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특수부대의 전투능력 분석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북한 특수부대의 전투능력을
제 군사적 지식을 통해 분석해보도록 하겠습니다.
[ PC 버전으로 보시는게 더욱 가독성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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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장구류 부문 ]
개인장구류는 기존 북한군 특수부대 및 정예부대에 비해
엄청난 수준으로 발전했습니다. 특히 전투복체계는 김정
은의 집권 이후 대대적으로 개편한 것이 확인이 되었는데
중국제 케블라 방탄헬멧과 얼룩무늬형 군복 그리고 구 소
련제 PVN-10T 형상과 거의 동일한 2세대로 보이는 야간
시경과 제압사격용 특수전소총 , 자동권총이 지급됩니다.
문제는 실리적인 목적보다 심리적인 목적 즉, 대외에 선전
하기위한 카리스마의 목적이 가미되어있고 무엇보다 장비
자체는 서방제의 티가나도 이 장비들이 이미 서방에선 특
수부대는 물론 일반 야전부대에서도 2선급이라는 점인데,
위 사진에 보이는 좌측의 북한군 특수작전군과 우측의 한국
해군 특수전전단 UDT/SEAL 장비만 서로 비교를 해보아도,
특히 한국 특수부대 중 가장 해외 특수부대와 교류가 많다는
유디티는 기동성과 신속성을 위해 방탄복도 난닝구 형상의
LBT-6094 플레이트 캐리어를 착용해 실용성을 보장했는데
북한 특수부대는 야전부대에서도 신속탈착과 팔 움직임이
힘들어서 개선의 움직임이 보이는 어깨일체형 방탄복을 착
용한 모습입니다. 이는 아마 제재로 인해 수입이 어렵고 최
대한 서방제 티를 내려해서 구색만 맞춘걸수도 있습니다.
가장 중요한 총기류 역시 비교할 수가 없을 정도인데, 한국의
경우 기본적으로 레일과 탈부착이 가능하게 악세서리 포인트
기본장착이 된 독일제 HK416 소총을 기본세팅으로 하고있고
여기에 각종 광학장비 (레이저 포인터나 도트사이트) 와 소음
기등의 장비를 상황에 맞도록 부착할 수 있게 해놓은 반면에,
북한군은 최신형 98식마저 플라스틱 재질로 실용성을 꾀한
점을 빼면 아예 장점이없고 이미 소련도 80년대쯤 확장성의
부족과 탄약걸림문제로 때려치운 헬리컬 탄창을 쓰는바람에
유탄발사기,레이저포인터 기본장착도 못 하는 상황입니다.
또 레일이 없어 아예 처음부터 광학장비 장착이 불가능한 상
태라 전술적인 특수전용 전투장비로는 볼 수 없고 단지 제압
사격과 대용량탄약 이외에는 실용성이 전혀없는 방식입니다.
물론 여기엔 단지 서방식 장비치고 구형일 뿐만 아니라 애초에
2010년도 직전까지 특수부대도 어깨와 허리에 둘러 메는 탄끈
을 공식장비로 채용할 만큼 보수적이고 세상물정과 군사 트렌
드를 모르는 북한답게, 구색맞추기 오류도 여기저기 나오는데
방탄복 겉에입은 수색조끼와 동일한 형상의 서스펜더를 보면
소총탄창 팩 2개에 권총탄창 팩 1개 또 유탄팩으로 보이는 것
과 무전기 팩으로 보이는걸 조촐하게 붙인 것을 보시면 아실
테지만, 특수전을 수행하기 전혀 적절하지 않은 세팅입니다.
그나마 유일한 광학장비 역시 구 소련제 구세대 야투경으로
보이고, 하여튼 서방제 티는나도 현용장비는 전혀아닙니다.
설명은 대강 요정도까지만 하겠습니다만, 전체적으로 볼때
북한 특수부대 최신장비는 한국군 90년대 수색대 장비쯤과
거의 같고, 현재의 특수부대 장비와는 거리가 아주 멉니다.
[ 침투 및 지원장비 부문 ]
여기서 또 오류가 생깁니다. 기존 북한 특수부대는 전형적인
소련식 제파공격에 맞춘 유격형 (게릴라형) 특수부대 였는데
흔히 수 만명이상 대규모가 후방과 전방에 일제히 침투해 적
사기를 떨어뜨리고 전선을 돌파하고 장애물, 특정한 목표를
타격해 전쟁을 조기에 종결시키고 기동력을 중시한 것인데,
유디티나 네이비씰 혹은 SWAT 같은 전술형 부대들과는 아
주 다른형식이고, 해병대 혹은 수색대와 특전사 사이쯤? 되
는 부대들이라 서방형 특수부대와 능력 차이가 꽤 큽니다.
