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새로 가입하고 첫글이네요.
오랫동안 잊고 지내던 사진을 요새 다시 슬금슬금 즐기고 있는 초보 입니다!
유튜브로 니콘스쿨을 보다보니,
아직 학생인듯한 김서진 작가편에서 탐조에 관심이 생겨 Z 마운트 180-600을 영입 했습니다. 바디는 Z5고요.
문제는 연휴를 맞아 출사로 찍은 조류들이, 집에서 보니 다 핀이 조금씩 나가 있는 것 같아서 고민 입니다.
다른 작가님들 스타일 습작하는 차원에서 새를 크롭해서 드라마틱한 후보정을 해보고 싶은데,
크롭만 하면 핀 나간 것처럼 느껴지는 게 심해지네요.
DSLR처럼 핀 교정이 필요한건지,
아니면 단순히 대기 중 부유물에 의한 문제인 것인지,
이도 저도 아니라면 그냥 제가 초점을 못잡는건지..
장망원과 탐조를 아예 처음 해보는지라... 도저히 감이 안잡히네요.
그렇다고 직장생활하면서 어쩌다 한번 탐조 나가는 걸 매번 이렇게 공칠수도 없고요 ㅠㅠ
부끄러운 사진 보시고, 선배님들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전부 원사이즈 그대로 JPG변환만 한 상태입니다.
1번과 2번 직박구리 사진은 모두 감도는 1000, F13에 1250분의 1초 였습니다.
①
②
3번 사진 멧비둘기는 감도 250에 조리개 F6.3, 1000분의 1초 였습니다.
③
4번 고양이는 감도 3600에 조리개 F6, 1000분의 1초 입니다
④
3, 4번은 같은 날 60분 정도 간격으로 찍힌 사진입니다!
https://cohabe.com/sisa/4300808
Z180-600mm 핀이 안맞는 느낌... 문제가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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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으로 보입니다.
Z180-600 렌즈가.. 막 대포처럼 화질이 좋고 그렇지 않습니다.
최상의 화질을 뽑자면 최소한 10미터 이내 피사체를 찍어야 하구요. ㅎㅎ
특히나 무거워서 ㅠㅠ... 요즘엔 손각대도 힘드네요.
그래도 조금 신경써서 찍으면...
http://www.slrclub.com/bbs/vx2.php?id=nikon_fgallery&no=3581389
이정도로 좋은 화질이 나옵니다.
첫 댓글 감사합니다! 핸드헬드로 찍어봤는데, 180에 85키로 건장한 남성인데도 손이 후덜덜 떨리더라고요! 작가님들 맹금류 사진이나, 호수공원에서 한가로이 노니는 고니,물닭 같은 사진들은 화면에 꽉찰 정도로 크롭하더라도 칼핀이던데... 역시 가장 기본 장비론 무리인가요ㅠㅠ
신체조건은 저와 비슷하네요.
가급적 가까이 찍어 보세요.
와.... 같은 렌즈 맞나요? 어느 정도 거리에서 찍으신 거예요? 너무 멋집니다!
10미터 이내입니다
물론 약간의 포토샵도 있지요
셔속을 좀 더 주시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초점 포인트가 어떻게 되어있는지 모르겠지만..
눈을 기준으로 한다면...정확하게 떨어지진 않은듯하네요..
1,2번 사진은 약간 앞쪾 처마 끝단에 들어간듯하구요..
3번은 나무가지
4번은 고양이 몸의 밝은 부분 같습니다..
정확한 미리와 원본 사진이라면 더 자세히 볼 수 있겠지만..
엇! 댓글 감사합니다. 이건 뭐가 문제일까요? 저는 사실 DSLR 세대라, 피사체가 움직이지 않는 상태라면, 초점을 의존하지 못하고 가운데에 핀으로 놓고 제가 반셔터로 잡아서 드래그 하는 식으로 찍습니다 ㅠㅠ 그런데도 자꾸 어긋나는 느낌이어서... 혹시 RAW 파일을 드리면 문제점을 좀 더 정확하게 진단할수 있을까요?
네..조금더 자세히 볼 수는 있으나...저도 전문가는 아니라서..^^;
가운데 초점포인트로 잡고 구도 변경하면 코사인 오차로 인해서 핀은 반셔터 잡은곳과 다른곳에 맞습니다.
광각이나 표준 화각에서야 큰 오차가 없으나 망원으로 갈수록 미세한 차이가 많이 벌어집니다.
미러리스는 구조상 중앙부가 아니라도 무조건 칼핀이니 반셔터 잡고 구도변경을 하지 마시고 초점포인트를 옮겨서 찍으세요.
저도 생각하는바가 이렇다고도 생각합니다.
반셔터 후 드래그 하는 방식 이라고 하셔서...
조리개 덜 쪼이고 셔속 확보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