아이들은 부모의 거울입니다. 그 부모가 그러니 그 자식이 그런거죠. 이유없는 결과는 없습니다.
자식의 행동의 원인은 대부분 부모에게 있죠..ㄷㄷㄷ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네요...
제 조카 왕따 때문에 결국 유학을 보냈죠.
가해자들은 남고 피해자가 떠나는게 현실
편가르고 왕따시키는 문화는 정말 악질적인 것 같아요... 악마같은...ㄷㄷㄷ
가해자 부모 새리들은 별일 아니라고만 하죠...제일 열받는 말이 애들끼리 그럴수도 있죠...ㄷㄷㄷ
나중에 크게 당할줄 알았어요... 문제는 심각한데 본인들만 모르는듯...
그 부모가 문제네요 알면서도 방치...본인도 그러고 살았으니 잘못이라는 인식도 없는듯
저희 딸도 왕따시키는 그런 모습이 보여서 친구한테 그러면 안된다고 얘기했습니다.
애들끼리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만 부모가 그 모습을 봤을 때는 아이에게 잘 말해줘야합니다.
자기보다 더 잘난 아이가 나타나면 본인이 왕따가 됩니다.
왕따는 부메랑같은거죠~
네..저희도 학교에도 항의하고 심리 센터도 다니고했는데 가해자부모가 심각성을 전혀 모르네여..그집에 애가 셋인데 다 그런 구설수로 엄마들 사이에서 욕만먹고있네여...
우리나라는 항상 가해자가 떳떳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