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16일 예정된 수능을 경북 포항 지진 여파로 일주일 전격 연기한 데는 현장 피해상황을 본 고위 당국자의 보고가 결정적이었다.
15일 청와대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이 아시아 순방에서 귀국, 수석보좌관 회의를 이날 오후 5시45분까지 주재했을 때도 수능일 연기 결론은 내지 않았다. 단 그사이 문 대통령은 '책임있는 당국자'가 현장에 가도록 지시했고,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포항으로 급파됐다.
현장을 가본 김 장관은 도저히 수능 진행이 어렵다는 결론에 이르렀다고 한다. 교육부도 비슷한 입장이었다. 이에 김 장관은 문 대통령에게 긴급 보고했다. 이미 청와대 수보 회의는 끝난 뒤였다.
문 대통령은 김 장관 보고를 받고는 결정을 미룰 수 없다고 보고 수능일 연기를 선택했다. 뒤이어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오후 8시20분, 16일부터 일주일 뒤인 23일로 수능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08&aid=00039648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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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포항 급파 김부겸 "안되겠다"…文 대통령 보고받고 "수능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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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나라다
역쉬...
나라다운나라
잘했습니다
정말 잘한 결정입니다.
사람이 먼저인 나라, 진심으로 멋지네요.
ㄷㄷㄷㄷ
김부겸이 직접 갔군요. 흠.. 하기야 저러는게 정상적인 절차가 맞죠..
그래.
이럴때 쓰라고 보내는게
행정안전부 장관이고
판단해서 보고하는거..
누가그랬지 청와대는 컨트롤타워가아니라고~~
굿무브
와~일 처리 체계ㄷㄷㄷ 나라다운 나라ㅜㅜ
손발이 척척 맞는 게 안심이네요
역시 믿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