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논 R3/R1 셔터 릴리즈에 대한 안내와 중고 구입시...

참고로 R3/R1 카메라에서 확인할수 있는 셔터 릴리즈 정보는 기계식 셔터(전자선막 포함) 사용시에만
카운팅 되어 올라갑니다. 그리고 1000 단위로 표시됩니다. 즉! 구입하자마자... 기계식 셔터로 한컷만 찍어도 1000으로 표시됩니다.
전자식 셔터로 촬영시에는 카운팅 되지 않아서 올라가지 않습니다.
근데... 여기서 함정이 있습니다. 잘 아시겠지만~ 캐논 카메라 디폴트 세팅은 이렇게 되어있습니다.
카메라 전원을 끄고 렌즈 교환시 센서에 먼지가 유입되지 않게끔~ 셔터막이 내려서 가려져 있다는것을 아실수가 있지요.
그것조차도 셔터막이 여닫이 할때마다 카운팅 됩니다. 문제는 이 카운팅 횟수가 바디내 셔터 릴리즈에서는 반영되지 않습니다.
즉! 기계식 셔터막 사용횟수를 정확히 알려면... 종합 점검을 하셔야만~ 자세하게 알수 있습니다.
종합 점검하고 나면~ 담당 엔지니어분이 친절하게 기계식(전자선막 포함)/전자식 셔터 카운팅 횟수를 다 알려주십니다.
제 R3이 마지막으로 종합 점검을 맡겼을때가 A/S 보증기간이 2년이 끝나가기 한달 전에 맡겼는데~
그때 담당 엔지니어분이 카메라 상태 아주 좋습니다. 전자식 27만컷 기계식 7천컷 정도이네요. ^^
셔터 버튼은 아직도 짱짱하시네요. 라고 안내 해주셨던걸로 기억합니다. ㄷㄷㄷㄷㄷ
허나! 제 R3 바디내 셔터 릴리즈 정보에 들어가면... 여전히 셔터 1000 으로 되어있습니다. ^^;
그래서 그렇게 알고 있던 저로서는 캐논 담당 엔지니어 분으로서 기계식 셔터 7000컨 정도나 된다는 말씀을 듣고 깜놀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하여 조심스럽게 '혹시! 렌즈 교환식 여닫이게 되는 셔터막도 카운팅 되는건가요?' 질문을 했더니...
돌아오는 답이 '넵! 그렇습니다. 종합 점검을 통해서 카메라 상태에 대한 이력이 다 조회되어서 나옵니다. 그것을 토대로 안내 해드리고 있습니다. ^^' 라고 말씀하시더라고요.
고로! R3/R1 중고 구입시 꽤나 시간이 지난 제품이며~ 아직! A/S 보증기간이 남아있는 상태 라면... 종합 점검을 맡겨서
정확한 셔터 컷수를 알려달라고 요구하신후~ 그 정보를 받아서 상태 확인 후~ 본인이 합당하다고 생각하시면~
그때 중고 거래를 하시는것이 안전하지 않을까? 라고 말씀을 드립니다.
솔직히 까놓고 이야기 해서 저는 캐논에서 바디 셔터 릴리즈 정보를 이렇게 수정해서 내놓았으면 좋겠습니다.
기계식 셔터 릴리즈와 전자식 셔터 릴리즈 이렇게 나누어서 카운팅 하도록 해서 보여줬으면 좋겠네요.
전자식 셔터가 확실히 셔터막을 잘 안 써서 메카니즘 내구성을 확보하는데에 용이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진을 찍는데에 작동 시키는 셔터 버튼 같은 기계식 내구도는 무시 못할테니까요. ㄷㄷㄷㄷㄷ
물론! R3/R1 극한의 바디에 플래그쉽 이니 바디 메나키즘 자체가 튼튼하게 세팅 되어있지만요.
실제로 R3 쓰시던 분이 벌써~ 80~120만컷 찍었는데 이제서야 제대로! 길들였고먼! 하시는분이 계실 정도이니... ㅎㅎㅎㅎㅎ
(놀랍게도 그분들은 최고의 결과물 때문에 꼰대 근성으로 전자식이 아닌 기계식 셔터를 애용하십니다. ^^;)
아무튼~ R3은 현재로서 너무나도 가성비가 좋은 카메라 이다 보니~ 중고도 생각하시는 분이 계실텐데...
참고하셔서 상태 좋은 중고로 잘 구하시길 바랍니다.
저는 어차피 R3이 고장날때까지 쓰기로 결정해서~ 벌써! 3년 넘게 썼고~ 이 참에 7년을 채워서 망가질때까지 써볼려고 합니다.
제가 처음이고자 마지막으로 10년을 썼던 바디가 40D 였는데요. 1Dx Mark2는 5년... ㄷㄷㄷㄷㄷ
R3도 10년 도전 해볼라고 합니다. 근데 요즘 세월이 무색하게도 빠르게 흘러가니... 순식간에 10년을 채울듯예! ^^;
10년 후 카메라 시장이 어떻게 될지... 사뭇 기대가 됩니다. 그때는 아마도 AI 기능을 제대로 활용하는 시대이겠쥬?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