물론, 러시아군의 경우 서방물 먹은 현재 저런 방식의 특수
부대는 거의 사라졌고 대신 VDV (공수군) 같은 부대 일부가
국가전략기동군 역할을하고 육군에는 특전사와 유사한 게
릴라식 부대가 독립특수여단으로 전선배치된 상태입니다.
문제는, 대외 선전이랑 트렌드 (구색) 만 맞추다보니 개인
장비는 어떻게 서방체계를 따라한고해도 전술체계와 지원
장비는 여전히 기존방식을 쓰고있는다는 점인데,
위 사진은 특수부대가 무려 현무 미사일 기지를 타격하려
고 박격포 (또는 무반동총) 을 가져와서 쏘는 장면으로써,
북한 특수부대 훈련 (대상물 타격훈련) 영상들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개인장비만 서방물이지 기존 작계와 전술은
그대로라서, 옷만 서방 특수부대 장비를 착용한 군인들이
침투기로는 AN-2나 공기부양정 혹은 야전부대 상륙장비
등을 그대로 쓰면서, 북한식 (소련식) 옛 특수부대의 전술
그대로 기관총과 박격포 / 경량 다련장을 그대로 들고와서
쏴대는.. 지원장비는 전혀 발전하지않은 모습을 보입니다.
게다가 대북제재로 인해 최신 특수전장비를 도입하기 어려
워서 민간용 보트 추진기를 들여와 고무보트에 붙이고 구식
무기체계를 여전히 쓰는 것도 그대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옷은 어떻게 바꿨다고쳐도 전문성이 있어야할
특수부대의 경우 전술까지 바꾸려면 아예 해외 교관들을
데려오거나, 연구해서 특전대원들에게 적용해야되는데,
전술과 지원장비는 그대로니까... 대외적으로는 마치 오
사마 빈 라덴을 잡은 데브그루나 아덴만 여명작전을 성
공적으로 수행한 유디티와 동급으로 보이게 선전해놓곤,
정작 보여주고있는 내용물은 과거 유격대가 하던 닥돌과
전선돌파 , 게릴라를 그대로 수행하고 또 그걸 구형장비
들로 하니 성공률과 실리도 떨어지는 행동인 것 입니다.
[ 특수전 전술 부문 ]
위에 잠깐 설명한 부분의 연장선으로써 설명을 해드리면,
이들의 특수전전술은 정말 "형편없다" 고 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해야할 기도비닉과 이동을 위해 각 팀마다의
경계와 대열을 유지하고 척후병과 소총수 또 지원/폭파/
보급/통신 등의 주특기를 나뉘어 시너지를 내야되는데,
북한은 사진만봐도 이게 예비군 끝나서 달려가는건지
적진에 맨몸으로 침투한건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그냥 이거는 구차하게 설명할 필요없이 플래시로 보면..
정말 전투돌입과 퇴장에서 무질서한 모습을 보이고 쓸데없
는 동작 (구르기) 을 하며 지형지물을 통한 은엄폐없이 개
활지에 그대로 모든 팀원이 일렬사격을 하고있는 특수부대
라고는 믿기 어려운 비 전문가적인 행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되면 효과적인 적 제압과 돌파가 어려운 동시에 애초
부터 훈련이라 망정이지 실전이었으면 진작에 기관총의 화
력이나 적의 제압사격을 맞고 전부 죽었을게 뻔해보입니다.
반면 UDT/SEAL의 똑같은 사격장면을 보면 신속하게 소총수
앞에 척후병이 들어가서 기동전을 펼친 뒤, 필링이라 해서 퇴
장할때도 전방의 아군이 퇴출할때까지 엄호와 제압사격을 하
는 전문가적이고 모범적인 교전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따라서, 이 사격자세와 팀 단합률만 보더라도 어째서 북한의
특전사라 불리는 조선인민군 특수작전군이 특전사는 커녕 전
방사단 수색대만도 못하다고 평가받는지 알 수 있는 것이고,
애초에 특수부대는 인간병기가 아니라 특수전의 전문가 인
만큼 갖가지 전술과 지식을 익히고 베테랑이 되야하는데...
