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함.
안했다가.. 내일 여진이라도 발생했다면.
1. 수능 보다 여진상황 발생 학생들 교실 밖으로 대피... 수능 망침
찌라시 제목 : 안전 불감증이 불러온 인재..
2. 혹시라도 건문이 무너저 학생중 상해 및 사망이라도 발생 한다면
찌라시 제목 : 제 2의 세월호 ... 세월호 물타기 하겠죠?
이런 상황이 분명히 발생 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하면.. 끔찍함.
수능 연기를 잘했다고 생각함.
오늘 수능일인데 지진 일어났다고 생각하면 진짜 끔직하네요..ㅠㅠ
아주 잘한 결정입니다.
내일 아무런 여진이 없을지라도 잘한 결정이죠.
사람 목숨 안전을 담보로 할순 없죠.
포항학생들의 극도로 패닉상태로 시험보라는 건 불공정..
일주일 정도 연기가 혼란과 공포를 모두가 분담하는 적절한 조치겠죠.
그러게요. 지금이랑 상황은 판이하게 다르지만, 물리2나 세계지리같은 선택자 적은 과목도 막 복수정답 처리하니까 표준점수랑 등급 커트라인 문제로 난리가 났던게 생각납니다. (복수정답 처리됐었던 과목이 맞나요?)
만약 이대로 강행했다면 포항 학생들은 심리적 충격+추가 사고 위험 가운데서 시험을 치러서 대량으로 망치는 문제가 나올수도 있겠죠? 과목 응시자가 소수인 위의 사례들도 문제가 제법 컸는데 인구 50만 도시에 살고 있는 적지 않은 학생들이 전과목 점수에 영향을 미친다면? 파장이 컸겠죠?
보통은 그래요. 수능 미뤄도 되는거냐고. 집사람도 그러더군요. 가장 적시에 패러다임의 대전환인거죠. 수능 얼마든지 미룰 수 있는 거 였다는 거. 한 수 배운 하루였습니다.
수능일 자체는 아마 교육부 장관 선에서 변경할 수 있을 겁니다. 문제는 수능이 워낙 어마어마한 일이라 군부대 포격훈련, 항공기 이착륙 조정, 경찰 특별 교통 대책 등 많은 영향이 있기 때문에 타 부처 장관들과의 조율이 필요하죠.
그래서 박근혜는 안되고 문재인은 되는 거고요.
네이버 댓글에 수능날 마춰 컨디션 조절하는데
이런 댓글들 많은데
그건 멀쩡한 피해없는지역 학생들이나 해당하는거고...
직접적인 피해가있는 지역 학생들 생각은 안하나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