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천국 코하비닷컴
https://cohabe.com/sisa/429851

대한민국 역대 최고의 흥행 감독

최동훈 감독...


대부분의 흥행감독들이라고 하더라도 잘되기도 하고 안되기도 하고,, 작품성을 인정 받긴 하지만 흥행은 안되거나, 흥행은 되어도 작품성은 인정 못받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 최동훈 감독은 진짜 그냥 작품성과 흥행성 모두를 갖춘데다가 장르도 너무 너무 다양하게 손대는데도 다 대박침..


게다가 모든 작품을 연출은 물론 각본까지 직접 쓰다보니까 믿고 보게 되는 것 같음.


시작은 저의 인생 영화인 범죄의 재구성이었음..

비록 관객수는 200만이 조금 넘었으나 그의 첫 연출 작품임을 생각할 때, 나쁘지 않은 스타트라고 생각함. 그리고, 네이버 평점도 8.97의 수작임. 무엇보다 캐릭터들의 개성과 독특한 구성 그리고 대사의 찰짐이 정말 최고였던 영화(개인적으로 최동훈 감독 작품 중 가장 좋아하는 영화


두번째 영화는 바로 타짜...

말해 뭐하겠음. 수많은 명대사와 짤을 생산해냄과 동시에 김윤식을 스타덤에 오르게 한 작품. 관객수는 568만..


그의 세번째 영화는 전우치였음.

사실 이런 장르로 흥행한다는 것은 말이 안되는 것이었음. 너무 유치한 스토리이고 뻔한 내용인데다가 우리나라 CG기술로는 뭐 답이 없는 장르가 아니었나 싶음. 하지만 그는 해냈음.. 600만을 넘기며 흥행 대성공!! 게다가 강동원이라는 배우를 꽃미남 멜로배우에서 연기파 배우로 거듭나게 한 작품이 아닌가 싶음.


그의 네번째 작품은 도둑들...

사실 개봉전에 많은 우려가 있었음.. 너무 많은 주연급 배우들로 이루어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는 영화가 되진 않을지에 대한 걱정.. 그리고 그동안 영화를 찍었다 하면 흥행 참패의 배우들이 다수 포진되어 있었음..(이정재, 전지현 등등) 하지만 우려를 불식시키고 드디어 1000만 관객을 가뿐히 넘기고 대한민국 역대 영화 흥행순위 5위에 랭크됨..


그리고 다섯번째 작품인 암살...

개인적으로는 그의 작품 중 제일 별로였긴 했으나 역시나 1000만 관객을 훌쩍 넘기며 역대 대한민국 흥행순위 7위에 랭크...


뭐 상업영화 감독이라고 욕먹거나 비슷한 플롯과 특징을 보이긴 하지만, 이만큼 뻔한 영화를 뻔하지 않게, 그리고 재미와 흥행을 모두 잡는 감독은 정말 대한민국 역대 넘버원이 아닌가 싶음... 2~3년에 한번씩 나오는 그의 작품..

내년쯤에 개봉될 도청(가제)도 기대해봅니다..ㅎ

댓글
  • 71억상실 2017/11/14 10:06

    충무로에서 최동훈 감독 만큼 믿고 볼만한 상업영화 감독이 있을까요 ㅎㅎ

    (lPmnFi)

  • 양용훈 2017/11/14 11:32

    최동훈이지!!!! 외치며 들어왔는데 진짜 최동훈감독님이네요ㅋㅋㅋㅋㅋ

    (lPmnFi)

  • 하아푸우우움 2017/11/14 18:10

    우리나라서 대사 제일 맛있게 쓰는 감독

    (lPmnFi)

  • 지민이가또 2017/11/14 18:13

    저 전우치 진짜 좋아하는데요
    B급 느낌나서 좋아해요 ㅎㅎ

    (lPmnFi)

  • 카라치 2017/11/14 18:13

    전우치는 정~~ 말~~~ 기대감 0로 본 영화인데
    의외로 재미있어서 깜짝 놀란

    (lPmnFi)

  • 탑세우는사람 2017/11/14 18:15

    이분 영화 진짜 다 좋음 너무 좋음

    (lPmnFi)

  • meta 2017/11/14 18:16

    타짜 최고죠 여러번 봐도 재밌고 ㅎ

    (lPmnFi)

  • 에그매니아 2017/11/14 18:18

    굳이 작품성으로따지자면. 타짜가최고

    (lPmnFi)

  • 러브love 2017/11/14 18:19

    댓글달려고 로그인했어요
    저는 감독은 안보고 영화를 보는 편인데
    제가 좋아하는 영화 다섯편중 세편이 최동훈감독님 영화네요
    이분 영화의 특징이 리모컨 돌리다가 이분 영화나오면 돌리는걸 멈추고 끝까지 보게된 마력이 ㅋㅋ
    특히 전우친 진짜 많이 본거같아요 ㅎㅎㅎ

    (lPmnFi)

  • 민쥬아빠 2017/11/14 18:22

    김지운 감독도 믿고보는..

    (lPmnFi)

  • 노평상수상자 2017/11/14 18:25

    난 범죄의 재구성이 최고

    (lPmnFi)

  • 고정닉 2017/11/14 18:51


    동작 그만 밑장빼기냐?