이건 뭐 장비는 서방군대 따라하고 전술은 특전교육은 커녕
과거 유격대에다 제대로 교육받았는지도 모르겠고 내부적으
로는 자기네 특수부대가 세계 최강이라고 언플만 하고있으니
도저히 특수부대라고 부르기 어려운 잡탕같은 느낌입니다.
지난번 백령도 및 연평도 점령훈련때도 세세한 디테일에서
현대특수부대와 극명하게 차이가 갈리는 모습을 보였는데,
일반적으로 특전사나 특공대 , 해병수색대 등을 나와서 특
수전교육 특히 해상침투훈련과 수중침투훈련 같은걸 위탁
받아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해상침투 자체만 보더라도,
해안에서 파도에도 안정적인 사격자세유지와 접안한 뒤에
신속히 내려서 경계 및 진입을 할 수 있게 보트에 다리를 걸
치고 전방 경계를하며 안정적으로 침투기동을 하는데,
북한은 오히려 흔들리는 보트안에서 무의미한 사격자세만
유지하며 불안정하게 침투시늉을 내는걸 알 수 있습니다.
사격자세와 침투자세, 이 두개만 보더라도 얘네는 도저히...
현대식 전술형 특수부대 라고 부를 수가 없는 집단입니다.
이건 위에서 계속 설명했듯 워낙에 북한 특수부대가 실용성
보다는 대외심리전 목적이 강해 쓰잘데기 없는 것과 구식체
계를 쓰고있는 것 때문이기도 하지만, 애초에 특수부대 역시
양성하는데 만만찮은 비용과 시간이 소모되는 동시에,
북한같은 나라는 파일럿과 특수부대 등 전문가 양성에 쓰일
자금과 훈련시설/장비를 지속적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경제
와 제재를 받고있어 기본 요건이 뛰어난 사람일지라도 우리
특전교육과 저기 특전교육의 질적 차이는 매우 극심합니다.
특히 특수부대마저 원할한 식량공급과 장비보급이 어려워
대부분의 훈련을 사격보다는 격술(북한식 특공무술)과 근
접전투 위주로 짜고 허약 (영양실조) 때문에 훈련자체도
유예하는 경우가있어, 전문가 양성이 어려운 구조입니다.
[ 개인 신체능력 부문 ]
신체능력에서도 이미 반백년간 영양공급과 꾸준한 여가활동
또는 체육활동이 보장되지않은 북한은 기본조건도 낮은데,
한국의 경우 특전장교도 특전부사관도 아닌 특전병마저 기본
지원요건이 신장 168cm / 54kg 이 최저 자격요건이지만, 북
한의 경우 특수병종 지원요건이 키 160cm / 55kg 이 기본요
건이라 신체능력의 평균치로 따져봐도 차이가 날게 뻔하고,
심지어... 북한군 일반 전투병과의 키제한은 137cm 입니다.
참고로 한국에서 160에 55kg 이하라면, BMI 지수와 체중이
정상이어도 3급 턱걸이에, BMI와 체중까지 평균이하면 무조
건 보충역입니다. (이래서 공익이 특수부대보다 쎄다는 ㄱ..)
가끔 북한이 총알이없고 굶어서 정신력이 강하고 격술훈련만
많이하다보니 키가 더 큰 한국군도 수십명씩 맨손으로 때려잡
는 동시에 총폭탄정신으로 지몸 불사르고 자폭까지 한다던데
당연히도, 특수부대는 전문가지 쇠 씹어먹는 병기가 아닙니다.
(그렇게 정신력이 좋아서 2017년 탈북자 추산 30,391명...)
참고로 격투에서 체급차이는 커버하기가 어렵고 특히 북한의
격술이건 남한 특공무술이건 그걸 그대로써서 이기라는게 아
니라 기본자세와 소양과 근접전투에서 적절히 활용하고 빠르
게 상황을 대처하라는 의미에서 자세를 가르쳐주는 것들인데,
이 놈들은 부대 개방행사때나 할만한 차력쇼 (깨진유리에서
뒹굴기 , 가슴에 돌판올리고 함마로 내리찍기 , 온몸으로 통
철사 구부리기 , 각목으로 수십대씩 맞기) 같이 전혀 전투에
도움이 안 되고 쓸 모없는 것들을 위주로 연마하고 있으며,
이 역시 실리가 전혀없고 심리전과 마치 특수부대가 전문가
라기보다 인간병기처럼 보이도록 선전해서 남한 국민들에게
북한군의 위엄과 공포심을 심기위한 행동에 가까운 것이라
오히려 자기네 우수한 인적자원을 낭비하는게 현실입니다.
