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게 반다이의 총애를 받는 캐릭터

원피스 혁명군 코알라

만화에서는 그저 사보 시다바리 비슷한 역할로 나오고

전투력이 막 세거나 비중이 크거나 다른 인물들과의 접점이 막 많은것도 아님.

특이한 점이라면 징베한테 배운 어인공수도를 사용한다는 점 정도인데

애초에 그 징베 자체가 어느덧 공기가 되어버린 물고기라서......

코알라가 제대로 조명을 받을 기회는 없었음

근데 반다이 본가 공식 게임인 원피스 바운티 러쉬에서의 코알라를 보면

그 기능과 전투력이 심각하게 밸런스가 붕괴되어 있다는걸 알 수 있음.

일단 기능적인 부분을 보면, 이 게임에 등장하는 99프로의 캐릭터들은

각자 공격수(전투 특화), 수비수(거점방어 특화), 득점자(깃발 및 보물 탈취 특화) 셋중 하나의 포지션을 배정 받는데

코알라는 독특하게 본인 필요할때마다 공격수와 수비수로 포지션을 전환시키며 싸울 수 있음.

(지금까지 이 포지션 전환 기능이 있는 캐릭터들은 샬롯 링링, 쿠잔, 몽키 D 루피, 로브 루치 등 누구나 인정할만한 초패왕급 캐릭터들 뿐이였음)

전투적인 측면에서 보면 코알라의 1번 스킬은 발차기임.

그냥 발차기는 아니고

스킬버튼을 꾹 누른 상태에서는 이 게임에 존재하는 어떤 득점자보다도 빠른 속도로 질주하며

손을 떼는 순간 로켓처럼 뛰어서 발로 까버리는데 이 데미지와 범위가 상당함.

그리고....이 스킬을 들고 나왔던 캐릭터는 골 D 로저가 유일했음.

골 D 로저의 전유물이라고 할수 있는 대쉬후 범타가 얘는 가능함.

공격수와 수비수로 전환이 가능한 기능에 이 스킬이 합쳐져서 득점자의 역할까지 할 수 있게 된거임.

두번째 스킬을 보면....

평범하게 제자리에 서서 어인 공수도로 충격파를 쏘는 장풍계열 스킬인데

범위랑 유효 사거리가 카무사리보다 길고 데미지는 징베보다 강함

잡몹이던 플레이어던 이 스킬로 막타를 때려 킬을 먹으면 쿨타임이 아주 빠른속도로 회복되는데

타이밍만 잘 재면 이 장풍스킬 하나로 쿼드라 킬을 내는것도 불가능이 아님...

지금까지 이게 가능했던건 골 D 로저 뿐이였음

이 미1친년은 골 D 로저의 전유물이였던 스킬과 기능을 모조리 가졌으며

본인 고유의 특성과 기능까지 더해졌지만

샬롯 링링, 골 D 로저, 쿠잔, 몽키 D 가프와는 다르게

초패왕도 패왕도 특수캐릭터도 아닌 그냥 깡 일반 4성 캐릭터임

게다가 원피스의 특성상 세계관 최강자 캐릭터들은 덩치가 어마어마하게 큰데

얘는 쵸파나 듀공, 그림쟁이나 장난감쟁이등 진짜 잼민이급들 바로다음이라고 할 수 있을만큼 사이즈가 작아서

히트박스가 엄청나게 좁음..

작고 빨라서 맞추기도 힘든데 공수전환이 가능해서 단단하기까지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코알라가 존나 예쁘고 귀엽기 때문에 그 누구도 불만을 품거나 태클을 걸지 않는 중임

왜냐하면

코알라는

그냥

존나

귀엽거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