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단계
일반 쓰레기인가? 대형 쓰레기인가?
대형이다! : 대형 쓰레기(1) 업자나 지방자치단체에 처분을 의뢰한다
2단계 일반 쓰레기다!
불에 탄다? 불에 안 탄다?
불에 안 탄다! : 안 타는 쓰레기(2)로 버린다
*다 쓴 프라이팬, 전자제품 류
3단계 불에 탄다!
재활용할 수 있나? 재활용할 수 없나?
재활용 못한다! : 가연 쓰레기(3)로 버린다
*일반 쓰레기, 음식물 쓰레기
4단계 재활용 쓰레기를 분류한다
플라스틱이냐? 종이냐? 금속이냐? 유리냐?
금속 : 캔이냐? => 캔류(4)로 버린다. 아니다? => 안 타는 쓰레기(2)
플라스틱(5) : 같은 재질끼리 분류한다, 페트는 페트끼리, pp는 pp끼리
(지역마다 조금씩 다름. 음식물 담았던 건 깨끗이 씻어야 함)
종이(6) : 신문지, 우유팩, 나머지 종이로 분류한다
유리(7) : 유리병끼리 모으고 깨진 유리창 같은 안 타는 쓰레기로 처리한다
이렇게
(1) 대형, (2) 안 타는 쓰레기, (3) 타는 쓰레기, (4) 캔, (5) 플라스틱, (6) 종이, (7) 유리가 분류되었다
5단계 버린다
이럴 수가! 요일마다 버릴 수 있는 종류가 다르다!
월요일은 재활용 쓰레기 버리는 날인데
일반 쓰레기를 버렸더니 마을회(町内会) 사람이 찾아왔다!
다음부터는 조심하자.
오가작통제는 동아시아의 소듕한 전통..
덕분에 여행자는 쓰레기 버리는 요일 잘꼬임
대신 음식물이 그냥 타는 쓰레기
주민들 서로가 서로를 감시 어??????
우리나라보다 더 까다롭네
.. 더 안좋은거 아닌가? 그럼 타는쓰레기 버릴려고 갔다가 음식물 썩내 존나 맡고가겠네
정신병 걸리기 딱좋네
우리나라보다 더 까다롭네
대신 음식물이 그냥 타는 쓰레기
.. 더 안좋은거 아닌가? 그럼 타는쓰레기 버릴려고 갔다가 음식물 썩내 존나 맡고가겠네
근데 사실 음쓰를 비료나 사료로 재활용한다는데 생각보다 크게 도움은 안된다는 말이 많음.
차라리 태우는 게 더 낫겠다 생각이 드는 거도 이해는 감.
주민들 서로가 서로를 감시 어??????
오가작통제는 동아시아의 소듕한 전통..
부칸도 민주주의인데 그럴 수도 있지
요일마다 버릴수있는 종류가 다른건 뭔 지1랄인지 모르겠음. 버리는날자는 상관없이 하되 수거하는날자만 지들끼리 따로 정하면되는거아닌가?
덕분에 여행자는 쓰레기 버리는 요일 잘꼬임
싱가포르도 엄격한걸로 아는데
독일도 한 분리수거 한다면서
마을회 생각나네ㅋㅋ
워홀 첫째주에 쓰레기 어디에 버리는지 몰라서 대충 쓰레기 모여있는 곳에 버렸더니 다음날 아침 경찰이랑 같이 사람들이 찾아옴ㅋㅋㅋ
이거 너가 버린 거냐고ㅋㅋㅋ
그래서 엥;; 제가 버린 건 맞는데 왜여? 하니까
이 집은 이쪽에 버리면 안 된다고 하면서 다음부터는 주의하라고 함.
알고 보니 계속 무단 투기하던 사람이 나 살기 전부터 있었는데 내가 마침 그렇게 타이밍이 맞았던 거 같음.
잔뜩 화난 동네 아저씨가 "자네 3개월 전에도 이렇게 버렸나?"
해서 "엥;; 저는 1주일 전에 이사왔어요." 하면서 주인댁 할머니가 보호해줘서 그냥저냥 어찌어찌 넘어갔음 ㅋㅋㅋ
그 뒤로 주인집 할머니가 쓰레기는 봉투에만 넣어서 그냥 1층에 두면 자기네들이 버린다고 그렇게 해달라고 하신 뒤 아무 일 없었다...
지금 생각하면 재미난 해프닝이네.
나 삿포로 한달 살러 갔을 때 가장 중요하고 길게 들었던 설명이 쓰레기 버리는 방법이었다 ㅎㅎㅎ
갑자기 천체전사 선레드에게 분리수거로 꼽주는 괴인 떠오름
일반(타는)쓰레기는 한국보다 널널한데 그 이외는 빡셈
특히 대형쓰레기 개빡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