    (lPmnFi)

  • hoott 2017/11/14 18:57

    전우치 의외로 쌈마이 감성이 유치하지 않고 재미짐

    (lPmnFi)

  • 나는안녕 2017/11/14 19:29

    도둑들은 잡스러운 느낌이었습니다. 오션스 시리즈 때문이랄까...

    (lPmnFi)

  • 마직끄미러호 2017/11/14 19:37

    아 진짜 전우치 ㅋㅋㅋㅋㅋ
    극장에서 보는데
    챔치가 분신술 쓰니까
    주변에서 여자들 탄성&환호성이 아주 ㅎㅎㅎㅎ

    (lPmnFi)

  • Gleek 2017/11/14 19:44

    암살 봤는데 카메라 무빙이 장난 아니더라구요 넘모 부드러움

    (lPmnFi)

  • 미련 2017/11/14 19:55

    요 얘기는 메리트가 쪼끔 있을 것 같애

    (lPmnFi)

  • 푸딩 2017/11/14 19:56

    범죄의재구성은 정말..
    한국에도 이런 영화가 나온다는 사실에 엄청 놀라고 재밌게 봤었죠!!

    (lPmnFi)

  • ScapeGoat 2017/11/14 19:59

    상업영화로서 영화 자체는 무난하게 괜찮은데
    극장을 과점하는 느낌이 좀.......

    (lPmnFi)

  • dagdha 2017/11/14 19:59

    내가 청진기 대면 진단 나와.

    (lPmnFi)

  • 현교아빠 2017/11/14 20:00

    범죄의재구성 DVD샀었고, 지금 봐도 재밌어요. 개인적으로 최고로 꼽는 오락영화

    (lPmnFi)

  • signuse 2017/11/14 20:08

    타짜로 전성기 찍고 전우치로 B급감성까지 어우르는 멋진감독이였으나 도둑들 이후로 연이은 내리막길..
    개인적인 감상평이였습니다.

    (lPmnFi)

  • 내티의임집사 2017/11/14 20:11

    제 최애감독님
    지금도 틈만나면 도둑들 전우치 암살 틀어놓고 멍하니 봐요
    뭐니뭐니 해도 착착 감기는 대사가 최고인듯해요

    (lPmnFi)

  • 아셰라드 2017/11/14 20:22

    천만 관객 두번한 감독이 또 있나요?

    (lPmnFi)

  • 딜올노딜 2017/11/14 20:31

    최동훈 감독은 대사를 정말 맛깔나게 연출하죠. ㅋㅋㅋ 영화마다 대사가 정말 맛있다는 느낌이 듬.

    (lPmnFi)

  • 프로티제 2017/11/14 20:35

    전우치는 정말... 그런 소재로 그정도 수준이면 정말  잘 만든 수작

    (lPmnFi)

  • 느슨한활시위 2017/11/14 20:46

    전우치 2탄 나와도 볼것임

    (lPmnFi)

  • 돼재앙 2017/11/14 20:52

    저도 전우치로 최고로,
    도둑들이 제일 아쉬웠습니다
    물론 제 취향이죠

    (lPmnFi)

  • 낭천 2017/11/14 20:57

    도둑들 촬영 당시 마카오에서 단역으로 출연했던 적 있습니다.
    제가 느꼇던 점 한가지만 적어 올리자면, 사소한 장면 하나도 원하는 그림이 나올 때 까지 찍더군요. 필요하다면 몇 시간 이든 할애하고, 소위 특급 배우라 불리는 이들도 군소리 없이 (디테일을 변경해 가며) 몇 번 몇십번을 반복하는 모습을 보고
    아 넘나 프로페셔널한것~!
    했던 기억이 나네요.
    특히 인상깊은 장면은 (영화에선 짤렸지만)김혜수씨가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내려가 쇼윈도를 지긋이 바라보며 회상하는 장면 하나를 찍는데 실제 1시간이 걸리더군요. 혹시 누군가 오락영화라고 해서 뚝딱 만드는 영화라 여긴다면 전혀 그렇지 아니하다고 말씀 드리고 싶구요.
    최동훈 감독이 오락성 외에 예술성을 겸비했다는 부분도 동의합니다. ‘암살’의 경우에 후반부 결혼식(?) 총격전에서  하얀 웨딩드레스를 입고 꽃다발 속에 소형권총을 꺼내서 격발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제 나름대로의 해석은 ‘웨딩드레스-총격전’ ‘꽃다발-총’ 이라는 상반된 소재를 이용하여 겉으로는 투박하지만 순수한 열사들의 독립의지를 표현했다고 보거든요.
    그리고 마지막 노덕술 재판을 보면 우리나라 제헌국회부터 현대사가 어떻게 꼬였는지 보여주고는 이어서 마지막에 처단해버리는 장면을 굳이 넣었지요. 우리가 청산하고자 했으나 실패한 가슴아픈 역사를 대신 씻어주고자 했던 감독의 마음도 엿보였습니다.
    어쨋든 최동훈 감독 응원합니다~!

    (lPmnFi)

  • 파워추천 2017/11/14 21:13

    참 좋아하는 감독입니다 처녀작인 범죄의재구성과 타짜에선 대사 하나하나가ㄷㄷ

    (lPmnFi)

(lPmnF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