[ 북한 특수부대의 한계점 ]
여태까지 글을 잘 이해하신 분들은 금방 답이 나오겠지만,
얘네는 전문화 되어야할 특수요원을 양성하려고 노력하지
않고 오직 대외선전과 심리전에만 촛점을 맞추다보니 특수
작전에 어울리지않는 모습과 훈련을 위주로 하고있습니다.
특히 장비부문에서도 그렇고 훈련에서도 그렇고 백주대낮
에도 대외선전물에 잘 보이도록 무게만 무거워질 야투경을
끼고다니면서, 군용도 아닌 패션용 선글라스를 쓰는가하면
훈련역시 특수부대니까 주요시설 침투가 어느정도 일리는
있는데, 이런 특수훈련을 통해 실제 작전에 도움이 되어야
하는데 그게 아니고 철저하게 북한의 승리와 모든 위협요
소를 배제하고 아군피해가 없다고 가정하고 훈련을하니,
실질적으로 그런 훈련이 실전에 도움을 주기 어려운데다
작전들 모두 침투->타격->복귀 형태가 아니라 북한군의
우월한 화력과 장비를 보여주기위해 청와대 타격만해도,
청와대 상공으로 헬기가 날라가지않나 다련장로켓과 군
용차까지 뻔히 등장시킨거보면 그냥 실리없어 보입니다.
따라서, 정치적 목적으로 인해 군이 제 할일을 하지않고
그런 상부에 휘둘리는 대원들도 전문성을 잃은 것입니다.
단지 전문성을 잃은 것 뿐만 아니라 한국군도 특전사,UDT를
기본으로 타국 특수부대와 교류하고 훈련을 하거나, 새로운
전술과 장비를 수용함으로써 전력을 강화하고 있는 동시에
직접 다른 나라들의 특수부대들에게 특수전교관을 보내고
훈련을 위탁해주면서 세계적인 특수부대 트렌드와 능력에
도 꿇리지않는 정예요원, 특수전 전문가를 양성한데비해
북한은 기본적으로 경제와 자금 또 대북제재로 인해 이런
인원을 지속유지할 기반이 없고 최신장비를 들여오려해도
어려운 상황에, 군조직의 내부 부패문제로 현대적인 특수
부대의 인력양성이 아예 불가능한 상황이라 보면됩니다.
당장 한국 특수부대 중 가장 개인장비와 조직이 보수적
이고 구식화됐다고 까이는 특전사랑 비교를 해봅시다.
특전사는 해외에 치안유지와 평화목적으로 파병을해서
현지에서 실전경험을 쌓고 새로운 장비를 테스트하기도
하고, 이렇게 얻은 데이터로 자체 무장을 강화하고있고
수시로 대테러/침투/전투훈련을 대내외적으로 수행하며
특전사 자체에 특수전학교가 존재해 엄격하게 커트라인
을 정해놓고 정예인력을 양성하고 기존에있던 대원들도
재심사해 쳐낼건 쳐내고 유지할건 유지하는 군대입니다.
이 수준도 안 되는 북한이 야전군에도 제대로 보급도 못
하는 현실에 돈이 더 들어가는 특수부대를 양성해서 타
국에 침투시키고 탈출할때까지 모든 물적지원을 해준다?
그건 그냥 북한 현실상 불가능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 결론 ]
그렇기 때문에 북한군의 특수부대는 사실상 그 조직과 전력
자체가 의심스러운 상태이고,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차라
리 강릉사건과 김신조사태때 넘어온 정찰국 (국정원포지션)
포지션의 정보기관과 대남침투 요원이 더 우수하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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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실리보다 철저히 정치/선전목적이 강해 자원낭비가 심함
② 조직이 보수적이고 제재와 자금난으로 인해 최신장비와
전술도입이 불가하기 때문에 원할한 특수전 수행이 불가
③ 현대적인 특수전 교육기관과 양성시설이 있는지 의문임
④ 모든 훈련과 작전등은 대외선전물 기준으로 철저히 북한
대외선전과 심리전,대외압력용 성격이 짙어 실용성 없음
⑤ 특수부대에 부합할 인적자원이 희귀해 기본적인 신체적
능력이 낮고, 이는 실전에서 큰 차질을 빚을 것으로 보임
⑥ 특수전을 수행하더라도 침투->수행->퇴출의 모든상황
에서 지속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능력이 존재하지않음
⑦ 이 모든 것을 따져봤을때 북한군 특수부대 전술능력은
국군 특전사는 커녕 수색대에도 못 미칠 가능성이있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부탁드립니다